한국의 아이스 댄서

민유라 / 티모시 콜레토 Yura MIN / Timothy KOLETO 팀이 

우크라이나 오픈 2013을 통해 국제 대회에 데뷔했습니다.



사진 출처: http://ukrainianopen.com/en/gallery/ukrainian-open-den-1/


민유라/ 티모시 콜레토 선수에 대해서는

블로그를 통해 자주 소개를 해드린바 있는데요.

미국 교포인 민유라 선수와

미국 싱글 선수였던 티모시 콜레토 선수가 8개월 전 결성한

새로운 한국 아이스 댄스팀입니다.


관련포스팅

마법사 슈필반트와 노바이(Novi)의 아이스 댄서 민유라

민유라, 티모시 콜레토 새로운 아이스 댄스팀 결성, "한국 대표팀이 되고 싶다"

민유라, 티모시 콜레토 랭킹대회 참가 - 티모시 콜레토의 한국어 사랑

한국 아이스 댄스팀 민유라 / 티모시 콜레토의 "두근두근" 데뷰 


B급 시니어 대회인 우크라이나 오픈은

지난 11월, 랭킹대회를 통해 데뷔한

시니어 댄스팀 민유라/티모시 콜레토 일명 "유라팀"의 두번째 대회이자

첫번째 국제 대회였는데요.

총점 104.69 로 참가한 11개 팀중에 9위를 기록했습니다.


"유라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쇼트, 프리 댄스 모두

4대륙 선수권에 참가할 수 있는

최저기술점을 넘겨,

1월말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4대륙 선수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었습니다.





티모시 콜레토 선수가 대회 참가 이후 소감을 트위터로 남겼습니다.

소개해드립니다.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쁩니다. 

유라와 함께 노바이에서 훈련할 수 있고, 시니어 B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1년 전, 누군가 나에게 2014 사대륙 선수권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면 

아마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을 거에요.

우크라이나 오픈에 출전하기 전까지 2주밖에 없었지만, 이러한 기회를 잡게 되다니...

종합선수권(한국 내셔널) 그리고 4대륙 선수권을 향해서 앞으로!!

항상 성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종합과 4대륙의 참가는) 아이스 댄서 첫 시즌의 훌륭한 마무리가 될거에요~~

- 티모시 콜레토 - 


티모시 콜레토 선수의 트위터에 따르면

민유라/ 티모시 콜레토 팀은

종합선수권 (고양 어울림누리, 1/3~5)

4대륙 선수권 (대만 타이페이, 1/20~26) 

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한편, 민유라 / 티모시 콜레토의 우크라이나 오픈 참가는

2006년 1월, 4대륙 선수권에 김혜민/김민우 남매팀이 출전한 이후

7년 11개월만의 한국 시니어 아이스 댄스팀의

국제대회 출전이었습니다.


"유라팀"의 스텝 하나하나 에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 종합선수권 아이스 댄스 (민유라/팀 콜레토 출전) 상세일정

장소: 고양 어울림 누리 빙상장


1/3 (금)

07:00 ~ 08:00 연습

16:30 ~ 16:35 쇼트 댄스 워밍업

16:35 ~ 16:42 쇼트 댄스


1/4 (토)

18:45 ~ 21:00 연습


1/5 (일)

07:00 ~ 07:30 연습

11:15 ~ 11:18 프리 댄스 워밍업

11:18 ~ 11:24 프리 댄스


2013-2014 시즌 캠페인~~직관의 즐거움 

고양 어울림 누리 빙상장 가는 법 링크

김연아 선수가 

1월초 종합선수권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종합선수권, 일명 "KB 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쉽 2014"는

1월 3일~5일까지 고양 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열립니다.


연합뉴스 기사에 따르면

김연아, 내년 1월 종합선수권서 최종 '리허설'

김연아 선수가 종합선수권에 엔트리 신청을 했다고 하는데요.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종합선수권에서 실전 감각을 올리며

프로그램을 가다듬었는데요.

이번 종합선수권 역시

소치 올림픽을 앞두고 프로그램을 최종 점검을 하는 대회가 될 듯 합니다.


종합선수권은

시즌 중 가장 큰 국내대회로,

일명 한국의 내셔널로 불리는데요.

이번대회에서는 국가대표 포인트를 부여하고

시니어 세계선수권 출전자를 선발합니다. 

여자 3명, 남자 1명을 선발합니다.


한편 김연아 선수는 소치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하기로 해서

세계선수권에는 출전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는 지난 종합선수권과 마찬가지로

유료로 티켓을 판매할 예정인데요.

엔트리와 티켓예매 일정이 공고되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2013-2014 시즌 캠페인~~직관의 즐거움 

고양 어울림 누리 빙상장 가는 법 링크

피겨 스케이팅 대회중

이번 시즌 12월에서 2월까지 

한국 스케이터들이 참가하는 

국내외 대회의 일정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특히 이번 1월 첫주에는

김연아 선수가 종합선수권에 출전합니다.

김연아 선수가 부상에서 회복하여

12월 6일~7일,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 참가했는데요.


국내에서도 이번 겨울 중요한 대회들이 열립니다.

이미 11월 말 랭킹대회가 있었고,

여자 싱글 올림픽 대표와

4대륙 선수권 대표가 선발된바 있습니다.


12월

노비스 꿈나무 대회

각 지역에서 동계체전 예선이 열립니다.


노비스 꿈나무 대회

작년에 처음 생긴 대회로

전국종합선수권의 노비스 예선 역할을 했는데요.

올해는 전국 종합선수권대회에서 노비스 부문이 없어져서, 

이 대회가 실제적인 노비스 종합선수권 대회 역할을 하게 됩니다.


개인적은 의견은 

작년처럼 예선의 역할을 하고

종합선수권에서는 노비스 대회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동계체전은 각 급수별로 나눈 후에 이를 다시 초중고대로 나누어

경쟁합니다.

A조 - 7,8급 (종합선수권의 시니어)

B조 - 6,7급 (종합선수권의 주니어)

C조 - 4,5급 (노비스)

D조 - 1,2급


동계 체전 서예선

이미 엔트리가 발표되었는데요.

올해부터는 프리 경기만 치루게 된다고 합니다.


중등부A조 경기가 치열한데요.

지난 랭킹대회 여자1그룹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최다빈, 변지현, 김세나, 임아현, 김규은 선수와

랭킹대회 여자2그룹 3위인 장현수 선수도 같이 출전합니다.


고등부 A조에서는 박소연, 이호정 선수가 출전할 예정입니다.


B조에서는 초등부에 지난 랭킹대회 2그룹 1위 안소현, 6위 임은수

중등부에 랭킹대회 2그룹 2위 윤은수 선수가 출전합니다.


남자는 차준환, 변세종, 감강찬, 김민석 선수가

각각 A조의 초중고대 부문에 홀로 출전합니다.


경기도 예선

아직 엔트리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랭킹대회 1그룹 선수중에 출전했던 선수 중에서

김나현, 김태경, 김해진, 박연준, 이서영, 이연수, 이해인, 조경아, 채송주, 최휘 (가나다 순)선수 등이 출전합니다.

나이가 어려 랭킹전에서 여자 2그룹에 출전했던 선수 중에는

8급 초딩 3인방 김예리, 김하늘, 전세희

7급 이서영, 최민지  선수가 경기도에 속해 있습니다.

남자 싱글에서는 박성훈, 이시형, 이준형, 이동원 선수가 있습니다.


국제 경기로는

이태리 트렌티노에서 열리는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12월 11일에서 12일까지 

한국 남싱의 꽃미남 맏형 김민석 선수가 출전합니다.

 

1월

종합선수권 

한국의 내셔널로 시즌 중 가장 큰 대회입니다.

벌써 68회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이번 시즌부터는 노비스는 없고, 

주니어와 시니어 부문만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종합선수권 대회에는 

랭킹대회와 함께 국가대표 포인트가 부여되는 대회이고,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선수를 선발합니다.


김연아 선수는 소치올림픽을 끝으로 컴피 은퇴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세게선수권에는 참가하지 않을 예정이지만,

소치 올림픽을 앞두고 컨디션 점검을 위해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번 세계선수권 출전자로는 

여자 싱글은 3명,

남자 싱글은 1명을 선발합니다.


국제대회로는 4대륙 선수권이 2월말에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립니다.

4대륙 선수권에는 

여자 싱글에는 김해진, 김태경, 박소연 (이상 가나다 순)

남자 싱글에는 김진서, 이동원, 이준형 (이상 가나다 순)

아이스 댄스에서는 민유라 / 티모시 콜레토

선수가 출전합니다.


2월

국내 경기로는 동계체전

각시도 예선을 통과한 스케이터들이 승부를 겨룹니다.


국제경기로는 소치 올림픽이 열립니다.

소치 올림픽에는 여자 싱글에 

김연아, 김해진, 박소연 (이상 가나다 순) 선수가 출전합니다. 


대회 일정과 각 실내 링크 가는 법을 링크해 봤습니다.


국내 대회 (한국시간)

12/13~15  제2회 피겨 스케이팅 노비스 꿈나무 대회 (태릉 실내빙상장)

12/18~19 서울특별시 시장배 / 동계체전 서울 예선 (목동 실내빙상장) 

  12/18 - C조 12:15~16:20, A조 16:40~18:40 

   12/19 - 싱크로 14:15~14:27, D조 14:50~18:10, B조 18:30~21:00

12/23     경기도 회장배 / 동계체전 경기도 예선 (과천 실내빙상장) 16:00~24:00

1/3~5    종합선수권 대회 (고양 어울림누리 빙상장)

2월        동계체전 (아산 이순신 빙상장)

 

국제 대회 (대회 개최지 시간)

12/6~7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  김연아

12/11~12   유니버시아드 (이태리 트렌티노) -  김민석

1/20~26   4대륙 선수권 (대만 타이페이) 

김해진, 김태경, 박소연 (이상 여싱) 김진서, 이동원, 이준형 (이상 남싱) 민유라/티모시 콜레토 (아댄)

2/19~22   소치 올림픽 (러시아 소치) 김연아, 김해진, 박소연

                 2/19 여자 쇼트, 2/20 여자 프리, 2/22 갈라


2013-2014 시즌 캠페인~~직관의 즐거움 

태릉실내링크 가는 법 링크

목동 실내링크 가는 법 링크

고양 어울림 누리 빙상장 가는 법 링크


얼음마루 빙상장 전경 (촬영: 구라마제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고양 어울림 누리 빙상장 얼음마루 

관중석은 3,352석입니다.

지난 종합선수권이 열린

목동 아이스 링크가 4,000석이었으니까 

좌석이 조금 더 적네요.


이곳에서는 지난 2008 그랑프리 파이널이 열린 바 있습니다.

(링크장 결정을 두고 빙연의 무능을 끝까지 보여주었던 그 말 많았던 그파...)


규격은 30m x 61m 로 

연습링크와 함께 

2면의 링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국내 링크중 가장 추운 링크 중 

하나인 목동보다는 덜 춥겠죠.

사실 지난 종합선수권의 경우에는 

시니어 여싱 경기 때는 난방을 많이 해서

목동도 별로 안 추웠습니다. (대신 얼음이 녹았죠...-_-)


고양 어울림누리 빙상장 (얼음마루) 가는 법


출처: 어울림 누리 홈페이지

http://spart.gys.or.kr/group01/page06.php


다음 지도



* 지하철

1. 

지하철 3호선 원당역에서 하차

3번 출구(4번출구로 나가면 되나 현재 공사중)로 나가서 지하차도 방향으로 직진한 후

어울림 APT 길로 좌회전

도보로 15분 정도

(아래 지도에서 3번 출구 위치가 잘못되었음. 여하튼 3번으로 나오시면 됨)


2.

지하철 3호선 화정역 하차 

4번 출구로 나가서 마을버스 028(구6-1)승차 

화정동주민센터 또는 달빛마을 1단지앞 하차 후 도보 5분거리


* 버스



지선버스(G)

노선주요경유지
7728탄현역-원당중학교-고양어울림누리-능곡역-수색역-신촌전철역

간선버스(B)

노선주요경유지
706일산경찰서-일산가구공단-고양어울림누리-구파발-서대문-서울역

광역버스(B)

노선주요경유지
9701가좌동-백석역-화정역-고양어울림누리-원당역-서오릉-종로1가
9713대화중학교-원당-고양어울림누리-행신동-수색-세종문화회관

관내버스(B)

노선주요경유지
11(고양)성석주유소-일산역-백마역-고양시청-고양어울림누리-화정역-롯데마트 고양점
1082(고양)내유동-고양시청-고양어울림누리-화정역-롯데마트 고양점-가라뫼-영등포
85(고양)벽제-고양시청-고양어울림누리-화정역-롯데마트 고양점-가라뫼-송정역
85-1(고양)벽제삼거리-관산삼거리-고양시청-고양어울림누리-화정역-능곡역-송정역
800(고양)내유동-고양시청-고양어울림누리-화정역-능곡병원-수색-연대앞
3700의정부-송추-고양어울림누리-김포공항-부평우편집중국-부평역


* 자가용


합정출발(20분)

  • 마포 용산, 성동지역 : 강변북로자유로(23번) ▶ 행주 ▶IC행주대로

광화문출발(40분)

  • 은평, 강북, 성북, 종로 등 서울 서북부 지역 : 의주로 ▶ 서오롱로 ▶ 원당역에서 좌회전

목동출발(30분)

  • 서울 강남, 강서지역 : 올림픽대로 ▶ 행주대교 ▶ 행주대로 직진

* 주차장 이용




ps.1 

좀 간단한가요...?


알로에주스님이 2011 랭킹대회 때 올렸던,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분을 위한

완전 자세한 상세 버젼을 허락을 받고 올려봅니다.

출처: http://cafe.daum.net/JunehyoungLEE/JUqO/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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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굴리시는 분들은 친절한 내비가 알려주겠죠^^

온리 뚜벅이족을 위한 대중교통 이용 방법입니다ㅎㅎ



여러 번 다녀본 결과...


버스는 절대로 못 타겠다 하시는 분들은 

원당역에서 내리셔서 그냥 걸으세요. 그게 최곱니다.

[원당역 3번 출구로 나와서 (4번출구는 공사중) 걸어가시면 됩니다.]

정말 느릿느릿 걸었을 때 15분 정도 걸리는데 죽어라고 뛰면 약 5,6분 정도 걸리지만

포인트는 아파트 사잇길이 (아주 가파르진 않지만)언덕이라는 점이구요ㅎㅎ


버스로 가시는 분들은 

[원당역 2번 출구로 나오셔서 버스 정류장 B로 가서]


먼저, 파란색 선은 706번과 9701번 버스를 탔을 때, 저렇게 돌기는 하지만(원당역-1번지점-2번지점 순)

1번 지점보단 

2번 지점에서 내려서 걸어오시는 게 (제 경험상 훨씬) 더 빠릅니다^^

마음 급하다고 1번 지점에서 내리시면 오히려 더 늦어요;;

횡단보도는 그리다가 접었으니 그 부분은 감안해주시고요ㅋㅋ

3번 화정역에서 오는 방향이구요.

같은 버스라도 원당역에서 오는 거랑은 반대방향이니 버스 노선 꼼꼼히 살펴보세요.


[각 지점별 상세 지도]


1번 지점


2번 지점


3번 지점



서울 도심에서 올 때 제일 추천하는 건 

서울역/YTN 앞에서 광역버스 9701번을 타고 2번 지점에서 내려서 길을 건너면 

흙바닥인지 잔디바닥인지(기억이 가물가물;_;) 바닥에 돌을 놔서 만든 길이 보입니다. 그걸 이용하는 거구요.


706번은 비추입니다. 간선버스라 지나치는 정류장이 없습니다. 밀리면 시간 얼마나 걸릴지 장담 못하구요;;


운이 좋을 경우엔

원당역에서 내려서 1번 지점을 가는 버스를 타는 경우의 수도 있지만 

타이밍이 안 맞으면 기다리는 시간이 길 수도 있으니 잘 선택하셔야 됩니당ㅎ

버스타려면 2번 출구로 가야 되니까염ㅋ


원당역에서 한 정거장 지나쳐서 화정역에서 내릴 땐 아래 3번 지점에서 내리시면 되고

출구는 까먹었어요;; 개인적으론 11번 버스가 자주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구요ㅎ

[28번 마을버스를 타도 됩니다.]


뭐 최후의 수단(?) 택시도 좋죠잉~

원당역에서 타실 땐 첫번째 사거리에서 좌회전 꼭. 말씀하시구요...안 그럼 버스처럼 돌아갈 가능성이^^ㅋ


참고로 성라공원 통해서도 길이 있다, 빠르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이용해보지 않아서 잘 몰라요...

위에 쓴 건 어디까지나 제가 왔다갔다하면서 몸으로 체득한겁니다ㅎㅎ 


몇 번 안 가본 것 같은데 은근히 좀 여러가지 경험을 해봤네염...;;


여기까지 읽어주신 자가용 있으신 분들...팁하나.

나중에 경기 다 끝나고 갈 때 내는 주차요금, 피겨보러왔다-고 하면 좀 덜낸답니다.

차도 없는 주제에- 어떻게? 네, 주워들었습니다ㅎㅎ 


참, 처음 오시는 분들을 위한 팁 하나 더.


빙상장 건물 입구 딱 들어갔을 때 좌우로 계단이 있는데

왼쪽계단이 심판석쪽이고 오른쪽계단이 프레스석이 있는 쪽입니다.

2011 종별 땐 아예 왼쪽계단을 이용못하게 막아놨는데 이번엔 어떨지 모르겠네요.


ps. 2

블로그에 가는 길을 상세하게 올려주신 분도 있네요.

2010년 4월 버젼이긴 하지만 걸어가시는 분들을 위해

지름길을 사진으로 찍어주셨서요.

"상냥한 강아지"님의 포스팅입니다.

http://blog.naver.com/immerklar/100103799716


14/15 국내대회 및 한국선수 출전 국제대회 일정 링크

김연아 선수의 사진은 많이 찍었는데도, 

건진게 많지 않네요.


사실 웜업 때 부터도 점프는 처음부터 찍을 생각도 안하고,

활주, 스파이럴, 스텝을 주로 노렸는데도,

스피드가 너무 빨라서 사진이 흔들려서....


그래도 뭐 피사체가 워낙 좋아서..몇 장이나마 건진 사진이 역시~~~


고퀄리티 사진들은 많이 있었으니

그냥 이런 앵글에서는 이렇게 보이는구나 하고 보면 될 듯^^

즐감하시길...


쇼트 웜업 시작 전 전광판에 비친 김연아 선수

 

쇼트 웜업을 시작합니다.

김연아 선수가 뛴 점프들의

그 대단한 높이와 비거리에 할말이 없더군요...

이제 경기가 시작됩니다.









다음날 프리 경기가 시작됩니다.

프리 경기 웜업 전


 

마지막 그룹 프리 웜업 시작


 

웜업 사진들





프리 경기 전 대기




드디어 프리 경기 시작






프리 레미제라블 마지막 부분 직캠입니다.



여자 시니어 시상식 사진


 

여자 시상식전 대기하고 있는 김연아 선수 직캠 (피갤: 피겨여왕연아 횽 촬영)

 


여자 시니어 시상식 직캠

 

 

 

김연아 선수 인터뷰

 

위너스 랩

 

 

종합선수권에서 김연아 선수의 쇼트 연기를 펼쳤습니다.

18명의 시니어 선수 중 마지막으로 출전했는데요.

일단 궁금해하시갈 것 같아서 

직캠으로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링크합니다.


촬영: 라수


촬영: FeversOn659


촬영 iLoveQYN ‏@twitter


촬영: 알로에주스 


촬영: 희유희


촬영: Minsookay


촬영: 마뇨~


촬영: runlilnggirl





김연아 선수는 경기 시작과 함께 활주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했는데요.

이 후 김연아 선수의 장기인 트리플 럿츠를 싱글로 팝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트리플 플립을 랜딩한 후 첫점프에서 붙이지 못한

연결 트리플토를 붙이며 완벽하게 콤비점프를 성공했고,

이나바우어에 이은 더블악셀 역시 깔끔하게 성공시켰습니다.


스텝에서는 레벨 3를

레이백 스핀에서 레벨3 를 받았지만,

플라잉 스핀과 컴비네이션 스핀은 레벨4를 받았습니다.


점수는 지난 NRW 대회보다 낮은 64.97을 받았습니다.

(이번 시즌 여싱 다른선수들과의 점수 비교에 의한

이번 쇼트 점수의 타당성에 대한 이야기는 추후에 더욱 자세히 하겠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웜업에서 높은 트리플 착지율을 보이다가,

거의 마지막 웜업 점프에서 작치시 넘어지면서 펜스에 부딪혔는데요.

첫 점프를 팝하여 부상에 대한 우려를 자아냈지만,

이후 점프들을 보면 다행히도 부상은 아닌 듯 합니다.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지만,

현장에서 본 김연아 선수의 쇼트는 정말 클래스가 무언지를 보여주더군요.


일단 단독 트리플, 더블악셀 그리고 3+3 점프의 비거리와 높이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웜업에서 보여준 트리플 점프 성공률과 비거리도 쇼트 본경기보다 오히려 더 좋을 정도 였습니다.


그리고 빙판 장악력과 활주 스피드는 할말이 없게 만들 정도였습니다.

웜업때 같이 뛴 마지막 그룹의 다른 선수들도 스피드가 그다지 느리지 않은데도

김연아 선수가 독보적으로 빠르게 보였고, 

그래서 김연아 선수가 웜업시 불편함을 많이 느낄 정도의 속도 차이였습니다.

(그리고 김연아 선수는 웜업에서 후배 선수들이 불편할까봐 속도를 조절하면서 

후배들의 동선을 방해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웜업 팬캠 (알로에 주스님 촬영)



정말 쇼트 경기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더군요.

내일 프리 경기가 더욱 기대됩니다.


사진이 정리되는 대로 추후에 업데이트 해보겠습니다.

일단 자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새벽에 깨서 잠을 전혀 못자고 목동으로 갔더니 많이 피곤하네요.

김연아 선수의 쇼트가 있는 전날은 매번 잠을 잘 못잤는데 

이번에도 역시 새벽에 깨고 말았거든요.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지난 1월 7일에 열린 피겨 종합선수권 대회 쇼트 후기입니다.
많이 늦었지만, 지금에서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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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시니어


이제 여자 시니어 쇼트 이야기를 해볼게요.

아시겠지만, 이번 쇼트는

해진선수와 소연선수의 리턴 매치로 관심을 끌었습니다.

 

그리고 김해진, 박소연, 최다빈 3명의 선수가 트리플+트리플 컴비네이션을 보여줄 예정이었어요.

남싱의 감격을 가슴에 안고, 여싱 쇼트를 기다립니다.

 

대부분 경기 영상을 보셨겠지만,

그래도 다시 링크합니다.


최다빈

 

사실 지난 12월 목동에서 열린 전국체전 서울예선은

최다빈 선수와 서채연 선수의

경기를 보러 갔었습니다.

 

피겨 신동으로 언급되는 최다빈 선수의 경기를 보고 싶었고,

서채연 선수가 얼마나 부상에서 회복되었는지

알고 싶었거든요.

 

지난번 전국 체전 서울 예선 때 프리만 봤었는데요.

기대했던 3+3 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보고 왔습니다.

 

이번 쇼트에는 3+3을 시도한다고 해서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http://youtu.be/xktI2QM6hCE




노란 코스튬을 입고 나와 재즈에 맞추어 경쾌한 안무의 쇼트를 보여줬어요.

 

3Lz+3T 컴비점프에서 럿츠 도입이 다소 어색했지만,(결국 롱에지 판정을 받았음)

두 점프다 랜딩 성공.

 

그 다음 점프인 트리플 플립도 안정적인 도입과 랜딩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더블 악셀에서 넘어지면서,

종합선수권 시니어 데뷔 경기를 마칩니다.

 

본인도 많이 아쉬워하는 듯...

 

44.20

3Lz(e)+3T<, 3F, 2A (Fall)

 

 김해진

 

이번 종합선수권을 앞두고, 쇼트와 프리 중에 하루만 올 수 있을것 같았어요.

직관할 날을 결정할 때

순위가 프리에서 결정되는데도 

일단 쇼트에 온 이유는

확인해 보고 싶었거든요.


김해진 선수의 월광 프로그램을


제가 이번 시즌에 피겨 직관을 하게끔 한

바로 그 프로그램이니까요.

주니어 선발전 링크
http://youtu.be/-_5mSebYxXU

지난 8월의 랭킹전이 컴피 첫 직관이었는데,

해진선수의 월광을 보고…

아 이래서 컴피 직관을 오는 구나 싶었어요.


그 후 스캣 캐나다, 미국 regional, sectional 등등의

직관 여행이 시작된 것이니까….

 

몇번의 컴피 직관을 한 후에

다시 보고 싶었거든요.

 

드디어 쇼트 시작

http://youtu.be/UlXRjUR8K1s







이번 종합의

월광은

감동적이었습니다.

 

지난 여름과는 또 다른 프로그램 같더군요.
 

첫 컴비네이션 점프에서 두번 놀랐는데,

우선 3T+3T를 뛸 때 앗 하고 놀랬어요.

3F+3T를 기대하고 있었으니까…

 

그 다음에 점프 높이가 올라가고 자세가 지난 여름에 비해 너무 좋아져서

또 한번 놀랏어요.

 
같은 시즌에 이렇게 바뀔 수도 있구나…싶었어요.


중간의 트랜지션도 매우 좋았구요.

트리플 럿츠도 깔끔하게 성공...

더블악셀의 안정된 랜딩.

 

이후의 폭풍같은 직선 스텝 시퀀스...

확실히 랭킹전에 비해 음악과의 싱크로가 두드러지게 좋아졌더군요.

 

월광에서는 해진선수의 어깨움직임과 손의 움직임이

두드러지게 좋은데…

 

지난 여름의 점프에서 아쉬웠던

동작들이 개선되니까,

원래 좋았던 부드러운 동작과 안무들이 더욱 빛나게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렇게 스스로의 단점을 알고 성실히 고친다면,

잘 극복해 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 시즌 운좋게 많은 컴피를 돌아보고 와서

다시 보게된 해진선수의 월광은

더욱 더 확실하게 저에게

올시즌 베스트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55.83

3T+3T, 3Lz, 2A

 
 

변지현

 

지난 12월 말 전국체전 서울시 예선에서 프리만 본 터라

쇼트가 많이 궁금했습니다.


http://youtu.be/GBc4585DOto




3S+2T의 컴피 점프를 성공시킵니다.

이은 3T를 약간 스텝 아웃 하지만 착지에 성공.

중간에 빠른 템포의 음악으로 전환.

 

스파이럴에 이어 더블 악셀 약간 랜딩시 미끄러졌으나

착지에 성공.

 

귀엽고 깜찍한 프로그램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5종 실전 랜딩을 확실히 장착하면 최다빈 선수와 앞으로

더 팽팽한 경쟁을 벌일 듯 합니다.

 

이번 쇼트에서 3-3 없이, 3-3에서 실수한 최다빈 선수를 제치고 3위를 기록

 
44.43

3S+2T, 3T, 2A


 

박소연

 

지난번 주니어 선발전에서는 마음이 많이 아팠는데요.

대회직전 당했던 발등 부상이 심해서, 매우 고통스러워 했었던 기억이납니다.

주니어 선발전 영상
http://youtu.be/eQnEDX_R9e0

 발등 부상으로 특히

토점프에서 고생을 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이번 종합선수권은 발목부상보다 더 큰 부담감과 싸워야 했습니다.

지난 랭킹전에서 시니어 데뷔후 처음으로 우승을 한 후,

디펜딩해야하는 첫 대회였으니까요.

 
기대 속에 쇼트가 시작됩니다.

 
http://youtu.be/BgZLAdLmyE4
 




이번 쇼트는 소연선수의 장점과 아쉬움을 동시에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소연선수의 장점은

점프의 비거리와 높이인데요.

 

부상에서 벗어난 듯 유감없이 좋은 점프를 보여줍니다.

 

소연선수 컴피할 때에는 항상
이번 점프 펜스에 가깝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조마조마한데,
이번 컴피에서는 컴비의 두번째 3T가 조금 가까웠을 뿐

나머지 점프에서는 그런 생각이 안 들었어요.

 

본인도 많이 의식하고 고치려 하는 것 같은데,
실제로 많이 고쳐진 듯 싶습니다.


오프닝 점프인 3T+3T 컴비점프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면서

기분좋게 출발,

3Lz와 더블 악셀 모두 클린 랜딩.

 

하지만, 모든 점프를 성공시킨 후

아쉽게도 플라잉 스핀을 놓칩니다.

 

 

개인적으로는

다음시즌에는
좀 발랄하고 귀여운 음악을 선택한다면
소연선수가 가지고 있는 안무의 장점이 더 잘 살아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51.43

3T+3T, 3Lz, 2A

  

이호정

 

올시즌 초반 부상으로 고생하던 이호정 선수의 쇼트가 시작됩니다. 


http://youtu.be/WLxdN1-4whc



이번 시즌의 다른 경기들 보다 점프의 컨시가 좋아진듯 보입니다.

부상에서 어느정도 회복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컴비의 두번째 점프를 날리며 넘어졌지만,

트리플 토와 더블 악셀을 성공시켰습니다.

이번 시즌 프로그램들은 점프의 컨시와 별개로 좋은 반응이 있었는데요.

이호정 선수 특유의 우아한 안무 덕분인 듯 합니다.

 

 

다음시즌이 더 기대되는 이호정 선수 입니다.

 
43.48

3T, 3S+Combo (Fall), 2A

 

윤예지


윤예지 선수를 보면 역시 가슴이 아픈데요.

제가 몸이 부실해서 그런지,

부상당했던 선수들이 점프뛰었다가 얼음 위에 랜딩할 때마다

철렁철렁하며,

저의 관절도 같이 쑤시는 듯 합니다…-_-


 http://youtu.be/zFow7tanaUg




프리플 살코와 더블토 컴비점프에서 언더 로테

플립은 팝, 그리고 더블악셀에서 넘어지고 맙니다.

 

 
아직 부상의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지만,

몸관리 잘하고, 페이스 조절 잘해서,
남은 경기 좋은 모습 보여줄거라 생각해요.
윤예지 화이팅!!!

 31.91

3S<+2T<,1F, 2A(Fall)

 

 최휘


최근 상승세인 최휘 선수의 쇼트가 오페라의 유령 OST에 맞추어 시작됩니다.


 http://youtu.be/oj-pHhOomZc




첫점프인 트리플 러츠에서 회전수가 모자랐지만,

다음 콤비 점프인 트리플 살코 + 더블 토를 성공적으로 랜딩합니다.

 

아쉽게도 마지막 더블 악셀을 팝하면서 싱글 처리합니다.

 

40.68

3Lz<, 3S+2T, A

 

 

서채연


지난번 전국체전 예선 때는 프리 경기중

점프에서 네번이나 넘어지면서

안타깝게 했는데요...

이번 종합선수권에서는


 http://youtu.be/qEW16OEDHRU




몇 시즌을 부상으로 고생한 서채연 선수가

이번 경기를 계기로 드디어 지긋지긋한 부상에서
벗어나오는 듯 합니다.

점프에서 넘어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스페니시 선율에 맞추어

날렵하고 우아한 안무를 선보였습니다.

 

첫 점프인 트리플 살코와 더블 토를 깔끔하게 랜딩

더블 악셀의 회전과 착지도 아주 좋았습니다.

다만 마지막 트리플 토의 회전수가 조금 모자라면서 랜딩에서 약간 불안하게 마무리.

 
아직 노비스 때 훨훨날던 서채연 선수의 모습은 아니지만,

재활 후 빠르게 점프 감각을 차츰 찾아가는 모습을 보니,

이번 4대륙과 월드에서는 어떤 향상된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되기 시작합니다.

 

41.73

3S+2T, 2A, 3T<

 

 

윤선민

 

최다빈, 변지현 선수와 함께 꼬꼬마 3인방 중 하나인 윤선민 선수.


http://youtu.be/yb7BgCvJirc




 

아직 안무의 섬세함이나, 활주의 스피드 등이 아쉽지만,

이제 성장해 나갈 날이 많은 선수니까요...

 

  
마지막 더블악셀에서 넘어졌지만,

더블 악셀이외에,

트리플 살코+더블토의 컴비점프와 트리플 토를 깨끗하게 랜딩하면서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를 하게 한 경기였습니다.


38.93

3S+2T, 3T, 2A(Fall)

 

 

곽민정


곽국대 (이제 7월부터 곽국대라 부를 수 없어도 전 그냥 계속 부르고 싶은...)가 웜업하러 나왔을 때
많이 놀랐는데,


그것은 귀요미 곽국대가 어느새 “아름다운 여인”이 되어 있었다는 사실이었어요.

 

 

이건 단순히 신체가 성인이 된 것이 아니라,
곽민정 선수의 표정과 동작에서

무언가 성장통을 겪고
성숙해진 모습을 느낄 수 있었어요.


http://youtu.be/q0qPUdmTUds


 


물론 점프에서는

트리플 럿츠와 더블 악셀에서는 넘어졌지만,

살코에 이은 더블 토의 콤비점프를 성공시킵니다.

 

점프의 축과 랜딩은 물론 예전만 못하고,
곽국대 본인도 많이 속상하겠지만,

인터뷰에서도 밝혔듯이
힘든 부상의 연속에서 스스로 마음을 다잡으면서
연습한 곽국대의 그동안의 시간들이
보여지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에덴의 동쪽 OST라

곽국대의 안무가 눈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부상을 이기고 다시 부활한
대딩 곽국대의 모습을
앞으로도 오래 오래 봤으면 좋겠습니다.
곽국대의 안무와 모습은
“아름다웠습니다.”

 

 

 38.98

3Lz<<(Fall), 3S+2T, 2A(Fall)

 

쇼트 프로그램(SP) 결과


1 김해진 55.83
2 박소연 51.43
3 변지현 44.43
4 최다빈 44.20
5 이호정 43.48
6 서채연 41.73
7 최휘 40.68
8 곽민정 38.98
9 윤선민 38.93
10 윤예지 31.91

 

프리와 합친 최종결과는 1,2위가 그대로

3,4위가 바뀌어

김해진, 박소연, 최다빈 순으로 경기를 마칩니다.


최종결과


여자 프리 경기 프로토콜

SENIORLADIES_FS_Scores.pdf


ps. 이렇게 쇼트후기를 올리고 나니,

박연준 선수의 빈자리가 더욱 커보입니다.

부상에서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후기는 타이밍이라 이미 종합 후기 타이밍이 지나간 것 같기는 한데요.

그래도 더 지나면 아예 못 올릴 것 같아서…
올려봅니다.

 

우선 남싱쇼트 올려보고,

나중에 여싱하고 오프 아이스 후기도 올려볼게요.
 

이번에 후기 쓰면서 느낀 것이 우리 선수들 경기 쓰는게 더 어렵더라구요.

 

우선 사실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공평한 후기는 없다고,
혹은 있을지 모르지만,

솔직하지 않거나 재미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후기를 보려면, 그냥 프로토콜을 봐야되겠죠.
(음…사실 프로토콜도 공정하고 공평하지는 않지요...)

여하튼 이야기하겠습니다.
 

저는 안타깝게도 둘째날 연습과 노비스 여자 프리 마지막조, 노비스 남자 프리
그리고 시니어 쇼트밖에 가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직관 후기는 시니어 쇼트와 오프 아이스 이야기가 될 거에요.

우선 경기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일단 12월말 전국체전 서울예선이 있었던 목동링크는
관중들도 별로 없었고, 무엇보다도
너무 추웠어요.
사실 그날 저도 목동링크에서 경기 보고 와서
감기 걸렸거든요…
나중에 링크가 있는 1층은 어떨까해서 잠간 내려가봤는데, 정말 더 춥더라구요.
준비하는 선수들도 많이 추웠을거에요.
 

이번 태릉에서는 정말 놀랐는데요.

연습 2일째에도 그렇게 춥지는 않았고,
당일 경기할 때에는, 너무 따뜻했습니다.
작년 랭킹전 태릉과 목동 경기장만 생각하고,
히트텍 입고, 스웨터 입고 겹겹이 입고 갔다가,
더워서 위의 자켓은 벗고 있었죠.

아…이런 날도 있구나…
내가 봤던 몇번의 해외 컴피들까지 다 합쳐서 가장 따뜻한 관중석이었어요.

 

물론 좌석수가 너무 적고, 선수들이 왼쪽 하단으로 가면 관중들 반응보면서
랜딩 여부 짐작하는게 짜증이 나기도 했지만,
어떻든 이번 대회는
경기의 수준은 물론,
난방 및 화동등의 경기 환경, 그리고 기자회견 등의
경기외적인 진행도 매우 훈훈했던 것 같습니다.
 

다음 내셔널은 좀더 큰 곳에서 따뜻한 난방에서 했으면 좋겠는데,
경기장이 크면 난방비도 더 들겠지요…?
그래도…좀더 큰 경기장에서 이번 대회처럼 따뜻한 내셔널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이제 경기 이야기를 해보자면,
둘째날 시니어 쇼트 직관하면서 느낀 것이

역시 종합선수권에 선수들이 집중하는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김진서 선수, 최다빈 선수, 변지현 선수 경기를 보면서,
3주전의 전국체전 서울예선에 나왔던 그 선수들 맞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서울예선에서는 프리였고, 내가  종합에서 본 것은 쇼트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컨디션들이 너무 좋아서…
2주전 목동링크에서의 부진했던 모습이 다 사라진 듯 싶어,
놀라우면서도 흐뭇했습니다.
 

지난번 체전 예선 경기보면서 특히 김진서 선수 많이 걱정했거던요.

 

일단 시니어 남자, 여자 쇼트를 한 선수씩
간단하게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대부분 영상은 보셨겠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각 선수별로 영상을 링크 해보겠습니다.


남싱 시니어
 

김진서


사실 직관가신 다른 분들도 그랬을텐데요.
 

진서 선수는 그 발전 속도에서 항상 놀라움을 줬지만,
안타깝게도 부상때문에 이번 시즌 안정적인 점프 랜딩을 보여주지 못했고,
게다가 3주전 전국체전 서울예선에서 컨디션이 안 좋아서.
저 역시 별로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첫 선수로 나와서,

영상링크
http://youtu.be/ZEzu5LWS1gU





악…소리가 나게 트리플 악셀을 뛰더군요.

그 높이란…!!!
관중석 쪽을 등지고 반대방향으로 뛰었는데,
내가 직관했던 이번 시즌 컴피에서 본 어느 트리플 악셀에도 뒤지지 않는
높이와 비거리였어요.
 

한대 두둘겨 맞은 것 같았습니다…
앗~~~이게 뭐냐!!!
 

그러다 정신 차려보니,
스텝을 흐드러지게 밟고 있더군요...
단순한 점퍼가 아니에요라고 부르짖듯,
보여주는 안무와 활주도 저를 점점 빨려 들게 했습니다.
 

다시 트리플 럿츠 클린.
스페니쉬 플라멩코 선율에 맞춘 의상과 안무도
더 눈에 띄였고,
 

마지막 트리플 살코 + 더블 토 콤비네이션
유연성으로 랜딩 성공.
 

마지막 스핀 후
플라멩코 스텝을 보여준 후
무릎을 링크에 살포시 대며 마무리…
 

클린 프로그램.
 

포텐이 터진 바로 그 쇼트!!!
그 쇼트를 현장에서 본 기분이란…
집에 오면서도 계속 생각나는
바로 “그 트리플 악셀”

3A, 3Lz, FSSp4, SlSt3, 3S+2T, CCSp4, CCoSp4
62.55 (34.46+28.09)
 

김환진
 

http://youtu.be/aTZZlpEv4RA





서부영화 컨셉의 음악과 의상.
트리플 러츠를 깔끔하게 랜딩하며 기분 좋게 출발.

그러나 첫번째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3F을 팝하면서
경기가 다소 안풀리기 시작.

더블 악셀을 랜딩하면서 다시 만회했으나.
결정적으로 후반부에 스핀을 날려버림.
총을 뽑는 안무로 마무리…
초반부 트리플 플립 점프를 팝하면서
전체적으로 흩으러진 듯.
환진선수가가진 장점을 못보여준 아쉬운 경기였어요...본인도 많이 아쉬워하는 분위기

3Lz, 1F+Combo,CCoSp2, SISt2, 2A, CCSp, Fssp3
42.48 (17.56+24.92)
 

김민석

http://youtu.be/pY5RZvit25Q





김민석 선수는
그냥 봐도 모습이며, 품성이며 훈훈하지요...

역시 이번에도 “민석아! 누나왔다”고 눈화즈 누님들이
환호를 지르면서 쇼트 시작.

민석 선수의 트레이드 마크인
트리플 악셀은 깔끔하고 안정적 랜딩

3S+3Lo의 컴비점프 두번째 점프 높이가 약간 부족했으나 랜딩성공…
하지만, 아쉽게도 3F에서 넘어짐…하지만 곧바로 일어나
후속 안무 수행.

3A, 3S+3Lo, 3F<(e), CSSp2, CCoSp3, SlSt3, FCSp1
56.09 (29.55+27.54)
 

이준형
 

http://youtu.be/VugjbG4ooyw





김진서 선수가 멋지게 스타트해서 준형선수도 부담이 많았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버리지가 좋은 스케이팅과
매끄러운 활주와 스텝은 돋보였습니다.

국제 경기 경험이 많아져서 그런지, 안정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음.
개인적으로는 준형선수의 쇼트보다는 프리를 좋아하는데,
왜냐면 작년 여름 랭킹전에서의 세빌랴의 이발사 프로그램을 보며
표현력이 마음에 들었거든요.
 

쇼트는 재즈풍인데, 이러한 프로그램이 사실 잘 표현하기가 힘든 것도 사실이고…
안무에 강조점을 주기가 어려우니까…
하지만, 쇼트도 많이 발전한 것 같아서 흐뭇했습니다. 
 

다만 트리플 악셀을 시도할 지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트리플 시도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다소 부담감이 있었던 듯,
자연스럽고 활기차게 안무를 했으면 (지난번 랭킹전의 프리 프로그램처럼)
좀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

3F+3T, 3Lz, CCSp2, 2A, FSSp2, SlSt3, CCoSp4
59.89 (31.06+28.83)
 

이동원
 

http://youtu.be/DBNvP5Jrm1E




처음 3F+3T의 컴비네이션 점프로 시작, 랜딩성공
하지만 3A에서 넘어짐…회전수도 약간 부족한 듯.
3A 실수 후, 집중력 회복 3Lz 성공
 

앞에서 다들 좋은 프로그램을 보여줘서
동원선수 부담감이 많이 있었던 듯…
특히 마지막 스핀에서 균형을 잃으며
스핀을 날린 것이 많이 아쉬웠어요.

3F(e)+3T, 3A<, 3Lz, CCSp3, CCoSp1, SlSt2, FSSp
52.68 (26.46+27.22)
 

쇼트 프로그램 (SP) 중간순위
 

1 김진서 62.55 (34.46+28.09)
2 이준형 59.89 (31.06+28.83)
3 김민석 56.09 (29.55+27.54)
4 이동원 52.68 (26.46+27.22)
5 김환진 42.48 (17.56+24.92)
 

1위에서 3위의
김진서, 이준형, 김민석 선수는 모두 7점 이내의 차이,
승부는 (여러분들이 아는 것처럼) 프리에서 갈리지 않고,
(쇼트 순서대로) 결정…


남자 최종 결과


남자 프리 경기 프로토콜

SENIORMEN_FS_Scores.pdf



* 여자쇼트와 오프아이스 이야기도 차례로 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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