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아이스 댄서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팀이

한국 아이스 댄스 사상 최초로

시니어 그랑프리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2013 주니어 선발전, 사진 구라마제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 


9월 2일 업데이트 된 2014 그랑프리 아이스 댄스 엔트리에 의하면

레베카 / 키릴 팀은

11월 21일~23일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5차 트로피 봉파르 대회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아직 확정되어 있지 않던 개최국 출전권 1장이

레베카/키릴 팀에게 배정되었습니다.



잠시 봉파르 트로피의 엔트리를 보면

매우 치열합니다.


카펠리니 / 라노테 (2014 월드 챔피언)

보브로바 / 솔로비예프 (2013 월드 3위)가 

앞서 나가는 가운데, 


포스트 버모, 찰메 시대에

미국과 캐나다에서 각각 2인자 자리를 노리고 있는 북미 3팀,

허벨 / 도나휴 (2014 미내셔널 4위), 길레스 / 푸와리에 (8), 폴 / 이슬람 (10)의

포디움 싸움이 치열할 듯 합니다. 


프랑스 아댄의 새로운 희망 파파다키스 / 시저론(13, 2013 주니어월드 2위)과 

스페인 아댄의 자존심 후타도 / 디아즈 (16)도 주목할 만합니다.

* (  )의 숫자는 2014 월드 순위


이들 팀들과 그랑프리라는 큰 무대에서 같이 경기하는 것은

시니어 데뷔 시즌인 레베카/ 키릴팀에게 

소중한 자산이 될듯 싶네요.


(10월 7일 업데이트) 

김 레베카 / 키릴 팀이 2번째 그랑프리 배정을 받았습니다.

바로 훈련지인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로스텔레콤 컵(컵 오브 러시아) 입니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훈련하고 있는

김레베카 / 키릴 팀은

지난 시즌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133.35점의 ISU 퍼베를 세우며 6위를 기록,

한국 아이스 댄스 사상 최초로

주니어 월드 탑 10에 진입한 바 있습니다.

지난 시즌 성적으로 이미 시니어 세계선수권 

기술 최소점을 돌파했습니다.


2014 주니어 월드 인터넷 중계 캡쳐


2013 주니어 선발전, 사진 구라마제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 


레베카 / 키릴 팀의 선곡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9월말 열리는 네벨혼 트로피 (독일, 오베르스도르프)에서

또 다른 한국의 시니어 아댄팀

민유라/티모시 콜레토팀과 함께 출전하여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레베카/키릴 팀의

그랑프리 배정을 축하합니다~~~

지난 시즌에 이어 한국 아댄의 

또 하나의 새로운 길을 열어나가네요.


이번 시즌 부터 피겨 스케이팅에

"챌린저 시리즈" (ISU Challengers Series)가 생겼습니다.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요?


피겨 스케이팅 그랑프리 시리즈가 이른바 피겨 강국에서 개최되고,.

개최국이 자국 선수를 3명씩 출전시키는 데다가

싱글 엔트리가 10명으로 줄어들어

그랑프리 개최국가인

미국, 캐나다, 러시아, 일본, 중국, 프랑스 이외의

스케이터들은 점점 설자리가 좁아졌는데요.


이번 시즌 ISU에서 지난 소치 올림픽의 판정 스캔들을 무마하려는 듯,

그랑프리 시리즈의 엔트리를 싱글의 경우 12명으로 늘리고,

시니어 B 대회들 중에 11개의 대회를 선정해서

준 그랑프리 시리즈 격인 "챌린저 시리즈"를 만들어

월드 스탠딩 포인트와 상금을 지급하고, 우승자를

그랑프리 대기 명단에 우선적으로 올려 놓는 등의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한국도 지난 시즌까지 소극적이었던 시니어 B 대회 파견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챌린지 시리즈에 선수들을 파견하기 시작했습니다.

남여 싱글 시니어 뿐만 아니라 아이스 댄스

그리고 노비스, 주니어 레벨의 선수들까지 파견하는

대대적인 대회 참가입니다.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참가권이 3장이 있었지만,

기술 최저점 통과자가 2명 밖에 없어

1장의 참가권을 버려야 했었는데요.

지난 시즌부터 진작에 이렇게 하지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여하튼 늦어도 하는게 좋죠. (Better late than never)


이른바 "평창 올림픽팀"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자비 참가라는 점이 아쉽지만,

이런 경험은 선수들에게 커다란 경험이자 자산이 되겠죠.

점점 연맹 지원의 참가 선수도 늘어났으면 합니다.


한국 스케이터들이 출전하는

챌린지 시리즈 일정과 관전포인트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각 대회 상세 프리뷰는 대회가 다가오면 따로 해보겠습니다.

 

도전 "챌린저 시리즈"~


롬바르디아 트로피

일시: 9월 18일~21일

장소: 이태리 밀라노

시니어 여자: 변지현, 채송주

주니어 여자: 윤은수

주니어 남자: 변세종

어드밴스 노비스 여자: 심경연


* 관전포인트:

이번 시즌부터 시니어 연령에 해당되는

변지현, 채송주 선수가 시니어 월드 기준점을 채울 수 있는 좋은 기회

주니어 여자 윤은수 선수의 안정된 경기력, 주니어 남자 변세종 선수의 안무 표현력,

어드밴스 노비스 여자에 출전하는 심경연 선수의 파워 점프의 국제 무대 도전


네벨혼 트로피

일시: 9월 25일~27일

장소: 독일 오베르스도르프

여자 시니어: 박소연

아댄 시니어: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민유라/티모시 콜레토


* 관전포인트:

박소연 선수의 그랑프리를 앞둔 챌린저 시리즈 도전 (컨디션 조절관계로 불참)

그레이시 골드포고릴라야 뚝따미셰바 선수와 같이 경기하면서

그랑프리 참가 전에 PCS를 확보하는 기회가 되었으면...(엿먹어라 아시안트로피)

클린 한다면 2012시즌 네벨혼에서 우승한 케이틀린 오스몬드처럼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도...

이제는 한국 아이스 댄스도 국제대회에서 맞대결

다른 훈련지, 다른 개성의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vs. 민유라/티모시 콜레토의 프로그램 공개

인터넷 라이브 스트리밍이 있다니,

박소연 선수의 활약과 팀코리아의 아댄 맞대결을 라이브로!


온드레이 네펠라 트로피

일시: 10월 2일~4일

장소: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시니어 여자: 김해진

시니어 남자: 김진서


* 관전포인트:

남자 시니어 유력한 포디움 후보 김진서 선수의 우승을 향한 도전

우승 경쟁 상대는 스티븐 케리에, 고르데이 고르시코프

여자 시니어 김해진 선수의 포디움 싸움

두선수 모두 그랑프리 데뷔 전

눈도장 및 PCS를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



스케이트 캐나다 어텀 클래식

일시: 10월 15일~16일

장소: 캐나다 온타리오 베리

아이스 댄스: 민유라/티모시 콜레토


업데이트: 민유라/ 티모시 콜레토 팀은 이 대회에 참가하지 않고,

대신 같은 기간 열리는 니스컵 (프랑스, 니스)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니스컵은 챌린저 시리즈가 아닙니다.


* 관전포인트:

민유라/티모시 콜레토의 이번 시즌 두번째 대회.

이 대회는 한마디로 정리하면 여싱, 남싱, 페어, 아댄 모두

"미리보는 캐나다 내셔널" + 북미 훈련 선수

 

11월 부터 열리는 챌린저 시리즈 대회들

아직 엔트리가 확정되지 않았는데요.

지난 8월 22일 빙연에서 다음과 같이 자비 참가 선수를 모집했네요.

8월 30일까지 마감이었으니까, 곧 참가 선수를 발표할 듯 합니다.


출처: http://www.skating.or.kr/league/news.htm?section=view&tb_gubun=notice&Ctg=&page=1&idx=10805


각 대회별 엔트리가 확정 되는 대로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볼보 오픈 컵

일시: 11월 5일~9일

장소: 라트비아 리가

김태경 (여싱)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아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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