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트 캐나다 어텀 클래식에 다녀온

직관기 2부입니다.

1부 아이스 댄스 프리 후기 링크

 

이번에는

마리포사 스케이팅 스쿨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이날 어텀 클래식 프리 댄스 경기에 관전 온

꿈나무 아이스 댄서들을 만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어텀 클래식이 열린 마리포사 스케이팅 스쿨은 

캐나다 피겨의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캐나다 피겨의 전성기를 열은 더그 리 코치가

엘비스 스토이코, 브라이언 오서, 제프리 버틀

길러낸 곳입니다.

내셔널 트레이닝 센터이기도 하죠.

 

 

 

 

 

 

 

 

이곳에는 링크가 2개 있습니다.

블루 링크와 레드 링크입니다.

 

어텀 클래식은 블루 링크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는 캐나다 국내 대회인 Octoberfest는

레드 링크에서 열리고 있었습니다



하루 관람료는 6 CND (한국돈으로 6,000원 정도?) 였습니다.

어텀 클래식과 옥토버페스트를 합친 관람료였습니다.

 

이날 대회가 열린 베리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인

키치너/워털루 클럽에서 훈련하는 

아댄 꿈나무 한승연 / 그레이슨 로크헤드 팀도 만났습니다.

관련 포스팅: 한국의 아댄 꿈나무 섬머대회에서 날다

이들이 속한 클럽의

폴 매킨토시 코치(버모네와 위포네를 발굴해낸 코치)와 

아댄 경기를 보러 왔습니다.

 

이들은 이번 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같은 곳에서 열리는

온타리오 지역대회인 Octoberfest 에도 참가합니다.

"이 책이 승연양이 태어나고 자란 한국에 대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이야기하면서 그레이슨 선수에게 영문/한글로 된 한국을 소개하는 책을 한권 선물했어요.

최근에 그레이슨 군은 한글을 배우고 싶어한다고 하더군요.

 

그레이슨 군이 사진을 찍을 때 

책을 들어보였습니다..

 

그레이슨 군은 99년 12월생, 승연양은 02년 3월생인데요.

아직 프리 노비스 레벨이고, 

16/17 시즌에 주니어 국제 대회 데뷔를 목표로 훈련중입니다.

두 선수는 지금 캐나다 피겨 연맹 소속인데요.

국제무대에서 한국과 캐나다 중 어느 나라를 대표하게 될 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나라를 대표하게 되든

즐겁게 댄싱하고 부상없이 무럭무럭 멋진 댄서로 성장했으면 합니다.

 

온타리오 배리에서 10월에 매년 열리는 캐나다 국내대회인 옥토버페스트에는

키치너/워털루 소속의 한승연(Olivia Han) / 그레이슨 로크헤드 (Grayson Lochhead)

이외에도 같은 아댄 프리 노비스 부문에

크리켓 클럽에서 트레이시 윌슨 코치와 훈련중인

김한나 (Han Na Kim)  / 코리 서렐리 (Corey Circelli)팀도 참가합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skateblade/220145561448


이들은 지난 10월초 오타와에서 열린

섬머 대회를 정리하는 온타리오 슈퍼시리즈 파이널 대회에 참가했는데요.

프리 노비스 아댄 부문에서 승연/그레이슨, 한나/코리 팀이

사진에서처럼 나란히 1위, 2위를 차지하며 포디움에 올랐습니다.

 

한편 옥토버페스트 싱글 부문에서는

프리 노비스에는 수요일과 목요일에

김한나 (Hannah Kim, 마리포사 스케이팅 스쿨 - 앞에서 언급한 아댄선수와 다른 동명이인. 영어철자도 다르죠) 선수가

이미 쇼트와 프리 경기를 펼쳤습니다.

프리 경기는 대략의 경기 시간을 알고 있어서,  페어 정빙시간에 혹시나 해서 옆 링크에 갔다가

운좋게도 볼수 있었어요. 직캠도 찍었습니다.

 


주니어 여싱에는 금요일 쇼트, 토요일 프리 경기에

원세미 (Semi Won, 칼랄타 피겨 클럽) 선수가 출전할 예정입니다.

 

캐나다에서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링크를 누비는

한국 스케이터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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