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라 / 이고르 오가이 Yura Min / Igor Ogay 팀이

1월 23일 (미국시간) 오후

네브래스카 오마하에서 열린 미국 내셔널 주니어 아이스 댄싱에서

프리 댄스를 선보였습니다.




전날 열린 쇼트 댄스에서 트위즐을 실수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유라/이고르 팀은

이날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OST에 맞추어 프리댄스를 선보였는데요.



쇼트 때보다는 훨씬 부드러운 연기를 펼치며,

지난 지부예선에서 받았던 58.28에 근접한,

57.18 (TES 29.83 + PCS 28.35 - DED 1.0)을 받아 프리에서 10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쇼트에서 감점을 당했던 리프트 시간초과에서 다시 감점을 당하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결국 유라 / 이고르 팀은 쇼트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총점 89.63으로 12개 참가팀중 1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내셔널을 앞두고 유라/이고르팀은

12월말에는 이고르 오가이가 수두에 걸려서 연습을 중단했고.

1월초에는 민유라 선수의 건강이 안 좋아지는 등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의 첫 내셔널 무대, 조금 아쉽지만 

이러한 어려움과 쇼트의 아쉬움을 이겨내고 

프리에서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를 보여준

민유라/이고르 오가이 팀에게 진심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다음 대회에서는 더 건강한 모습으로 

부쩍 빨라지고 여유로와진 

스텝으로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첫 내셔널,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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