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한국시간) 독일 켐니츠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7차 여자싱글

쇼트 경기에서 

박경원 선수가 9위를

이연수 선수가 22위를

기록 했습니다.



박경원 선수는

쇼트 경기에서 

43.20 (TES .37 + PCS  .96)으로 

30명의 출전 선수중 9위를 기록했습니다.




박경원 선수는 

첫 점프인 콤비점프 트리플 럿츠 + 더블 토 점프를 비록 롱엣지를 받았지만 랜딩하고,

더블악셀을 랜딩했습니다.

다만 컨시가 좋지 않았던 트리플 플립 점프에서 언더 로테이션을 받으며 넘어진 것과

강점인 스핀에서 콤비네이션 스핀과 레이백 스핀에서는 레벨 4를 받았지만,

플라잉 카멜 스핀에서 레벨 3를 받은 것이

다소 아쉬웠습니다.


박경원 선수는 주니어 선발전 때의 쇼트 점수인 47.73에는

4.53 못 미치는 점수를 받았지만,

실전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트리플 럿츠를 랜딩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프리 경기에 대해 기대를 해봐도 좋을 듯 합니다.


한편 이연수 선수는

쇼트 경기에서 

31.69 (TES 17.96 + PCS 15.73 - DED 2.0)으로 

30명의 출전 선수중 2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연수 선수는  더블 플립을 랜딩하며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배점이 높은 컴비 점프인 트리플 살코 + 더블 토 콤비 점프에서 넘어지며 언더 로테이션을 받았습니다.

이후 더블 악셀을 랜딩했지만,

아쉽게도 마지막 스텝 시퀀스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했습니다.


이연수 선수는 쇼트 경기 동안 전체적으로 긴장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결국 아쉽게도 주니어 선발전(쇼트 38.03) 경기에 

못미치는 점수를 받았습니다.


한편 쇼트경기

1위는 러시아의 마리아 스타비츠캬야

2위는 미국의 레아 카이저

3위는 러시아의 안나 포고릴라야

4위는 캐나다의  가브리엘 데일만

5위는 일본의  오바 미야비

인데요.


1위에서 5위까지 모두

각자의 ISU 퍼스널 베스트를 갱신하거나 근접하는 경기로

50점이 넘는 점수를 기록하였습니다.


쇼트 1위는 지난 3차 대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며 7위를 했던

마리아 스타비츠카야

트리플 럿츠 + 트리플 토, 트리플 플립, 더블 엑셀을

깔끔하게 랜딩하며

자신의 쇼트 ISU 퍼스널 베스트 기록인,

57.07으로 차지했습니다. 


지난 4차에서 1위를 차지했던 레아 카이저

역시 자신의 쇼트 ISU 퍼스널 베스트 기록을 약 5점 경신하며, (종전 50.70)

55.14로 쇼트 2위를 차지했습니다. 

레아 카이저는 트리플 럿츠 + 트리플 토, 트리플 플립, 더블 엑셀을 모두 랜딩했지만,

콤비 점프에서 언더를, 플립에서 롱엣지를 받았습니다.

두개의 스핀에서 레벨4를 받았고, 비록 마지막 레이백 스핀에서 레벨 3를 받았지만 + GOE 1.0을 받는

안정된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3위를 차지한 안나 포고릴라야는 지난 6차 3위에 이어 오늘도

쇼트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며 53.81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6차에서 롱엣지를 받았던 트리플 플립에서 다시 롱엣지를 받았지만,

트리플 토 + 트리플 토 컴비점프를 랜딩하고, 더블 엑셀을 성공했습니다.

이 밖에도 모든 스핀에서 레벨 4를 받고, +GOE 를 챙겼습니다.


4위는 가브리엘 데일만 선수가 역시 ISU 퍼스널 베스트를 세우며 차지했고,

5위는 오바 미야비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한편 3차에서 3위를 차지했던 사만다 세라지오

부담감을 이기지 못한 듯,

트리플 룹 + 더블 룹 콤비 점프를 둘다 싱글로 처리하고,

단독 트리플 플립에서도 넘어지는 등

점프 컨시가 흔들리며 42.36으로 10위를 기록했습니다.

(포스팅 후 해외포럼에 가보니, 연습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좋았던 점프 컨시가 떨어진 듯 싶습니다.)


기술적으로 이번 쇼트는 이번 시즌의 그 어떤 JGP보다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6위 안에 든 모든 선수가

3-3을 시도했습니다. (3T+3T 3명, 3Lz+3T 2명, 3Lo+3T 1명)

시도한 모든 선수가 랜딩에 성공했지만,

이중 3명은 언더 로테이션을 받았습니다.


한편 프리 전망을 하자면,

쇼트에서 1위와 5위의 점수차이가 7점이내인 반면,

5위와 6위의 점수 차이가 7점 가량 납니다.


포디움에는 결국 쇼트 1~5위에 오른 5명 중에 3명이 올라갈 것 같지만,

메달의 색깔은 프리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쇼트 상위 다섯명의 점수 차이가 얼마 나지 않고, 

기술적인 면에서도 모두 3-3 점프를 구사할 수 있기 때문에,

당일의 컨디션에 따라 순위가 갈리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관련포스팅: 주니어 그랑프리 7차 여자 "간략" 프리뷰 (박경원, 이연수 출전)


여자 프리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10월 12일(금) 저녁 8시 15분부터 펼쳐지며,

이연수 선수는 2그룹 3번째 선수로 

박경원 선수는 4그룹 4번째 선수로 출전합니다.

침착한 자세로 프리에서 최선을 다한 경기를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여자 쇼트 결과


여자 쇼트 전체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ger2012/jgpger2012_JuniorLadies_SP_Scores.pdf




























프리 스타팅 오더



이후 대회 일정입니다. 한국시각 (Schedule Korean Time)


10/11 (목)

22:00 남자 쇼트 


10/12 (금)

1:45 페어 쇼트 

17:15 아이스 댄스 쇼트 

20:15 여자 프리 (박경원, 이연수)


10/13 (토)

1:45 페어 프리

17:30 아이스 댄스 프리

20:30 남자 프리


이번에도 주니어 그랑프리 1차~6차 때와 마찬가지로

ISU 유튜브 채널에 경기 VOD가 지연되어 올라가고 있습니다.

유튜브 VOD 지연 중계 채널입니다.

http://www.youtube.com/user/ISUJGP2011/videos


대회 결과 (예정) 페이지입니다.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ger2012/


이연수 선수와 박경원 선수의 

프리 경기에서의 행운을 기원합니다.


ps

김해진 선수의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관련해서

궁금하실텐데요.

관련포스팅: 김해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가능성은? (업데이트)


파이널 진출이 가능하려면 이번 대회에서

2위 이내에 들어야 하는 사만다 세자리오와

높은 성적으로 1위에 들어야 하는 사토 미유 선수는 

쇼트에서 부진한 경기를 보이며 2위권과 10점 이상 차이가 나며

파이널 진출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쇼트에서 1위를 한 마리아 스타비츠카야와 4위를 한 가브리엘 데일만 선수는 

지난 대회 성적 때문에 이미 파이널 진출이 불가능합니다.


결국 파이널 진출 가능성이 남은 선수는 프리에서 포디움을 높고 대결하는

레아 카이저, 안나 포고릴라야, 오바 미야비 선수입니다.


요약하자면,

오바 미야비가 2위 이하를 하고, 안나 포고릴라야가 3위 이하를 하면 

김해진 선수의 파이널 진출이 확정됩니다.

마리아 스타비츠카야와 가브리엘 데일만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둔 덕에

경우의 수는 좀 더 유리해졌습니다.


행운을 빌어보죠...얍~~~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독일 대회가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독일의 켐니츠에서 열립니다.


한국에서는 박경원, 이연수 선수가 여자 싱글 부문에 찹가합니다.

이번 대회는 한국 여자 선수들이 2명 참가할 뿐 아니라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자가 최종 결정되는

마지막 시리즈 경기이기도 합니다.


박경원 선수의 주니어 선발전 프리 경기 사진 (구라마제님 촬영 -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 


이연수 선수의 주니어 선발전 쇼트 경기 사진 (구라마제님 촬영 -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 



대회 일정입니다. 한국시각 (Schedule Korean Time)


10/11 (목)

17:00 여자 쇼트 (박경원, 이연수)

22:00 남자 쇼트 


10/12 (금)

1:45 페어 쇼트 

17:15 아이스 댄스 쇼트 

20:15 여자 프리 (박경원, 이연수)


10/13 (토)

1:45 페어 프리

17:30 아이스 댄스 프리

20:30 남자 프리


이번에도 주니어 그랑프리 1차~6차 때와 마찬가지로

ISU 유튜브 채널에 경기 VOD가 지연되어 올라갈 예정입니다.

유튜브 VOD 지연 중계 채널입니다.

http://www.youtube.com/user/ISUJGP2011/videos


대회 결과 (예정) 페이지입니다.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ger2012/


여자 쇼트 스타팅 오더


일단 대회 주요 참가자들(괄호안은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 성적-국가)의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가능 순위, ISU 퍼스널 베스트(검은색 강조),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녹색),  이번시즌 국내대회 성적(빨강)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만다 세자리오 (3-미국) 2위 157.72 157.72 158.23

레아 카이저 (1-미국) 4위 156.33 156.33 168.42

오바 미야비 (4-일본1위 148.62 138.53 

안나 포고릴라야 (3-러시아)  2위 145.54 145.54 152.44 (9월 러시아 오픈챔피언쉽 Jr.) 142.38 (2012 1월 러시아 Jr. 내셔널)

사토 미유 (5-일본) 1위 (높은 점수) 141.52 134.48 

겔리 리마니에 (6-에스토니아) 140.30 127.18 

가브리엘 데일만 (6-캐나다) 139.77 139.77  124.85

모니카 시만시코바 (11-슬로바키아) 136.79 136.79 134.62 (10월 Ondrej Nepela) 

마리아 스타비츠카야 (7-러시아) 136.71 136.71 146.80 (2012 1월 러시아 Jr. 내셔널)

나탈리 바인지엘 (9-독일) 134.90 134.90 

라넨 길러론-고리 (9-프랑스) 120.78 117.03 

앤 리네 기예르셈 (10-노르웨이) 115.48 115.48 


전체적으로 보면,

사만다 세자리오, 레아 카이저가 1위를 놓고 경쟁하는 가운데

안나 포고릴라야, 오바 미야비, 사토 미유가 이들에게 도전하게 될 듯 합니다.


세자리오는 지난 여름 시즌 이후 꾸준하게 150점대 후반을 기록하는 컨시가 장점이라면,

카이저포고릴라야는 3-3과 2A-3T라는 고난이도 점프를 가지고 있습니다.


93년생인 세자리오는 이번 시즌이 마지막 주니어 시즌인데요.

지난 시즌 1등수 차이로 파이널에 떨어졌고,

2년 연속 US 내셔널에 진출하고도 부상으로 기권했었던,

세자리오로서는 많은 부담을 느끼는 대회가 될 듯 합니다.


김해진 선수의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을 위해서는

오마 미야비사토 미유 선수 중 누구든 2위를 기록하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관련포스팅: 김해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가능성은? (업데이트)


한편 이미 파이널 진출이 어려운 마리아 스타비츠카야가브리엔 데일만

선수의 활약도 7차의 변수입니다.


박경원 선수는 이번이 주니어 그랑프리 첫 출전인데요.

8월초의 주니어 선발전에서 126.90 (SP 47.73, FS 79.17)

을 기록하며 4위에 올랐습니다.




기술적으로는 

주니어 선발전에서 3F, 3S, 3Lo을 실전에 넣고 랜딩한바 있습니다.

3T는 종합선수권에서 시도한 적이 있으나 랜딩에 실패했었고, (넘어지면서 언더 로테이션)

3Lz는 실전에서 시도한 적이 없습니다.

콤비점프는 3Lo+2T, 3S+2T, 3F+2T를 구사합니다.

주니어 선발전에서 6번의 스핀 중에서 

5번을 4레벨을 받고 단 1번만 3 레벨을 받는 등 스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스텝에서도 두번 다 레벨 3를 받은 바 있습니다.


아직 컨시가 불안정한 3F (트리플 플립)의 컨시가 잡히면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한다면,

130점대 초반을 기록하면서

7위~8위의 성적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연수 선수 역시 이번이 주니어 그랑프리 첫 출전입니다.

8월초의 주니어 선발전에서 112.77 (SP 38.03, FS 74.74)

을 기록하며 6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주니어 선발전은

이연수 선수가 주니어 레벨로는 첫 경기였는데요.


이연수 선수는 올해 들어

지난 5월에 5급 승급심사에 합격한 후,

9월에는 6급 심사에 합격하는 등 빠르게 승급을 하고 있습니다.

(3-4급은 노비스, 5-6급은 주니어, 7-8급은 시니어 레벨) 


기술적으로는 

올 초 노비스로 출전한 종합선수권에서는 트리플 중에서는 3S만 구사했지만,

주니어 선발전에서는 3T를 추가 3T, 3S를 실전에 넣고 랜딩한바 있습니다.

아직 3Lz, 3F, 3Lo은 실전에서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콤비점프는 3T+2T, 3S+2T를 구사합니다.


아직 고난이도 점프가 없어 상위권은 어렵겠지만,

안정적인 경기를 보여준다면,

11위~12위 정도를 노려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보너스로 2010년 SBS에서 방영된 박경원 선수의 더블악셀 도전기를 링크합니다.




박경원 선수는 이 프로그램이 방영된 2월

더블악셀을 연습하다 골절상을 당합니다.

관련 기사: 오마이 뉴스 곽진성 기자, "3년 신은 스케이트화로도 문제 없어요"- [인터뷰]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7차대회 출전, 국가대표 상비군 박경원


4개월 지난 후 다시 빙판에 선 박경원 선수는 그 해 여름

더블악셀을 랜딩합니다.


박경원 선수와 이연수 선수의 첫 주니어 그랑프리 경기에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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