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준 Zijun Li 선수가 새 쇼트 프로그램을 광저우에서 열린

Artistry on Ice show에서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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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준 선수는 지난 세계선수권에서 프리에서 좋은 경기를 펼치며

종합 7위로 첫 시니어 월드에서 관심을 모은바 있는데요.


2013 세계선수권 FS


13-14 시즌의 쇼트 프로그램을 아이스쇼에서 공개했습니다.

탱고 음악인 "Danzarin"인데

Tango Lorca가 연주했습니다.


영상 링크합니다.


리지준 Zijun Li SP "Danzarin" by Tango Lorca 2013 Artistry on Ice 광저우

성숙한 분위기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듯이

리지준 선수 역시 시니어 스러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탱고를 택한 듯 합니다.


한편 프리는 이번에도 지난 시즌에 이어 발레음악입니다.


"코펠리아" Coppélia 라는 1870년에 초연된 발레음악으로,

프랑스 작곡가 레오 들리브 Léo Delibes가 작곡했습니다.

발레는 잘 모르지만, 위키피디아를 참조해 보면, 

레오 들리브는 김연아 선수의 10-11 시즌의 쇼트 "지젤"의 작곡가 아돌프 아당의 제자이기도 합니다. 

비극적인 발레가 아니라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희극 발레라고 합니다.

출처: http://en.wikipedia.org/wiki/Copp%C3%A9lia

        http://en.wikipedia.org/wiki/L%C3%A9o_Delibes


어떤 부분을 사용할지 모르지만 경쾌하면서도 발랄한 느낌의 음악을 중심으로

이번 시즌 프리는 지난 시즌 좋은 평을 받았던 "잠자는 숲속의 미녀" 프리에서

리지준이 보여준 장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쇼트의 "탈주니어" 전략을 보완하는 보험의 역할을 하며

안전하게 가지 않을까 합니다.


"코펠리아"의 발레공연 영상을 링크합니다.








이번 시즌 리지준 선수의 쇼트와 프리 안무는 모두 로리 니콜인데요.

로리 니콜은 미라이 나가수 선수의 2011-12 시즌 쇼트와 2007-08시즌 프리로

이미 리지준의 프로그램과 같은 음악을 사용한 적이 있어,

해외 포럼에서는 벌써부터 "로리니콜의 재활용은 이제 지겹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데요.

같은 음악을 사용한 미라이 나가수의 프로그램들 링크해 봅니다.


미라이 나가수 SP 2011 네벨혼 트로피


미국 챔피언이 된 이른바 "리즈 시절" 

미라이 나가수 FS 2008 US 내셔널


미라이 나가수의 15세의 쇼트와 19세의 프리를 

그 중간인 17세의 한 시즌에 공연하는 리지준의 첫 올림픽 시즌은 어떻게 펼쳐질까요?

리지준이 같은 안무가가 안무한 프로그램을 자신만의 새로운 느낌으로 어떻게 전달할지도 

관전 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한편, 리지준 선수는 이번 아이스쇼에서

새 갈라 프로그램 "The Sound of Music" OST 도 선보였습니다.

팬캠 링크합니다.


리지준 Zijun Li EX "The Sound of Music" OST 2013 Artistry on Ice 광저우

보너스로 지난 월드에서의 케이틀린 위버/앤드류 포제의 "The Sound of Music" 쇼트 댄스입니다.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밴쿠버 올림픽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에반 라이사첵 Evan Lysacek 이 

이번시즌에는 진짜로 컴피에 돌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시즌 스케이트 아메리카를 통해 컴피 복귀를 추진하다가

소속사와 미국피겨연맹과의 조건이 안맞아 복귀가 무산되었는데요. 



이번 시즌에는 소속사를 바꾸면서까지 컴피 복귀에 대한 열의를 보여왔고,

이번 10월 19일~21일 미국 워싱턴주시애틀 근교의 Kent에서 열리는 

스케이트 아메리카에 이미 배정을 받았는데요.


AP Photo | Mark Baker  http://www.lehighvalleylive.com/entertainment-general/index.ssf/2010/03/post_8.html


지난 9월 인터뷰를 통해 복귀를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


시카고 트리뷴 Once again, Lysacek says he is coming back - Skating champ feels better prepared

라이사첵, 컴피 복귀 다시한번 밝혀 - 복귀를 위해 잘 준비 되어 있다고 

http://articles.chicagotribune.com/2012-08-10/sports/chi-once-again-lysaacek-says-he-is-coming-back-20120810_1_evan-lysacek-kim-yuna-shep-goldberg


에반 라이사첵의 이번 시즌 

쇼트는 생상 Saint-Saens 의 "삼손과 데릴라"(Samson & Delilah), 

프리는 플라멩코라고 합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예브게니 플루셴코

이번 시즌 프리 프로그램이 생상 메들리라고 소개해 드렸는데요.

예브게니 플루셴코 프리 프로그램 - 생상 메들리


우연히도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한 

라이사첵과 플루셴코가 

올시즌 생상의 곡을 가지고 컴피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들의 곡이 묘하게도 겹치지 않고,

플루셴코는 프리이고, 라이사첵은 쇼트이기는 합니다만,

이들의 대결을 "생상의 전투"라고 불러도 될까요? (전투 남발인가요?)


여하튼 쇼트인 생상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를 보면,

이 곡도 만만치 않은 사골곡 (피겨에서 많이 사용되어 고아지고 고아졌다는 의미로 한국 피겨팬들 사이에 쓰이는 말)인데요.


삼손과 데릴라에서 가장 유명한 아리아인 Mon cœur s'ouvre à ta voix

(영어로는 "My heart opens itself to your voice"/ "opens for you my heart" 정도 되는데요.)가 많이 사용되고,

그리고 바커스 (디오니소스) 축제를 그린 경쾌한 음악 Bacchanal이 편곡되어 메들리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삼손과 데릴라는 두 캐나다 스케이터가 인상적인 프로그램을 남겼습니다.

바로 제프리 버틀조애니 로셰트입니다.

(삼손과 데릴라에 대해서는 피겨 쥬크 박스에서 이리나 슬루츠카야, 수리아 보날리, 메릴 데이비스 & 찰리 화이트 등의

프로그램과 함께 다시 자세히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애슐리 와그너도 프리 프로그램으로 선택했다고 하는데요. (쇼트는 레드 바이올린)

재미있는 비교가 될 듯 합니다.


"삼손과 데릴라"를 사용한 많은 프로그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은 

단연 조애니 로셰트

2010 밴쿠버 올림픽 프리 프로그램입니다.

Mon cœur s'ouvre à ta voix 과 Bacchanal을 연결해서 사용했습니다.


경기 며칠 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게 자신의 경기를 헌사하는 장면이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맥락은 다르지만, "My heart opens itself to your voice" 라는 아리아의 제목이 마음에 와 닿는데요.



제프리 버틀의 프리 프로그램입니다.




프리플라멩코라고 하는데요. 참고로 스테판 랑비엘의 2006-2007 프리 프로그램과 알렉세이 야구딘의 갈라 프로그램을 링크합니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새 프로그램이 공개 되었습니다.

모스크바 주니어 챔피언쉽 오픈에서 공개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프로그램을 링크합니다.



Adelina Sotnikova SP 2012 Open Moskow Junior Championship

(Spanish Capriccio by Rimsky–Korsakov)

Adelina Sotnikova FS 2012 Open Moskow Junior Championship


Adelina Sotnikova fancam FS 2012 Open Moskow Junior Championship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간식과 음료수 함께면 더 좋음) !!!


알리오나 사브첸코 & 로빈 졸코비 ((Aliona Savchenko & Robin Szolkowy) 팀의 이번 시즌 프로그램

음악이 발표되었습니다.

 

 

지난 2012 세계선수권을 비롯해 4번의 월드 챔피언에 오른 사졸팀은

이번 올댓 스케이트 섬머에도 초대되었는데요.

 

SP 음악은

Kismet (by Bond)

 

FS는 지난 시즌과 같이

Pina (by Thomas Hanreich) 입니다.

프리 프로그램은 작년의 프로그램에서 약간씩 동작을 바꿀 것이라고 하네요.

* 포스팅 후 추가: 새로 붙여본 안무가 마음에 들지 않아, 9월 현재

새로운 음악으로 새로 안무를 짜고 있다고 합니다.

 

새 쇼트 프로그램이 주목되는데요..

혹시 올댓 섬머에서 공개...(하려나? 그러지는 않겠죠?)

여하간 음악을 링크해 봅니다.

 

이들의 쇼트 음악을 연주한

Bond는 호주와 영국인으로 구성된 여성 4인조 크로스오버 일렉트릭 현악 4중주 밴드인데요.

지금까지 400만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했습니다.

Kismet는 터키/우르드/페르시아어에 온 단어로 "운명"이라는 뜻입니다. (이상 위키피디아..)

 

하나는 라이브이구요.

다른 하나는 기계체조 마루운동 몽타쥬 배경음악으로 쓰인 영상입니다.

이번에는 또 어떤 아방가르드한 새로운 안무를 선보일지 기대가 많이 됩니다. 

 

Bond의 Kismet, 영국 알버트홀 라이브

 


셴슈 & 자오 홍보 2002 솔트레이크 시티 올림픽 쇼트 프로그램  Kismet

FS 2012 세계선수권

 

지금 미국은 클럽 컴피티션이 한창인데요.

본격적인 섬머 대회를 앞두고 처음으로 프로그램을 공개하면서,

이번시즌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남자 싱글 선수의 프로그램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미국 콜로라도 Vail 이라는 곳에서 열린 7월 13일에 열린

Vail Invitational 에서 소개된 조슈아 페리스와 아민 마바누자데의

새로운 프로그램입니다.


조슈아 페리스의 새로운 SP 장면 (유튜브 영상에서 캡쳐)

먼저 2012 주니어 월드 은메달리스트인 미국의 조슈아 패리스(Joushua Parris) 입니다.

조슈아 패리스는 내셔널은 시니어로 나가지만,

이번시즌까지 국제 대회에는 주니어로 출전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얀한과 함께 다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슈아 페리스의 새로운 SP 입니다. 66.33 점을 받았습니다.

음악은 바하의 무반주 첼로곡 1번 (Cello Suite No. 1 by J.S. Bach)


참고로 FS는 지난 시즌 프로그램을 계속 쓰기로 했다고 합니다.

음악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입니다.

조슈아 페리스 FS Piano Concerto No. 3 by Sergei Rachmaninof


아민 마바누자데 ( Armin Mahbanoozadeh)는 2012 미국 내셔널 시니어에서 4위를 기록한 선수입니다.

아민 마바누자데의 SP는 음악 copy right 때문에 미국에서는 못 보지만...

다른 나라는 괜찮다고 해서...주소만 링크

음악은  Led Zeppellin의 Kashmir라고 합니다. 72.42를 기록


http://www.youtube.com/watch?v=VaBQpZMZf0s&feature=plcp


아민 마바누자데 FS

미국 피겨연맹은 국제 대회 참가를 결정할 때

지난 겨울의 내셔널 성적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데요.

이외에 지난 겨울동안 실력이 늘은 선수들을 위해

주니어 그랑프리와 시니어 B급대회에 나갈 남은 자리들을

피겨 연맹이 인증한 섬머 대회를 참고하여 결정합니다.

관련포스팅: 미국 피겨 주니어들의 쇼케이스 - 여름 시즌 대회


다음주 (7월 18일~21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리버티 대회를 시작으로

미국의 섬머대회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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