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 마오 Mao Asada 선수는 이번 시즌

선곡을 지난 5월말에 일찍 발표했는데요. 

이중 쇼트 프로그램은 7월말 아이스 쇼에서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쇼트는 쇼팽의 녹턴 No.2 Op. 9–2 in E flat major

프리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입니다.


쇼트 음악 쇼팽 Nocturne No.2 Op 9


프리 음악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Rachmaninoff Piano Concerto No.2


선곡은 그다지 새롭지는 않습니다. 

사실은 많이 진부한데요...재탕과 사골이라 할수 있습니다.

아사다 마오로서도 마지막 컴피 시즌일텐데...


지난 2013 세계선수권 프리 경기 사진


쇼트 프로그램의 녹턴 선곡은 2006/07 시즌 시니어 월드에 데뷔했던 

기억과 자신감을 되찾으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프리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인데,

감성적인 곡이기도 하고, 올림픽이 열리는 러시아의 작곡가의 곡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라흐마니노프의 곡들은 피겨 스케이팅에서는 즐겨 사용되는데요.

아사다 마오도 밴쿠버 올림픽에서 라흐마니노프의 "모스크바의 종"을 프리 프로그램으로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특히 피아노 협주곡 2번은 정말 많이 사용된 사골중의 사골곡입니다.


쇼트와 프리를 진부하지만 무난한 곡으로 선정한 것은

여전히 점프의 기본적인 메카니즘 문제를 고치지 못한 약점을 가리고 

점프 랜딩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일 것입니다.

여전히 트리플 악셀을 프로그램에 넣겠다고 하네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를 사용한 피겨 프로그램들을 모아놓은 영상이 있어 링크합니다.

사샤 코헨(2002), 다카하시 다이스케(2005), 수구리 후미에(2006), 

나탈리아 미시쿠테녹 / 아르트루 드미트리예프(1994)의 경기 영상입니다.



지난 시즌에는 조슈아 페리스 선수의 피협 2번 프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루첸의 96년 월드 프리 프로그램이 

라흐마니노프 피협 2번중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2013 4대륙 선수권 대회 여자 프리 경기가

열렸습니다.

다소 김빠진 경기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역시 심판들덕에 다른 의미로 후끈한 경기가 되었습니다.


자세히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일단, 박연준 Yeon Jun Park 선수의 프로토콜과 결과부터 보시죠...

아쉽게도 아직까지 경기영상은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영상이 올라오는 대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한국 남자싱글은 보여주지 않는

"(돈 되는) 스케이팅의 모든 것 SBS ESPN" ==> 트위터 Minsookay님의 표현입니다.^^

에서 녹화중계 해준다고 합니다만...


제가 일어나지 못하는 바람에 경기는 보지 못해서

자세한 이야기는 못하겠네요...


2월 12일 현재 프리 웜업과 경기 영상이 유튜브로 업로드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6. 박연준 Yeon Jun Park SP 2013 4CC



프리 67.01  = TES 31.89 + PCS 36.12 를 받았고

총점 106.79로 20명의 출전 선수중 16위를 기록했습니다.

박연준 선수는 지난 11월 랭킹전 때는 126.82, 종합선수권에서는 100.71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전이 대회에서 트리플 살코와 토룹만을 프로그램에 넣었던 

박연준 선수는 이번 대회 쇼트에서 트리플 럿츠와 플립을 시도한 데 이어,

프리에서도 트리플 플립과 럿츠를 시도했는데요.


프로토콜 상으로는 트리플 룹과 럿츠를 제외한 다른 점프들을 회전수 부족으로 

모두 다운 그레이드와 언더 로테이션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럿츠에서는 롱엣지를 받았습니다.


영상을 보면 자세하게 이번 시즌

다른 경기와 비교하며 다시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이 올라왔으니 곧 리뷰를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2013 종합선수권 박연준 프리 Korean Nationals 


여자 싱글 프리 결과

예상했지만, 예상한대로 흘러가니 

좀 허탈하기까지 했습니다.


순위와 점수를 보기전에 우선


어떤 선수의 프리 경기 이야기를 해야겠네요.


이 선수는

프리 프로그램에서 언더와 롱엣지 없이 성공한 트리플 점프는 단3개,

트리플 룹1개와 트리플 플립2개

나머지는 모두 더블 처리하거나, 롱엣지를 받았습니다.


구성을 볼까요?


3Lo, 3A<, 3F+3LO<, 3Lz(e), FCCoSp4, x 2A+3T<2S, CCoSp4, x 3F+2Lo+2Lo, FCSp4, StSq3, ChSq1

<는 언더 로테이션,  e는 롱엣지, x는 후반부 가산점


이 선수의 프리 점수는 얼마일까요?


일단 영상 한번 보시죠



이 프로그램의 점수는

130.96 = TES 63.20 + PCS 67.76


올시즌 ISU 프리 최고 점수라고 하네요.


위의 프리 점수로 아사다 마오 Mao Asada

총점 205.45

2013 4대륙 선수권 1위를 차지합니다.

프로토콜입니다.



프로토콜 가산점(GOE)이 이상하다구요?


5번 심판 

럿츠 롱엣지 (e) 에 가산점  +1점, 

2A+3T 언더로테이션 컴비 점프에 가산점  +1


6번 심판 

럿츠 롱엣지 (e) 에 가산점 0

2A+3T 언더로테이션 컴비 점프에 가산점 +2


8번 심판

럿츠 롱엣지에 가산점  0

2A+3T 언더로테이션 컴피 점프에 가산점 +1점 


우연히도 5번과 8번 심판PCS도 두둑하게 줬네요.


뭐 그럴수도 있지요...


그런데 왜 이런일들이 일어날까요?

위의 점수 판정법과 점프들의 면모가 궁금하시면,

어떤 선수의 어떤 경기의 어떤 점수 (아사다 마오의 4대륙 선수권 점수에 대해)


다른 스케이터들의 영상과 점수도 봐야죠?


경기결과


스즈키 아키코와 무라카미 카나코 가

쇼트의 순위를 지키며 

결국  일본 선수들이 1위~3위를 차지,

일본이 포디움을 독식했습니다.


출처: icenetwork (c) Getty Images


크리스티나 가오가 쇼트의 순위를 지키며

4위로 아쉽게도 포디움에서 밀려났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주목을 할만 선수

이번 시즌 시니어에 데뷔한 

중국의 리지준 선수였습니다.

지난 NHK대회에서도 좋은 경기를 보여줬지만

다소 낮은 점수를 받으며 4위를 기록했는데요.

쇼트의 부진을 딛고 프리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며,

기술점수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PCS에서 8위로 밀리며 프리 순위 4위를 기록

결국 총점 170.42로 5위에 올랐습니다.

지금보다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로,

중국은 첸루 이후 오랜만에 좋은 여자 싱글 선수가 나온 듯 합니다.


내셔널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북미의 기대주

그레이시 골드와 케이틀린 오스몬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두 선수 모두 내셔널 때의 모습과는 달리

첫 시니어 챔피언쉽에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 역력했는데요.


그레이시 골드는 

약점이 트리플 플립은 다시 한번 롱엣지를 받은 것은 물론

장기인 트리플 럿츠에서 마저 흔들렸습니다.

첫번째 럿츠 콤비 점프에서 착지 불안으로 연결 점프를 놓치고 두번째 럿츠는 싱글 처리했습니다.

골드는 이번 대회에서도 공식연습에서 대부분의 점프를 랜딩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하는데요.

다시한번 실전에서 무너지며 실전에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케이틀린 오스몬드는 

 트리플 럿츠를 롱엣지를 받은 것은 물론

그동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다른 트리플 점프에서도

컨시가 떨어지며, 토룹을 더블 처리하고, 트리플 플립에서 넘어졌습니다.

무엇보다도 시니어 첫 시즌 답지 않게 그동안의 컴피에서

여유롭게 프로그램을 즐기던 모습이

사라진 이날의 프리 경기였습니다. 


프리를 기술적으로 보자면

3A을 아사다 마오가 시도했으회전수가 모자라 < 언더로테이션받았습니다.

3+3을 시도한 선수는 모두 3명이었고, 

리지준 선수가 3F+3T를 유일하게 성공했습니다.

.아사다 마오 (3F+3Lo<, 장케신 (3T<+3T)은 회전수 부족으로 언더 로테이션 을 받았습니다.

2A+3T 역시 3명의 선수가 시도하여

리지준, 그레이시 골드가 회전수를 채우며 랜딩했습니다.

아사다 마오 선수는 이번에도 회전수 부족으로 < 언더 로테이션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10위 안에 든 선수 중

플립과 럿츠를 더블 처리한 라코스테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트리플 럿츠와 플립 중 하나에 롱엣지를 받아

현 시니어 여자 싱글 스케이터들의 엣지 문제를 드러내었습니다.





여자 프리 프로토콜 파일 링크

fc2013_Ladies_FS_Scores.pdf



2. 스즈키 아키코 Akiko Suzuki FS 2013 4CC


3. 무라카미 카나코 Kanako Murakami FS 2013 4CC


4. 크리스티나 가오 Christina Gao FS 2013 4CC


5. 리지준 Zijun Li FS 2013 4CC


6. 그레이시 골드 Gracie Gold FS 2013 4CC


7. 케이틀린 오스몬드 Kaetlyn Osmond FS 2013 4CC


8. 아그네스 자와즈키 Agnes Zawadzki FS 2013 4CC


9. 아멜리에 라코스트 Amelie Lacoste SP 2013 4CC


10. 장케신 SP 2013 4CC


ps.

이번 4대륙 선수권에 출전했던 선수들 중 탑 10에 들은 선수들은 

캐나다의 아멜리에 라코스트 아그네스 자와즈키 제외하고는 모두

3월에 열리는 캐나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 출전하게 됩니다.

이들이 어떻게 달라진 모습으로 세계선수권에 나타나게 될지 다시 한번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세계선수권에는 이들 외에도

지난 세계선수권 챔피언이자 2연속 유럽 챔피언 카롤리나 코스트너

그리고 유로에서 2,3위에 나란히 오른

러시아의 기대주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엘리자베타 뚝따미셰바

아킬레스 염증으로 유로에 불참했던 키이라 코르피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2연속 미내셔널 챔피언  애슐리 와그너

참가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올림픽 챔피언

김연아 선수가 돌아옵니다.


이제 1달 여 밖에 남지 않았군요.


그리고 올림픽은 이제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떤 선수가 있습니다.

프리 프로그램에서 언더와 롱엣지 없이 성공한 트리플 점프는 단3개,

트리플 룹1개와 트리플 플립2개

나머지는 모두 더블 처리하거나, 롱엣지를 받았습니다.


이 선수의 프리 점수는 얼마일까요?

구성을 마저 알려달라구요?


그러죠. 뭐.


3Lo, 3A<, 3F+3LO<, 3Lz(e), FCCoSp4, x 2A+3T<, x 2S, CCoSp4, x 3F+2Lo+2Lo, FCSp4, StSq3, ChSq1

<는 언더 로테이션,  e는 롱엣지, x는 후반부 가산점


대략 점수가 어떻게 될까요?

그래도 영상을 봐야되지 않겠냐구요?


그러죠. 뭐.



대략 점수를 채점하셨나요?


이 영상의 2013 4대륙 선수권 프리 점수는

130.96 = TES 63.20 + PCS 67.76


올시즌 ISU 프리 최고 점수라고 하네요.


프로토콜입니다.




근접하게 맞춘분 계신가요?

프로토콜의 가산점이 이상하다구요?


5번 심판

럿츠 롱엣지에 가산점 1점,

2A+3T 언더로테이션 컴비 점프에 가산점 1점


6번 심판

럿츠 롱엣지에 가산점 0점

2A+3T 언더로테이션 컴비 점프에 가산점 2점


8번 심판

럿츠 롱엣지에 가산점 0점

2A+3T 언더로테이션 컴피 점프에 가산점 1점


우연히도 5번과 8번 심판은 PCS도 두둑하게 줬네요.


이 선수의 다른 경기 영상하나 더 보실까요?

싫다구요?


그래도 이거 하나만 더 보죠 뭐.



채점해 보시겠어요?


이 선수의 2010 밴쿠버 올림픽 프리 경기 점수는

131.72 = TES 64.68 + PCS 67.04


프로토콜은


이것도 높다구요?


그래도 이 선수의 4대륙 선수권 대회 프리와 비교해 볼까요?

점수 차이는 고작 0.76

비슷한 수준의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드나요?


같은 선수의 프리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감안하면서 본다면,

그동안 룰이 정말 이상하게 바뀌었던가

이번 시즌의 심판들이 이상하거나 둘 중의 하나겠죠.

아니면 둘다 다던가...


그리고 이러한 점수는 

당연히 이번 4대륙 선수권의 

개최지가 일본인 것과

ISU 그랑프리와 4대륙 선수권의 스폰서의 대부분이 

일본의 기업인 것과

아무런 상관도 없겠지요....설마...


출처: 4대륙 선수권 대회 홈페이지: http://fcch2013.com/index.html


이 선수의 점프를 살펴 보죠

도대체 이 선수는 이른바 탑싱이라면서

왜 이렇게 점프에 언더 로테이션이 많을까요?


점수를 정석대로 뛰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치팅(사기) 점프를 뛰기 때문이죠.

나이가 어린 주니어 때는 회전력으로 그나마 회전수를 채우던 것이

정석대로 뛰지 않기 때문에

시니어가 되면서 점점 회전수 채우기가 어려워진 것이죠


플립처럼 뛰는 럿츠의 도약자세

그리고

프로토콜이 아니면 점프의 종류조차 판단하기 힘들 정도의

독특한 혹은 고유한 살코 점프의 자세가

그 이유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습니다.


결국 이 선수의 럿츠는 롱엣지를 받고 있으며,

살코라고 하기 어려운 이상한 자세로 뛰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사실 성공률도 매우 낮습니다.

그리고 연결로 뛰는 토 점프 역시 회전수 부족으로 언더를 받지요.


결국 그나마 괜찮은 자세로 뛰는 것은

악셀과 룹 플립 정도인데요...

그 성공율 역시 점프 높이가 낮고 체공시간이 짧아 안정적이지 못합니다.

이것 역시 점프전 프리 로테이션이 심합니다.


이번 시즌

살코의 랜딩율은 자세를 정석대로 고치지 않는 한

다시 회복되기는 어려울 듯 싶습니다.


자 이제 묻고 싶군요.

이 선수가 부활한 걸까요?

아니면 심판들의 편들어주기가 부활한걸까요?


자 그런데 이거 언젠가 이미 본 느낌이 들죠?

이 선수의 이번 시즌 경기들은 매번 이런식이었습니다.

그랑프리 NHK 트로피 여자 프리 - 아사다 마오 프리 트리플 점프 3개로 우승

그랑프리 컵 오브 차이나 여자 프리 - 아사다 마오 1위, 리프니츠카야 2위


나찌의 선전국장이었던

조세프 괴벨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If you tell a lie big enough and keep repeating it, people will eventually come to believe it."

거짓말을 하려면 이왕이면 크게 하고 계속 반복하라. 그러면 사람들은 결국에는 믿게 되어있다.


가장 무서운 것은

어느새 체념하고 그러려니 하면서

자기 자신도 거기에 순응하게 되는 것입니다.


저 역시 어느새

(심판들이 예뻐라하는 선수니까) 짜증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나오지 않겠어?

이렇게 생각하고 있더군요.

물론 그렇더라도 130이 넘을 거라고는 생각조차 못햇습니다. 

대략 (심판들이 예뻐라하니까) 120점대 초반이 나오겠지 생각했어요.

사실 이 경기는 기껏해야 110점대 후반이 나올만한 경기였는데도 말이죠.

 


이런 것이 반복되는 거짓말의 최면 혹은 포기효과입니다.

"OOO"니까 몇점대가 나오는 점수란 있을 수가 없습니다.


피겨판이 더럽다구요?

       맞습니다.

에이 안보고 말지 하신다구요?

       다른 볼만한 스포츠는 많이 있습니다.

(이거 어디서 많이 듣던 이야기죠?

에이 더러운 정치. 누구든 똑같애. 아무나 뽑자...혹은 기권하자)



그러면 누가 좋을까요?


그래도 세계선수권은 열리고 올림픽에 피겨는 정식종목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래도 선거는 계속 있고, 우리 세금은 줄줄 새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순간에도 정석인 자세로 점프의 회전수를 채우기 위해서.

정직한 스케이터들은 빙판위에 몸을 던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순간에도 정직하게 땀을 흘리며 한푼 두푼 모으며

조금 여유가 있으면 남을 돕고 싶어하는 시민들이 있습니다.)



이제 세계선수권 대회는 1개월 남았습니다.'

(선거는 많이~~~남았습니다....-_-)


괴벨스는 다음과 같은 말도 합니다.

"the truth is the mortal enemy of the lie"

진실만이 거짓말의 치명적인 적이다


주저주저하고 있었지만

런던 세계선수권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세계선수권에 가서 직관으로 

공식연습, 웜업, 쇼트, 프리까지

이상하게도 다른 선수에 비해 컴피 팬캠이 없는

이 선수의 그 경기들에서

점프 높이는 어떤지, 링크 커버리지는 어떤지

그래서

이 점수가 어떻게 나왔는지 자세히 보고 오겠습니다.


ps.

2014년 이후 가사 있는 음악의 싱글 컴피 사용을 허가하면서

"욕설없고 깨끗한" 힙합의 사용도 허용한다는

ISU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욕설없고 깨끗한 힙합"은 "점프, 스핀, 트위즐 없는 피겨 스케이팅"과 같습니다.

ISU의 고귀한 예술적 식견에 대해 깨끗하지 않은 욕설을 바가지로 보냅니다.

"욕설없이 깨끗해햐 할 것"은 힙합이 아니라 바로 당신들 ISU 집행부와 심판들이기 때문입니다.


순수한 열정으로 자신의 몸을 하루에도 수십번씩 차가운 얼음에 던지는 스케이터들의 노력을 욕되게 하지 마십시오..



이제 올림픽은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진: Ross McCampbell http://www.flickr.com/photos/rdmccampbell/2189918449/


4대륙 선수권 대회 여자 쇼트 경기에

박연준 선수가 나와 

1년 4개월만에 국제 경기에 참가했습니다.


쇼트는 힙합 리믹스 "백조의 호수" 였습니다.


15. 박연준 Yeon Jun Park SP 2013 4CC



박연준 선수는

 쇼트 점수 39.78 (TES 22.24 + PCS 17.54) 

15위를 기록했습니다.


박연준 선수는 이번 시즌 랭킹 전과 종합선수권에서

트리플 점프로 살코, 토룹만 시도했는데요.


지난 공식연습 리포트에 트리플 럿츠+더블토를 뛴다는 소식이 들린바 있습니다.

팬카페를 통해 트리플 플립, 룹, 럿츠를 연습중이고,

4대륙에는 플립과 룹을 넣을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지만

럿츠를 이번대회에 넣어 와서 기대를 모았습니다.


결국 공식연습 때 처럼

트리플 럿츠와 트리플 플립을 시도 했습니다.


럿츠는 회전수는 완전히 채웠지만 롱엣지를 받았고,

플립은 회전수가 모자라 언더로테이션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모두 랜딩을 해내며 고급  트리플 점프의 첫 시도로 나쁘지 않은 결과였습니다.

사실 아쉬운 것은 플라잉 싯 스핀을 레벨1을 받은 것과

종합선수권에 비해 현저히 낮은 구성점수였습니다.


프리에서도 좋은 경기 보여줄 것을 기대합니다.


한편, 아사다 마오가 트리플 악셀을 랜딩하며

74.49의 점수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점수는 아사다가 2010 올림픽에서 기록한 

자신의 ISU 쇼트 기록 73.78보다 높은 점수입니다.

3+3 대신 3F+2Lo을 시도했고, 트리플 룹을 시도했습니다.

여전히 점프의 회전수에 의문이 들지만, 

그랑프리 때보다는 컨디션이 좋은 듯 보입니다.


이번 트리플 악셀 인정으로 아사다 마오는 

세계선수권에서도 트리플 악셀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사다 마오가 이번 시즌 상대적으로 약한 프리 경기에서

일본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과 고조된 기대가

부담으로 작용할지 상승세로 작용할지 

점프 컨시를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그랑프리 시리즈의 두번의 프리에서 

아사다 마오는 각각 3개 정도의 트리플 점프만을 성공시킨 바 있습니다.


2위부터 4위까지는 점프에서 성공하며 좋은 경기를 보여준

아키코 스즈키, 카나코 무라카미, 크리스티나 가오가 차지했습니다.


그레이시 골드는 점프 랜딩에서 실수들을 하며,

5위로 쳐졌고,

아그네스 자와즈키는 내셔날 때와 마찬가지로 

3T+3T를 성공했으나 더블악셀에서 넘어졌습니다.


캐나다의 신예 케이틀린 오스몬드는 3T+3T를 성공했으나

트리플 플립에서 넘어지며

7위로 밀렸습니다.


쇼트 경기결과, 프로토콜 링크 및 영상


쇼트 프로토콜 링크

fc2013_Ladies_SP_Scores.pdf




1. 아사다 마오 Asada Mao SP 2013 4CC


2. 스즈키 아키코 SP 2013 4CC


3. 무라카미 카나코 SP 2013 4CC


4. 크리스티나 가오 SP 2013 4CC


5. 그레이시 골드 SP 2013 4CC


6. 장케신 SP 2013 4CC


7. 아그네스 자와즈키 SP 2013 4CC



8. 케이틀린 오스몬드 SP 2013 4CC



9. 아멜리에 라코스테 SP 2013 4CC


10. 리지준 SP 2013 4CC



프리 스타팅 오더



여자 프리 경기는 2월 10일(일) 오후 3시 30분 부터 시작되며

박연준 선수는 2그룹 세번째 선수로 출전합니다.

세부 스케쥴에 의하면 대략 오후 4시 39분에서 4시 48분까지 경기할 예정입니다.

2012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프리 경기 결과 

아사다 마오가 총점 196.80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위는 애슐리 와그너 181.93

3위는 스즈키 아키코 180.77

였습니다.



기술적으로

3-3을 2명만이 시도햇습니다.

엘리자베타 뚝따미셰바가 3Lz+3T를 시도 해서 성공했고,

크리스티나 가오는 3F+3T를 시도해서 언더 로테이션을 받았습니다.


2A+3T는 3명이 시도해서 이중 2명이 성공했습니다.

엘리자베타 뚝따미셰바와 스즈키 아키코가 성공했고,

아사다 마오가 언더 로테이션을 받았습니다.


1위와 4위 간의 점수차이가 3.5점 정도에 불과해,

최종 순위가 프리에서 바뀔 수도 있었는데요.

선수들이 모두 부진한 경기를 보이며,

쇼트의 순위대로 최종 순위가 굳어졌습니다.


1위를 차지한 아사다 마오 선수의 경우

프리 경기에서 언더와 롱엣지가 없는 트리플 점프는 3개에 불과했는데요.

2개의 3Lo 그리고 1개의 3F을 성공했고,

3T, 3F을 언더로테이션을,

3Lz에서 롱엣지를 받았습니다.

프리에서 129.84 (기술점수 63.45, 구성점수 66.39)를 받았는데요.

아사다 마오는 프리 기술 점수 1위인 뚝따미셰바 보다 

12.9점이나 더 높은 PCS를 받았습니다.


아사다 마오 선수는 이번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쇼트에서 성공시킨, 3Lo, 3F을 합쳐서

언더와 롱엣지 없는 트리플 점프는 결국 5개에 불과했고,

이 중 3Lo가 3개, 3F이 2개인 2종의 트리플만 성공시키는 기술적 한계

뚜렷이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점프에서의 심각한 문제를

이번 시즌 내내 스텝과 스핀에서 만회하는 패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 아사다 마오의 196.80은

지금까지 이번 시즌 여자 경기의 최고 점수인데요.

참고로 

2위와 3위 점수는 애슐리 와그너가 트리플 8개를 뛰며 받은 190.63(TEB), 188.37 (SA)입니다.

4위 점수는 아사다 마오가 역시 트리플 5개를 뛰며 받은 185.27 (NHK)입니다.


애슐리 와그너스즈키 아키코는 두 선수 모두

프리에서 두번씩 넘어지는 부진한 경기를 보였습니다.

애슐리 와그너 선수는 특히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는데요.

스즈키 선수에게 프리에서 뒤졌으나, 쇼트에서의 점수차이를 유지하며,

총점 1.16 차이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스즈키 선수는 이번 그랑프리 시즌에서

매번 근소한 차이로 순위가 밀리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간략하게 순위와 영상을 정리합니다.



여자 프리 전체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f1213/gpf1213_Ladies_FS_Scores.pdf

















그랑프리 NHK 트로피 여자 프리경기가 끝난

최종 결과

아사다 마오가 1위를 했습니다.


다른 이야기하기 전에 어떤 경기의 점프 구성을 한번 던져 봅니다.


2Lo, 2A+3T, 3F, 2Lz, 1S, 3Lo+2Lo+2Lo, 2F

이 선수는 프리경기에서 몇점을 받았을까요?


트리플 3개를 뛴 이 프리 경기의 점수는 놀랍게도

117.32


결국 아사다 마오는

쇼트, 프리 다 합쳐서 5개의 트리플 점프만 뛰고 (트리플 룹 2, 트리플 토1, 트리플 플립2)

진정한 트리플 3종 점퍼로 거듭나며

총점 185.27로 NHK 트로피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비록 롱엣지와 언더가 있었지만

프리에서만 7개의 트리플 점프를 랜딩한

스즈키 아키코

5개의 더블과 1개의 싱글을 랜딩한 아사다 마오에게

결국 총점에서 0.05 점 뒤지며,

합계 2위를 기록했습니다.



아사다 마오의 경기 결과를 확인하고, 허탈한 스즈키 아키코, 그저 웃지요...


그랑프리에서 자국 선수가 우승했는데도,

환호대신 야유가 나오는 것은 또 처음 봤습니다.


피겨 역사에 길이 남을

프로토콜과 영상입니다.


1. 아사다 마오 Mao Asada FS 2012 NHK Trophy

Euro Sports



2. 스즈키 아키코 Akiko Suzuki FS 2012 NHK Trophy




3. 미라이 나가수 Mirai Nagasu FS 2012 NHK Trophy




4. 리지준 Zijun Li FS 2012 NHK Trophy




기술적인 면은

오늘의 심판들에게 물어보십시오....


그랑프리 파이널

그랑프리 막장을 이미 보여줘서 할 필요가 없을 듯 싶네요.


결과 및 프로토콜



여자 프리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jpn2012/gpjpn2012_Ladies_FS_Scores.pdf













NHK 여자포디움, 역시 오래 기억해야 할 사진이네요. Icenetwork (c) Getty Image


그랑프리 NHK 트로피 여자 쇼트에서 

아사다 마오1위를 기록했습니다.


23일 일본 미야기에서 열린 여자 싱글 쇼트경기에서

아사다 마오는 쇼트 점수 67.95를 받았습니다.



2위는 미라이 나가수 (61.18)

3위는 리지준 (59.62)

이었습니다.


한편 그랑프리 파이널을 노리고 있는 선수들 중,

스즈키 아키코는 단독 럿츠점프를 싱글 처리하면서 5위,

아그네스 자와즈키는 컴비 연결점프를 날리면서 7위를 기록했습니다.


1. 아사다 마오 Mao Asada SP 2012 NHK Trophy 


더블악셀로 시작한 후

트리플 플립 + 더블 룹을 콤비점프로 뛰었고,

트리룹을 단독점프로 뛰었습니다.

지난 컵 오브 차이나에서 언더 로테이션을 받았던 3F+2Lo을 성공했습니다. 



점수 발표 때 보면, 본인도 자신의 예상보다 높은 점수에 놀란 표정입니다.

아사다 마오의 쇼트 점수 67.95는 이번 시즌 그랑프리 여자쇼트에서 제일 높은 점수입니다.

낮은 기본 구성에도 불구하고, 높은 쇼트 점수의 비밀은 

기술점수에서의 가산점과 PCS 였는데요.

스텝 시퀀스에서 레벨 4에 가산점 1.8, 각 점프에서 0.9 정도의 가산점을 챙겼습니다.

PCS 32.25 역시 이번 시즌 그랑프리 여자쇼트에서 제일 높은 점수입니다.


2. 미라이 나가수 Mirai Nagasu SP 2012 NHK Trophy 


3. 리지준 Zijun Li SP 2012 NHK Trophy 


4. 크세니아 마카로바 Ksenia Makarova SP 2012 NHK Trophy 


기술적인면을 보면,

이번 쇼트에는

3+3 시도가 4번 있었는데요.

3T+3T였고,

미라이 나가수, 리지준, 마카로바, 스즈키 아키코가 시도해서 

모두 성공햇습니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아사다 마오의 67.95는 이번 시즌 그랑프리 쇼트 최고점수인데요. 

이번 그랑프리에서 2번째로 높은 점수는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TEB에서 기록한 63.55입니다.


아사다 마오는 3Lz+3T를 들고 나온 리프니츠카야와 달리 

3+3이 없었고, 3F+2Lo의 구성이었습니다.

아사다는 지난 컵 오브 차이나에서도 3F+2Lo에서 언더로테이션을 받고도

62.89를 받았습니다.


이번 그랑프리에서

3+3 점프 없이 60점대의 쇼트점수를 받은 선수로는 

애슐리 와그너 SA 60.61  (30.58+30.03), TEB 63.09 (32.56+30.57)

키이라 코르피  COR 61.55  (31.51+30.04)

가 있습니다.


아사다의 이번 점수는 비슷한 난이도의 기술을 구사한 이들과의 점수 차이가 

무려 5점~7점 차이가 납니다.


PCS를 보면 아사다 마오의 쇼트 PCS 32.25는 이번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가장 높게 받은 점수로

2번째로 높았던 점수 역시 컵오브 차이나에서 아사다가 받은 31.06이었습니다.


프리 경기의 관전 포인트


1. 아사다 마오의 낮은 기초점을 가산점과 PCS로 메꾸는 채점이 프리에서도 계속 될지


2.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위해 뚝따미셰바, 가오와 경쟁중인

아그네스 자와즈키와 스즈키 아키코가 프리에서 역전할 수 있을지.

쇼트의 등수가 그대로 유지되면, 자와즈키와 스즈키는 모두 그파 진출에 실패합니다. 


3. 크세니아 마카로바와 엘레나 게데바니쉬빌리가 프리 경기에 약한 징크스를 극복할 수 있을지


정도 되겠습니다.


여자 쇼트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jpn2012/gpjpn2012_Ladies_SP_Scores.pdf












그랑프리 컵 오브 차이나 여자 경기는

아사다 마오가 181.76의 점수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출처: Icenetwork,  getty image


2위는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177.92)

3위는 키이라 코르피가 (169.86)

차지했습니다.


아사다 마오 Mao Asada

차이코프스키의 발레곡 백조의 호수를 프리 프로그램으로 사용했습니다.

(유니버셜 스포츠 - 미국 지역만 시청 가능, Universal Sports US only)


대부분의 점프에서 높이가 부족해 회전수가 확연히 모자란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사다 마오는 두번의 트리플 플립에서 언더 로테이션을,

더블 악셀 + 트리플 토의 콤비점프에서 트리플 토에서 다운그레이드를 받고,

트리플 럿츠를 더블로 처리하면서 롱엣지를 받았습니다.

결국 언더, 다운 없이 성공시킨 트리플 점프는 단 3회,

트리플 룹 2번, 트리플 살코 1번에 불과했는데요.


하지만, 모든 스핀에서 레벨 4를 받았습니다.


기술점수는 결국 54.53에 불과했지만,

PCS를 무려 64.34를 받는 덕분에

프리에서 1위를 차지, 결국 총점 1위를 기록했습니다.


참고로 아사다 마오의 프리 PCS 64.34 (기술점수 54.53)는

3번의 그랑프리에서 가장 높은 PCS로

PCS 2위는 애슐리 와그너의 63.93 (기술점수 63.83)

3위는 스즈키 아키코 59.82 (기술점수 60.22)

였습니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Julia Lipnitskaia

역시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이었는데요. 발레곡 호두까기 인형이었습니다.

(유니버셜 스포츠 - 미국 지역만 시청 가능, Universal Sports US only)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초반부 점프에서도 흔들렸고,

자신의 특기인 스핀에서도 컴비네이션 스핀을 레벨1으로 처리하는 실수를 합니다.

기술점수는 57.43으로 아사다 마오를 3점 정도 앞섰으나, PCS에서 7점 정도 뒤지며

2위를 차지했습니다.


키이라 코르피 Kiira Korpi

(유니버셜 스포츠 - 미국 지역만 시청 가능, Universal Sports US only)


기술적으로는

3+3 시도는 3번 있었는데요.

성공한 것은 코르피의 3T+3T 밖에 없었는데요.

리프니츠카야가 3Lz+3T를 시도했으나, 럿츠에서 언더를

리지준이 3F+3T를 시도했으나, 플립에서 언더를 받았습니다.


2A+3T는 총 4명의 선수가 시도햇습니다.

이중에 리프니츠카야와 리지준이 성공했고,

아사다 마오와 미라이 나가수는 다운그레이드를 받았습니다.


미라이 나가수 Mirai Nagasu

(유니버셜 스포츠 - 미국 지역만 시청 가능, Universal Sports US only)


이지준  Zijun Li


결과 및 프로토콜


 

여자 프리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gpchn2012/gpchn2012_Ladies_FS_Scores.pdf


2012 피겨 세계선수권 대회(3월 31일 저녁 프랑스 니스)에서

캐롤리나 코스트너가 총점 189.94의 점수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위는 레나 레오노바 

3위는 스즈키 아키코에게 돌아갔습니다.


캐롤리나 코스트너는 

2003년 이후 이번 대회까지 총 10번의 세계선수권에 참가하여

두번의 동메달과 한번의 은메달을 딴 후에

처음으로 월드챔피언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캐롤리나 코스트너는 안정된 프리 경기로 프리 1위를 차지하며

레오노바에게 쇼트에서 뒤쳐졌던 점수를 만회하며 총점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코스트너는 프리경기에서 트리플 트리플 컴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럿츠등의 고난도의 기술은 없었지만,

트리플 플립을 더블로 처리한 것 이외에는 모든 점프를 클린하고,

모짜르트 음악에 맞추어 프로그램을 유려하게 마쳐,

관중들에게 환호를 이끌어 내면서

총점 189.94의 점수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은메달은 러시아의 알레나 레오노바가 가져갔습니다.

레오노바는 쇼트에서 벌어놓은 점수를 염두에둔 듯

안무를 대폭 줄이고 점프의 도약과 랜딩에 초점을 맞춘

모로조프 코치 스타일의 전략적인 경기를 펼쳤습니다.

레오노바는 트리플 럿츠의 랜딩이 다소 흔들리고 롱에지 판정 받은 것을 제외하고는

트리플 토+트리플 토 컴비점프를 포함한 점프들을 성공시켰습니다.

비록 프리에서 4위를 차지했으나

쇼트에서 벌어놓은 점수를 지키며 2위를 차지합니다.


동메달은 스즈키 아키코에게 돌아갔는데요.

이번 여자 싱글 참가자 중 가장 연장자인 27살인 스즈키는

박쥐에 맞추어 우아한 안무를 보여줬으나,

트리플 럿츠를 싱글로 팝하는 실수를 하면서,

프리 프로그램을 2위로 마치며

총점 180.68로 쇼트에서의 부진을 만회하며

3위를 기록하엿습니다.


블랙스완을 연기한 애슐리 와그너는 프리에서

모든 점프의 랜딩에 성공했으나

트리플 토에서 언더로테이션을 트리플 럿츠 롱 엣지 판정을 받아

프리를 3위로 마쳤고,

쇼트의 격차를 좁히지 못한채 포디움에서 밀려나

다시 한번 almost girl이 되어 다음 대회로 야망을 이어가야 했습니다.


한편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에 맞추어 프리를 연기한

무라카미 카나코

트리플토 트리플토 컴비점프를 랜딩했지만, 두번째 점프에서 언더로테이션 판정을 받았고,

트리플 럿츠를 롱엣지, 트리플 플립에서도

언더로테이션 판정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점프인 더블악셀을 싱글로 팝하며

결국 프리를 5위로 마쳤고,

쇼트 2위의 점수에도 불구하고 결국 총점 5위로 경기를 마칩니다.


아사다 마오

점프 컨시의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냈는데요.

트리플 악셀을 싱글로 팝한 것을 시작으로

계획되었던 6개의 트리플 중 컴비점프의 첫점프인 트리플 플립만 성공시키고

나머지 5개의 점프를에서 팝하거나 감점을 당했습니다.

트리플 럿츠는 롱엣지, 트리플 살코는 언더로테를 받았고,

두번째 트리플 플립은 더블로,  더블 악셀뒤의 콤비점프인 트리플 토는 더블로,

트리플 룹은 싱글로 팝해버리고 맙니다.

프리를 6위로 마쳤고, 그 등수는 결국 최종 등수가 되었습니다.


한편, 쇼트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었던 크세니아 마카로바(쇼트 6위)와 엘레나 게데바니쉬빌리(쇼트 7위)는

이번 시즌 프리에서 무너졌던 전례를 다시 보여줬는데요.

두 선수 모두 두번씩 넘어지는 점프 컨시의 문제점을 드러내며,

프리를 각각 14위, 15위로 마쳤습니다.


쇼트에서 극도의 점프 난조를 보여줬던

알리사 시즈니

프리에서 5번 넘어지고, 나머지 트리플 점프에서도 언더로테이션과 다운그레이드를 당하며

최악의 컨디션을 보여줬지만,

관중의 성원에 힘입어 경기를 끝까지 마쳤습니다.


중국의 장 케신 선수는 트리플 토+트리플 토 컴비점프를 성공시키는 등

좋은 경기를 보여주며, 7위에 올라

중국은 다음 대회에 2명의 선수가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프리에서 트리플 트리플 컴비점프를 시도한 후 랜딩한 선수는

레오노바, 무라카미, 장케신 3명 뿐이고, 이들 3명도 모두 3T+3T 였습니다.)


이탈리아의 발렌티나 마르케이

8위를 기록하며,

다음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이탈리아는 일본, 러시아과 함께 3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국가가 되었습니다.


최종결과 Result



프리경기 결과 Free Program Result



경기 영상 (Video Links)


1 캐롤리나 코스트너 Carolina KOSTNER



2 알레나 레오노바 Alena LEONOVA



3 스즈키 아키코 Akiko SUZUKI 




4 애슐리 와그너 Ashley WAGNER



5 무라카미 카나코 Kanako MURAKAMI




6 아사다 마오 Mao ASADA




7 장 케신 Kexin ZHANG



8 발렌티나 마르케이 Valentina MARCHEI



9 크세니아 마카로바 Ksenia MAKAROVA 



10 엘렌 게데바니쉬빌리 Elene GEDEVANISHVILI



19 폴리나 코로베니코바 Polina Koroveynikova


22 알리사 시즈니 Alissa CZISNY



FS Small Medal Ceremony


Ladies Medal Ceremony

(시상식 영상) Ladies Medal Ceremony

29일 저녁 프랑스 니스에서 벌어진

피겨 세계선수권 대회 여자싱글 경기에서는

기존의 포디움 후보들이 부진한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알레나 레오노바가 1위, 그뒤를 이어 무라카미 카나코가 2위, 캐롤리나 코스트너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현지시각 3/31일 (한국시각 4월 1일 새벽) 에 열리는 프리 경기에서 최종 순위가 결정됩니다.


쇼트 경기에서는 1위에서 5위 선수들중

아사다를 제외한 선수들이 트리플-트리플 점프를 시도 모두 성공하였으나,

레오노바와 무라까미가 크린 경기를 보여주고,

코스트너는 트리플 루프를 팝하고, 스즈키는 트리플 럿츠를 팝하며,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에서 다운그레이드 당하면서 넘어지는 부진한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이외에도

한편 애슐리 와그너는 첫번째 콤비 점프에서 실패하면서 8위로,

알리사 시즈니는 세개의 점프를 모두 실패하며 16위로 처지는 부진한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또한 러시아의 폴리나 코로베니코바 역시 부진한 경기를 보여주며 19위로 쇼트를 끝냈습니다.


한편, 쇼트가 끝난 현재

1위에서 5위까지의 점수차이가 5점도 되지 않아

포디움은 프리경기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과 Results


여자 쇼트 1위에서 8위 및 주요 선수들 영상 보시겠습니다.


1 알레나 레오노바 Alena Leonova (64.61)





2 무라까미 카나코 Kanako MURAKAMI (62.67)



3 캐롤리나 코스트너 Carolina KOSTNER (61.00)





4 아사다 마오 Mao ASADA (59.49)




5 스즈키 아키코 Akiko SUZUKI (59.38)






6 크세니아 마카로바 Ksenia MAKAROVA 58.51




7 엘렌 게데바니쉬빌리 Elene GEDEVANISHVILI 58.49





8 애슐리 와그너 Ashley Wagner 56.42





  16 알리사 시즈니 Alissa Czisny 48.31




19 폴리나 코로베니코바 Polina Korobeynikova 46.71





My prediction


1 Carolina KOSTNER (ITA)
2 Ashley WAGNER (USA)
3 Mao ASADA (JPN)

4 Akiko SUZUKI (JPN)
5 Alena Leonova (RUS)
6 Alissa CZISNY (USA)


Here are links for contender's programs.


Carolina KOSTNER (ITA)

GPF SP


GPF FS



Ashley WAGNER (USA)

4CC SP

4CC FS



Mao ASADA (JPN)

4CC SP


4CC FS


Akiko SUZUKI (JPN)

GPF SP


GPF FS




Alena Leonova (RUS)

GPF SP



GPF FS



Alissa CZISNY (USA)

US Nationals SP



US Nationals 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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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아 오지 않을 기회...

모짜르트가 블랙스완과 맞짱뜨는 챔피언을 향한 사랑의 꿈?

무서운 아이들 오기전에 빨리....


세계선수권 프리뷰를 종목별로 쓰면서

결국 여자싱글을 가장 마지막에 쓰게 되었는데요..

주니어 여싱에 대한 글과 비교하자면...

사실 여싱 시니어 경기에 대해 제가 포스팅한 글이 별로 없더라구요.


그랑프리 때부터 계속 느낀 거지만,

이번 시니어 여싱은 재미없는 시즌이었던 것은 부인할 길이 없습니다.


사실 이번 월드도 주목도가 4개 종목중 가장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 세계선수권은

6년만에 처음으로 김연아 선수가 출전하지 않는 첫 세계대회니까요.

뚝따미세바와 소트니코바 등의 주니어 들도 나이제한에 걸려 나오지 못하는 것도

맥빠진 세계선수권의 김을 마지막으로 확 빼놓은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것은 단순히 그러한 느낌이 아니라

지난 그랑프리 파이널에서의 점수로도 증명된바 있습니다.

스케이트 캐나다에서 나눠주었던 Benchmark 점수에 의해서

이번 시즌 그랑프리 파이널 점수를 총점만 분석해 보면,

남싱
Phenomenal (240 이상)
  챈 (260.30), 다카하시 (249.12), 페르난데즈(247.55), 하뉴(245.82)
Great (230-239) 애봇 (238.82)
Very Good (220-229)
                                 브레지나 (218.98)

여싱
Phenomenal (190 이상) 
Great (175-189)
코스트너 (187.48), 스즈키 (179.76), 레오노바 (176.42)
Very Good (165-174) 뚝따미쉐바 (174.51)
                                 시즈니 (156.97)

페어
Phenomenal (200 이상)
 사졸 (212.26), 볼트 (212.08)
Great (190-199) 
Very Good (180-189)
카스(187.77), 장장(182.54)
                                두하멜/래드포드(170.43), 다카하시/트란 (164.42)
              
아댄
Phenomenal (175 이상)
  찰메(188.55), 버모(183.34)
Great (160-174) 페부(169.69), 위포 (166.07), 시부타니 (160.55)
Very Good (150-159) 보브로바/솔로비에프 (157.30)

남싱이 쿼드의 영향 때문인지, 혹은 버프의 영향인지
Benchmark Score 기준에 의하면
다른 종목에 비해 점수가 높게 나왔어요.

페어와 아댄은 그런대로 Benchmark에 맞게 나온 것 같고...

참고로 여싱은 Phenomenal 점수대에 아무도 없다는 것.

(아사다 마오와 애슐리 와그너가 나왔다면 달랐을까요? 글쎄요...)


그나마 심심한 여싱을 재미있게 해주는 것으로는

미 내셔널부터 올라와 급기야 4대륙에서 우승한 애슐리 와그너의 야망입니다.

그리고 한국의 서채연 선수와 곽민정 선수의 참가겠죠.


그래도....어쨌든 피겨 스케이팅의 꽃....여싱의 프리뷰를 시작합니다.


캐롤라인 코스트너

지난 그파에서 프리에서

드레스 코스튬에서
푸른색 바지 타이즈로 바꾸었는데요.

사실 유러피안 챔피언쉽의 점수와 우승보다는

저는 그랑프리 파이널에서의 타이즈 코스튬과

그리고 임기응변에 더 놀랐습니다.


그파 프리 때

첫 점프는 성공한 후에, 곧 3F 랜딩에서 손을 짚고,
다음점프인 더블 악셀을 싱글로 처리했는데요.

곧바로 예정에 없던 3T를 붙이며, 2A + 3T로 다시 재기했었죠.

사실 코스트너는 항상 프리 프로그램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왜냐면 플립과 럿츠가 항상 불안하기 때문이죠.
쇼트는 두 점프빼고 하면 되지만, (3T+3T, 3Lo으로 구성)
프리는 여하튼 자약룰 때문에 플립과 럿츠 중에서 하나는 넣어야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단독 더블로 대체하면 모를까)


그파 때에도 럿츠는 아예 빼버렸지만,
결국 플립에서 말썽이 일어났지요.

그파 때에도 프리는 아마
계획에 트리플이 5번밖에 없을 듯 싶은데요. (3S 두번, 3T, 3F, 3Lo)
사실 2A 뒤에 계획에 없던 3T를 붙여 그나마 트리플이 6개가 되었었죠.

하지만 이런 기술적 단순성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이 독특한데,
이번에 안무가가 로리 니콜임에도
현대 안무 등에서 빌려온 단순해 보이지만,
상당히 독특한 안무를 보여줍니다.

캐롤리나 코스트너의 특유의 뻣뻣함을 의도하지 않게 살린 안무라고나 할까요?

그리고 왼발 잡이 스케이터라,
스핀과 점프를 시계방향으로 돌아서 그런지
그런느낌이 더 강하게 들더군요.

그파 우승 후 인터뷰에서
"초반 점프들을 날린 후
(now all or nothing) 이제부터 모두 얻거나 다 날린다고 생각하고 도전해보자
이러면서 했는데 그 다음부터 점프가 성공했고
끝까지 잘 유지하면서 했다" 고 대답했는데요.

다음 월챔에서 이번대회 우승이 좀 부담이 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코스트너는
"우승한 것을 지켜야 하는 것이 처음이지만, (defend something for the first time)
열심히 잘 할 것이고, 잘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사실 지난 월드들에서도 항상 프리에서 더 좋은 점수를 내며 역전했었다"면서..
"이번에도 좋은 경험을 집까지 가지갈 수 있어서 좋다"고 인터뷰를 마무리 했었습니다.

자신이 항상 강했던 유럽링크에서 벌어지는 세계선수권,

게다가 내년부터 올라올 무서운 아이들을 생각한다면

코스트너에게는 올해 만큼 월챔이 되기 좋은 기회가 없을 듯 합니다.


애슐리 와그너


코스트너의 기회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유력한 경쟁자는 누구일까요?

저는 아사다 마오 보다는

단연 애슐리 와그너라고 생각합니다.


애슐리 와그너는 미 내셔널 우승 후

드디어 almost girl(야망녀)에서 1인자로 등극했습니다.

그 여세를 몰라 자신의 PB를 갱신하며

4대륙선수권에서 아사다 마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지요.


와그너의 성적은 쇼트가 중요합니다.

매번 중요한 경기 때 쇼트에서 안좋은 경기를 보여줬는데요.

이번 내셔널에서 쇼트를 클린 한 후

4대륙까지 그 여세를 몰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고질적이었던 투풋 착지도 어느정도 해결했구요.

특히 이번 시즌 프리 Black Swan은 와그너의 프로그램중 가장 그녀에게

어울리는 프로그램인 듯 싶습니다.


몇년간 야망녀로 머물러왔던 그녀에게 black swan 만큼 자신을 표현하기에

좋은 프로그램이 또 있을까요?

쇼트에서 클린 경기를 보여준다면,

그 여세를 몰아 애슐리 와그너는 포디움의 높은 곳에 설 수 있을 듯 합니다.


아사다 마오


이번 시즌 아사다 마오의 사랑의 꿈은

해외포럼에서 원래 아사다 마오가 주니어 시절 보여줬던

아기자기하고 여성적인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는 평가와 함께

반응이 좋습니다.


그러나 역시 아사다는 점프 컨시와 한정적인 점프가 문제입니다.

트리플 악셀의 경우 우호적인 감점제도 덕에 다시 시도할 수도 있겠지만,

언더 로테를 벗어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지난번 4대륙에서도 캐나다 방송 중계를 했던 커트 브라우닝과 트레이시 윌슨은

거의 합창하듯 언더로테를 부르짖더군요. 슈퍼 슬로모로 다시 확인까지 했습니다.


이번 대회 역시

도박과 같은 트리플 악셀이 성공할 수 있을지,

그리고 교정했다고 하나 여전히 논란거리가 많은 점프들을 어떻게

수행해 낼지가 관건입니다.


스즈키 아키코


이번 월드에서는 올시즌 처음으로 랜딩에 성공했던

3-3 콤비네이션의 성공여부가 관건입니다.


그파 때와는 달리

아사다와 와그너가 참가하는 월드에서는

포디움도 그리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안정적인 점프 컨시에 비해 프로그램이 다소 파괴력이 없이 무난한  편인 것이

장점이자 단점.



알레나 레오노바


지난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별로 인상적이지 않은 프로그램이었으나,
후반부까지 점프 컨시 보여주면서 선방하면서

뚝따미셰바를 누르고 동메달을 차지합니다.

하지만, 이번 월드에서는 포디움에 오르는 것이 쉽지 않을 듯 합니다.

레오노바의 문제점은 너무 점수를 염두에 둔 안무라는 점입니다.

사실 해외 사이트에서는 유저들이
모로조프의 프로그램에 대해서
Morozzzzzov 라고 놀립니다.
중간에 안무를 점프 후 체력 안배용으로 쓰고
후반에 몰아뛰어서 점수 챙기는 방식의 프로그램으로
매우 졸리다는 거죠...(ZZZZZ)

해설자들이 보는 눈도 그다지 다르지 않은데요.

그파 때에도 트레이시 윌슨은 안무에 열심이지 않다 (not so keen on choreography) 고 코멘트
커트 브라우닝도 musicality (음악에 맞춘 안무)가 없다고 지적한바 있습니다.


알리사 시즈니

그랑프라 파이널 때 캐나다 방송에서의 커트 브라우닝의 코멘트가

알리사 시즈니에 대해 정확하게 이야기 해줍니다.

경기전 커트가 시즈니에 대해
흥미로운 스케이터다...
현재 가장 우아하고 아름다운 스케이터 중의 한명이다.
물론 점프에서 어려움이 많다고
이번 시즌에는 잘 해냈는데, 최근 발목부상 때문에
컨시가 떨어졌다고 들었다고 함.

역시 항상 점프 컨시가 문제입니다.

최근경기에서 대부분의 점프가 언더로테에 랜딩 불안

랜딩이 안정되기 전의 몇년전 시즈니로 돌아간 듯 한 모습입니다.

과연 이번 시즌의 마무리를 어떻게 해낼까요?


저의 예상은

1 Carolina KOSTNER (ITA)
2 Ashley WAGNER (USA)
3 Mao ASADA (JPN)

4 Akiko SUZUKI (JPN)
5 Alena Leonova (RUS)
6 Alissa CZISNY (USA)


각 선수들의 이번 시즌 영상 보시겠습니다.


Carolina KOSTNER (ITA)

GPF SP


GPF FS



Ashley WAGNER (USA)

4CC SP

4CC FS



Mao ASADA (JPN)

4CC SP


4CC FS


Akiko SUZUKI (JPN)

GPF SP


GPF FS




Alena Leonova (RUS)

GPF SP



GPF FS



Alissa CZISNY (USA)

US Nationals SP



US Nationals FS



_________________


여기에서부터 이제 한국 선수들에 대한 예상입니다.


이번 여자 싱글에는

서채연 선수와 곽민정 선수가 출전합니다.


이 글을 포스팅하고 있는 지금

서채연 선수가 예선에 나섰는데요.

안타깝게도 20위를 차지하며 예선 1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쇼트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서채연 선수는 부상 회복후 트리플 살코와 트리플 토룹의 감각을 되찾았는데요.

이번 대회에서는 더블악셀이 발목을 잡았네요.

아직 노비스 때의 날아다니던 모습은 아니지만

회복속도가 빨라 다음 시즌이 더욱 기대되고 있습니다.


아쉬움을 달래며 서채연 선수의 경기 영상 보시죠.

4CC SP

4CC FS



곽민정 선수는 4대륙 선수권에서 10위에 들며 오랜 부상에서 벗어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월드 참가 선수 중에는 대략 20위 권의 시즌 베스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곽민정
선수의 경기 영상 보시겠습니다.

4CC SP



4CC FS



다음 시즌에도 한국이 2장의 출전권을 가져가려면

곽민정 선수가 10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

사실 쉬운일은 아닙니다.


그 이하로는 18위권 이내가 중요한데요.

이유는 비록 1장이라도 다음 월드에 예선없이 본선에 직접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월드 등수는 다음 시즌 곽민정 선수 본인의 그랑프리 출전권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습니다.


오랜 부상에서 돌아온 "곽국대" 곽민정 선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향후 스케쥴 (이하 한국시각)

3/28 (수)

페어 쇼트 20:00

3/29 (목)

아댄 쇼트 1:40

여자 쇼트 19:30~     곽민정

3/30 (금)

아댄 프리 2:00

남자 쇼트 19:30~     김민석

3/31 (토)

페어 프리 2:30

남자 프리 19:55~      김민석

4/1 (일)

여자 프리 1:30~       곽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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