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 Tube의 운영자

토론토승냥이 횽이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원정 응원을 다녀와 쓴

깨알 같은 후기 입니다.


총 4부작으로 기획된 대하 서사 포스팅의

마지막 후기 입니다.


카메라 렌즈도 대여해서 작정하고 가더니

깨알 같은 사진들을 업로드하며

팬들을 기쁘게 해주었습니다.


피버스에 올린 후기를 토론토승냥이 횽의 

동의를 구해 제 블로그에도 같이 올려봅니다.

자 그럼...골든 스핀의 추억을 되살리며 대회 마지막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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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ing by 토론토 승냥이 https://twitter.com/ehdtkqorl123


4편 - "아디오스 노니노" 프리 드레스 리허설, 프리 경기, 시상식, 갈라 


프리날이 다가오고...

눈치짱횽에게 또 3시에 나간다고 하고 "본의 아니게" 또 늦게 기상..

어제 이미 얼마나 추운지 경험을 했기에 오늘은 두툼한 담요도 벽장에서 하나 꺼내서 가져갔지..


그래도 다행히 아주 늦지는 않고 후다닥 갔더니 6분이 와서 대기...

역시 대망의 프리날이라 그런지 모두들 심판석 뒤쪽을 노리시더라고..ㅎㅎ

다행히 비도 안오고 바람도 안불어서... 문에 쪼그리고 앉아서 노숙자처럼 둘둘 담요 말아쓰고 문 열리기를 이제나 저제나 기다렸지

손난로도 주시고 ㅠㅠ 확실히 두어시간이 짧은시간은 아닌데 승냥이들이랑 승냥승냥 수다떨다보니까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


좀 지나니까 역시 저 호텔에 불은 하나 둘 슉슉 켜지고.. 불켜진 창가로 보이는 승냥이들의 실루엣.. ㅋㅋ

하나둘 오면서 줄은 늘어나고... 곧 동이 터오고...

생각해보니까 뭐 어차피 다들 2열부터 앉으니까 1열은 그래도 보장된? 자리라 굳이 일찍 안와도 되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일찍 나와서 연아보려고 줄서고 승냥이들이랑 수다떠는것도 재밌어서 계속 있었지 ㅎㅎ

새벽이라 그런지 확실히 발이 춥더라 ㅠㅠ

양말을 신었지만 운동화 사이로 스멀스멀 새어드는 한기에.. 진짜 이럴땐 여횽들 어그가 부럽더라.


기다리노라니 한 아저씨가 카메라들고 팬 인터뷰 따러 다니시던데 뭐 견제하면서 소속을 여쭤봤떠니 KBS기자시더라

중계가 MBC독점이라서 그런지 경기장 안에서는 촬영 못하신다면서 밖에서 동동거리시던데..

뭐 나야 집에는 극비라서 인터뷰는 사절... 그래도 좀 짠하더라..

첨에 MBC가 중계권 잡았을땐 뭐 선의의 경쟁 하면서 중계 질도 좀 높일꺼라는 이상적인 기대도 했었지만...

영상녹화는 죄다 막아버리고 오죽하면 타 방송사들이 직캠영상이나마 겨우 사용할 정도로 막는지..

뭐 방송사들간에 뭔가가 있긴 하겠지만 좀 안타깝긴 했음...

나중에 소치 올림픽 전에 나올 다큐 찍는다고 하셔서 잘 나오게 해달라고 부탁은 드렸지.


곧 문이 열리고... 다들 들어가서 자리잡고 나도 어제의 그 자리로 자리를 잡았지.

크.. 깔끔하게 정빙된 빙판을 보니 내 마음이 다 시원... 기분이 다 좋아지더라..




아침엔 남싱부터 연습 시작이었는데...

진짜 승냥이들은 이미 여기저기 자리잡기 시작하고.. 예상했던대로 심판석 뒤쪽으로도 사람들이 많이 오더라...

남싱들도 이렇게 관중들 바글바글한 가운데서 연습해본 경험이 얼마나 되려나 ㅎㅎ 암튼 좋은 경험이 될듯...


좀 지나고 여싱들 시작..

뭐 음악 듣다보니 레미제라블도 나오고 다른버전의 아디오스 노니노도 나오고.. 이것저것 피겨 경기 보면서 들어본 노래들도 많이 나오더라...

1그룹 선수중에 아디오스 노니노 쓰는 선수도 있었는데 뭔가 느낌이 묘하더라 ㅎㅎ

확실히 경기장에서 스피커 빵빵하게 음악을 들으니까... 캬 뭔가 시원시원 하더라고... 

컴퓨터라 보는것과는 다르게 큰 공간에서 뻥 뚫린 음악을 들으면서 직접 눈으로 선수를 본다는게... 흐...

이맛에 원정다니고 경기보고 연습세션 보고 하는구나 다시한번 느꼈지.. 


그렇게 시간은 흘러흘러 연아네 그룹 연습할 시간이 다가오고.. 

저쪽에서 연아가 보인다!! 꺄아

아무래도 나는 심판석 좌측이고 중간에 카메라들이 있고 우측에서 선수들이 대기하고 출입하다보니까 카메라에 가려서 얼굴밖에 안보였는데

반대편에서 검정 검정~~ 이야기가 나오는거 있지 ㅎㅎ

일단은 치마밖에 안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살짝 보이는게 역시 예상했던대로 검정이었어!!! 핡

위에 연습복 입은채로 빙판에 들어간 연아..

역시 처음은 몸풀기로 빙판을 몇바퀴 돌고 가끔식 점프 하면서 웜업하는데

살짝 갈라진 검정색의 치마... 흐~~ 빠른 속도로 휭 돌때마다 펄럭이는 치맛단에 기대감은 급상승하고..

몇바퀴 돈다음에 드디어 연습 상의를 벗는데.. 




헉...

블링블링하게 빛나는 비즈들이 선처럼 수놓아지고..

허억.. 등!!! 꺅 등덕등덕...

확실히 전에 보던 프리 리허설을 생각하면서... 지금 보고 있는 의상을 오버랩하자니... 캬...

진짜 기대되더라



출처: http://www.flickr.com/photos/ryota47ers/11260915623/in/photostream/



특히 앞쪽의 선처럼 수놓아진 비즈들은 뭔가 죽무 공공칠이나 레미랑은 또다른 색다른 분위기를 드러내는 듯 했고 팔은 죽무처럼 전부 덮었고..

등은 동그랗게 파여져있고... ㅠㅠㅠ 흐아아아안밇ㅁㄴㅇㄹㅁ

ㅠㅠㅠ 정말 이뻤어.. ㅇㅇㄴㄲ

록산느의 탱고의 의상을 기억해보고 다시 연아의 의상을 보노라니... 정말 성숙하고 또 다른 분위기의 탱고가 나올거라는 기대감에 핡핡...


중간중간에 프리 안무도 하는데.. 흐.. 역시 처음에 보았던 연습때랑은 다른 분위기의 매력이 풍겨나오더라.. 

선수들이 많이 왔다갔다 하느라 동선도 약간씩 겹치고 하느라 연아가 점프에 신경쓰이는게 보이더라.. 경기장 크기 문제도 그렇고... 

아무래도 카메라로 사진 찍으면서 연아 위주로 포커스를 맞추다보니까 다른선수들을 뷰파인더로 제대로 보지는 못했지만 확실히 그전과 다르게 점프 도약전이나 이동중에도 뭔가 좀 신경쓰이게 지나가는 선수들이 보이더라..

나중에 영상 찍으면서도 보는데 꼭 신경쓰이게 가까이 지나가는 선수를 보면 횽들도 알겠지만 영락없이 그선수.. ㄲㄲ


암튼 이제 연아의 런스루가 시작되고.. 가볍게 시작하긴 했는데 첫 트리플도 러츠만 뛰고 다음꺼는 스킵... 

처음 몇 점프는 그냥 안무없이 이동하면서 점프만 뛰었고,, 중간에 빠른부분부터 안무 시작.. 

역시 의상입고 하는 리허설이라 그런지 뭔가 더 느낌이 다르더라..

중간중간에 연아의 동선에서 신경쓰이게 하는 선수들도 참 많고... 좀 짜증이 나긴 했지만...


처음 점프 생략한거 말고는 모두 잘 했는데 올해 초에 월드에서 본 점프들처럼 역시 시원시원한 점프들... 너무 좋았어

엔딩에서는 역시 짠짠짠 하면서.. 크...

의상 입고 취하는 그 포즈에 허억~


주로 점프와 스텝위주로 점검해본듯 한 런스루였는데 확실히 웜방질같은 현장을 보노라니 꽁기한 느낌은 계속 남아있더라...

암튼 그렇게 연아도 잘 마무리하고.. 몇번 더 이런저런 연습하고 인사하고 들어갔지..~


연아 연습은 일단 가져간 노트2로 찍었는데 다행히 오늘은 인터넷이 빠릿빠릿해서 금방 올라가더라고...

다시한번 연아 영상 복습하면서 곧 보여줄 연아의 탱고에 다시한번 부푼가슴을 안고서...


리허설 끝나고 마봉춘에서 열심히 돌아댕기면서 인터뷰 따던데.. 다들 사절 ㅋㅋㅋ

근데 인터뷰어가 좀 낯이 익다? 보니까 어제 이상하게 인터뷰했던 그 기자..-_-

자기도 엄청 인터넷에서 욕먹고 있는거 알긴 알더라.. 뭐 자기는 위에서 시켰다고 억울하듯 말하긴 했지만 ㄲㄲ

오늘은 인터뷰 제대로 하라고 돌려서 말하긴 했음..

원래 저번주 토요일에 나올 다큐때문에 간단히 인터뷰 하긴 했는데 방송 안된걸 보니 뭐 안된건가 암튼..


일단 남싱경기가 있고 여싱은 한 세네시간 후에 하게 되서.. 

그동안 후딱 자그레브 시내 한바퀴 돌 계획으로 자리에 짐좀 놔두고 퇴장!


뭐 보통은 다들 트램을 타고 다니는데... 트램타느니 그냥 뚜벅이족으로 후딱 돌아보자 해서 옐라치치 광장까지 걸어가봤는데 한 15분정도밖에 안걸리더라,...

생각해보니까 자그레브에서 트램도 둘째날 딱 한번 타보고 내내 걸어다녔던듯... 아직은 젊나봐 ㅋ

관광안내소에서 바로 책자 받아서.. 공사중이었던 성모승천 대성당부터 찍고!





마침 날씨도 좋아서 하늘은 완전 샛푸르더라... 성당 첨탑이 공사중이라 뭘 씌워놔서 좀 아쉽긴 했지만... 그래서 앞의 기둥에서도 사진 찍고...

성당 안에 들어가서도 여기저기 보는데.. 흐... 역시 대단대단... 캐나다에서도 여기저기 성당은 가봤는데 갈때마다 뭔가 다들 느낌이 다르더라...

암튼 열심히 셀카나 실컷 찍고.ㅠㅠㅠ 

다시 후다닥 돌아서 자그레브 장터(?)  지나서 골목길을 지나서 성 마르코 성당으로 가는데...

도시 스타일도 진짜 멋있고... 뭔가 아기자기한 동네... 정말 좋았어 시장에서는 여러 과일들이며 야채들 파는데 그 떠들썩한 분위기 하며.. 





지금 보니까.. ㅋㅋ 내가 갔던길이랑 꽃누나가 같던길이랑 완전 같네? ㅋㅋ 암튼 신기신기

아무래도 성당이 좀 언덕에 있으니까 계단도 좀 오르긴 했는데.. 그래도 허허벌판 토론토에 있다가 오르는 야트막한 언덕도 힘들진 않더라...





지그재그 골목길 하며 다닥다닥 붙은 집들도 하나같이 동화에 나오는 집들같이 아기자기하고...

날씨마저 좋으니... 암튼 그렇게 성 마르코 성당 도착하니... 캬... 이쁘더라




지붕 타일은 진짜 독특했어.. 보니까 어떤 신랑 신부가 성당을 배경으로 결혼사진 찍고있던데..ㅎㅎ 

암튼 신나게 셀카 찍고(ㅠㅠ) 다시 로토르슈차크 타워에서 자그레브 시내 바라보면서 셀카 찍고...

다시 케이블카 비스무리한거 타고 내려와서 북적지근한 음식점 길 지나서 다시 광장으로 복귀!

여싱 시작하기 전에는 다시 돌아갈 생각을 하니까 아무래도 빠르게 움직이다보니 좀더 여유를 갖고 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후닥닥 다시 경기장으로 복귀... 돌아댕기면서 나처럼 짬내서 관광하는 승냥이들도 엄청 많더라 ㅋㅋㅋ

자그레브 시내가 얼마나 작길래 몇몇 아는 승냥이들도 길에서 보고 ㅋㅋ


암튼 그렇게 경기장 복귀해서 다시 착석! 하니 확실히 사람들도 많고... 기자들도 많더라...

내 앞에 프레스 석에서는 일본 기자들도 두어명 있었는데 대포도 아니고 완전 탱크같은 사진기도 가지고 있더만..ㅋㅋ

근데 한 기자의 노트북을 보는데.. 앗 저건 어디서 많이 본 실루엣인데???





하고 보니까... 타이스 연아.... ㅋㅋㅋ 와.. 진짜.. 기자가 그것도 노트북 배경이 타이스이면... 말 다한거지... 

나중에 듣기로는 기자의 폴더안에도 연아, 이메일 제목도 연아라더라고.. 뭔가 신기했어 ㅎㅎ 

올때 연아 엽서라던지 그런것좀 가지고 와서 나눠줄껄 하는 생각도 좀 들었더라..

그리고 그 옆에 탱크 가지고 사진찍던 기자...

내 옆에 있던 승냥이 횽들이 그러던데 그 기자랑 어떻게 얘기하다가 기자 명함을 받았는데.. 거기에 연아 사진도 좀 올렸다고 하더라고...

그 기자 플리커에 올라온 사진들이 진짜 전부 원본짤인데... 알다시피 그 숨막힐듯한 얼굴사진도 거기서 나온거..ㅠㅠ

나중에 그 기자가 연아 사진 편집하는거 보노라니..ㅠㅠ 그대로 노트북 들고 튀고싶더라..ㅠㅠㅠ

정말이지 연아 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


남싱이 끝나니까 관중들도 엄청 많이 들어오고.. 단체로 꼬맹이들도 오고 현지인들도 많이 와서 앉더라. 중간에 플래시도 몇번 터지긴 했지만 다행히 노련한 승냥이들 덕분에 별 문제없이 잘 해결되었고...

현지인들도 많이 오다보니까 크로아티아 선수들도 많은 박수들 받고.. 뭐 선수들 결과가 아주 좋진 않았지만 그래도 따뜻한 격려가 있었지


점점 시간은 흘러흘러 연아의 그룹 순서네? 오오오오


빙판위로 연아가 딱 들어서는데.. 캬..ㅠㅠ 의상도 이쁘고.. 화장도 진짜 이쁘고... 머리 장식도...

확실히 아디오스 노니노가 추모하는 의미도 담긴 탱고인만큼.. 둘의 특징을 모두 잘 살린것 같았어.. 웜업도 역시 몇번 돌면서 몸풀도 하는데...

정말 모두의 시선은 연아에게로 집중되었지.. 앞의 일본인 기자도 열심히 연아"만" 찍더라. ㅋㅋㅋ 

연아의 안무하며 점프하며 모든 동작을 진짜 집중해서 보노라니... 진짜 대단 그 자체...

토승 어디앉았나~하며 뿌우 하는 귀여운 사진 포착 ㅋㅋ





직관했던 09년 월드때... 그리고 10년 SA 그리고 밴쿠버 갈라 그리고 올 13년 월드.. 

항상 연아를 볼때마다.. 뭔가 늘 진화하는 느낌이었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그 느낌이 들더라..

몸짓 하나하나 하며 뭔가 말 그대로 "성숙"되고 노련한 경험도 쌓였으니.. 

이 프로그램도 분명 역사에 남을 프로그램이라는 확신이 강하게 들었지.. ㅠㅠ 

저쪽으로 일본 관중들도 좀 있긴 했지만 뭐 나한테는 승냥이들 함성밖에 안들렸지 ㅎㅎ


연아도 승냥이들의 기를 받아서인지 점프들도 잘 하고.. 오전보다는 느낌이 좋았떤듯...

암튼 그렇게 짧디 짧은 웜업은 끝나고... 연아차례가 오는데..

크.. 연아가 들어서자 경기장 지붕은 이미 들썩들썩... 팬들의 함성과 응원도 대단하고...


이윽고 중앙에서 자리잡는 연아.. 그리고 피아노 소리로 오프닝..저 멀리서 활주해 오는 연아.. 첫 점프 시도하는데 트럿에서 넘어졌네...

그러나 그건 그때뿐.. 아무일 없다는 듯이 연아도 계속 하고 나도 계속 연아만 보는데.. 내가 보고 있는 그 순간만 집중해서 보다보니... 넘어진건 기억도 안나더라...

연아의 연기에 몸짓 하나가 다 프레임 단위로 뇌리에 숭숭 박히는듯..  내 심장도 벌렁벌렁..

중간의 느린 부분에서 빨라질때 그 웃음을 지으며 심판석을 볼때... 캬 ㅠㅠ 그건 진짜 록산느의 미소와는 비견될만한 신선한 충격.. 캬


ㅠㅠㅠ 진짜 어쩜 저런 안무와 표정이 나올수가 있는거니..

손짓하며 몸짓하며 얼음위에서 수많은 스텝시퀀스를 밟는데 이건 진짜 예술이야..ㅠㅠ

작은 움직임과 연결동작 하나하나도 그냥 쉬어가긴 커녕 안무이 꾸역꾸역 조화롭게 발산하는 예술의 향연이랄까...

짧은 몇초 안에 이루어지는 수많은 동작들 하며 진짜 왜 연아가 시작하고 얼마 안되서 후회했다는 말이 이해가 되더라.. 

팔동작도 예술이요 표정도 예술이고.. ㅠㅠ 특히 다시 느려지는 부분에서는 나도 사진을 찍으면서 흐어...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

ㅠㅠㅠ 심판들아 부럽다 ㅠㅠ ㅠㅠㅠㅠㅠㅠ


이걸 정면에서 보는건 진짜 대박대박대박사건..ㅠㅠ

그리고 이어지는 트럿에 이은 더블토룹... 캬... 

달콤한 살코점프 후 앞으로 나란히 후... 그 재즈스타일(?)의 피아노 부분에서 나오는 얼굴에 손가락 찍고 귀요미 미소 짓는 부분!!!

이부분은 진짜..ㅠㅠ 연습세션때마다 항상 이부분을 생략해서.. 과연 이 부분을 어떻게 안무할것인지 항상 궁금했는데 

이렇게 사랑스러운 미소를 아껴놓고 있었구나...ㅠㅠㅠ 

마침 그거 하는 자리가 심판석에서 우측인데 나는 심판석 뒤 좌측이라... 그 미소가 똷 정면으로 보이는거..





너무 귀여웠어 흐엉엉 ㅠㅠㅠ 마치 거쉰에서 피아노치는 안무와 같은 부분으로 비교하면 되려나?

암튼 이런 매력포인트까지 발산할 안무를 끼워놓은 윌슨에게 다시한번 소름돋고.. ㅠㅠ

이어지는 연아의 컴비네이션 스핀... 그리고 다시한번 격동적으로 휘몰아치는 피아노 반주에 이은 수많은 스텝과 안무들... 그리고 마지막 더악!!

딴...

꺄악.. 진짜 쩔쩔쩔..ㅠㅠㅠ


연아도 엔딩 포즈 취하면서 살짝 혀를 내밀면서 씩 웃고... ㅠㅠㅠㅠㅠㅠ





모두가 일어나서 기립박수... 처음 점프의 실수는 이미 대뇌의 전두엽에서 사라진지 오래고...

이런 환상적인 연기를 보았다는것에 다시한번 감사하고 행복했어..


여기저기서 인형비가 내리고... 나도 준비해간 여우인형을 던졌지 ㅎㅎ 

어찌나 많은 인형들이 내리던지..ㅎㅎ 중간에 심판들 뒷통수를 가격할뻔한 인형들도 있었고 ㅋㅋㅋ

연아덕분에 경기장이 들렸다 놨다 들렸따 놨다~ ㅠㅠㅠㅠㅠ

8~9명의 화동들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인형들을 줍긴 했지만 인형은 엄청 많았는데...

연아도 돌아다니면서 같이 인형을 줍네? 처음엔 그냥 한두개 줍는줄 알았는데... 한두개도 아니고 막 품에 여러개를 안을 정도로 돌아다니면서 줍는 모습을 보노라니...

진짜 눈물이 핑 돌더라.. 정말 실력도 챔피언이지만 마음도 챔피언이구나... 





ㅠㅠㅠㅠ

처음에 세헤레자데를 봤을때 사람들이 그랬지... 이건 올림픽 용이었어야 했다...

근데 그 세헤를 넘는 거쉰이 나왔고.. 모두들 이건 연아의 최고봉이다 이랬는데... 

오마쥬투 코리아를 보면서 다들 뜨거운 감동을 받았고...

2013년에 복귀선언하며 레미제라블을 들고 나왔을때 과연 레미가 거쉰을 넘을 수 있을까 했었는데.. 

다시한번 최고의 프로그램을 보여주었고...

이제 이번 아디오스 노니노를 보면서... 또한번 진화하는 최고봉의 연아를 볼수 있었어..


물론 아직 첫 경기고 경기장 자체도 썩 좋지는 않은 문제도 있었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서 연아 프로그램의 잠재력을 다시한번 느낄수 있었고.. 

수많은 턴에 스텝에 안무가 촘촘히 박혀있는 이 프로그램은 진짜 남싱도 그냥 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려워 보이던데... 정말 왜 연아만이 할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윌슨이 말했는지 느낄수 있었지..


점수를 기다리면서 스크린의 연아를 보는데.. 캬 이뻐~

이제 경기가 끝나서인지 홀가분해 보이더라.. 점수 발표 기다리면서 코치님들이랑 이야기 하는 연아를 보면서 나도 웃고 승냥이들도 웃고...





점수는 131.12? 읭? 요것들아 왜이렇게 짜냐!!!

하지만 일단 연아가 무사히 경기를 마쳤기에 열화와같은 축하와 박수! 

록산느의 탱고랑은 또 다른 스타일의 환상적인 탱고.. 100%가 아닌데 이정도면 진짜 100%때는 어느정도일지... ㅠㅠ

행복한 상상을 하면서.. 연아에게 다시한번 고마운 마음만 들더라..ㅠㅠ


그렇게 여싱 경기는 끝나고.. 

시상식은 이따 페어 끝나고 한번에 같이 한다더라.. 그래서 페어도 감상하고..

경기가 다 끝나고.. 한 무리의 싱크로팀이 나와서 멋진 공연을 선보였지 ㅎㅎ 

살짝 넘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관중들의 호응과 열기도 대단했고... 선수들도 큰 관중앞에서 큰 경험 했으리라 믿어 ㅎㅎ


이제 모든 경기들이 끝나고.. 카페트 깔고 화분도 놓고 시상식 세팅 시작!!

크로아티아 전통의상을 입은 소녀들이 메달을 쟁반에 받치고 나왔는데 ㅎㅎ 나름 신기신기.. 

동시에 나도 후다닥 1층으로 내려가서 심판석 바로 정면 티비 카메라 밑으로 이동! 

시상식 장면은 꼭 찍고 싶었는데 확실히 어느쪽을 바라보고 시상식을 할지 몰랐기에... 기존에 앉아있던 심판석 좌측 아니면 심판석 맞은편 둘중 하나를 골라야 했는데..


그래도 손터치를 할 수 있는 1층으로 갔지..

원래 심판석 정면은 화동들이 앉아있던 자리였는데 다행히 화동들은 다 자리를 비웠기에 그 자리에 혼자 앉았음..

근데 선수들 시상식은 모두 심판석을 바라보고 하더라

일단 남싱 시상식 시작... 메달 받고 시상대에 올라 같이 사진 찍고... 한바퀴 세레모니로 링크 돌줄 알았는데.. 읭? 뭥미 그대로 퇴장... 헐랭

시상식을 몽땅 한번에 하기에 혹시나 했는데...ㅠㅠ 으악~~

시상식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선수출입구 뒤쪽으로 연아가 살랑살랑 보이더라.. 쪼꼬만 얼굴 ㅋㅋ 넘 귀여움..





암튼 그렇게 남싱도 허무하게 시상식 끝나고 드디어 여싱 시상식!!

꺄~~ 연아가 등장하자 열화와 같은 박수함성 난리나고.. 연아도 이쁜 미소로 관중석에 화답.. 

경기를 잘 마쳤다는 홀가분함과 멀리까지 날아와준 승냥이들에 대한 마음이 미소로 보이더라..







난 딱 연아 뒤에 자리잡았기에.. 포디움에 올라선 연아의 등 사진만 주구장창 찍어댔지 ㅋㅋㅋ 등덕등덕!





똥그랗게 드러난 의상의 등이 진짜 이뻤어~~ 등기덕 등더러러 등기덕 등덕 등더쿠 장단 ㅠ퓨

메달 받고 다시한번 주위를 돌아보며 미소짓고~





포디움에서 다같이 사진찍고.. 내려오는데...

슬슬 퇴장하려는듯? 한 순간 모든 승냥이들의 열정이 연아에게 전해졌을까 ㅋㅋ 여기저기서 승냥이들의 울음이 난무하고...

퇴장하려던 연아가 갑자기 빙판위로 올라오더니... 오오오~~~ 돈다 돈다 ~~~~~~~

꺄아아앙아ㅏㄱ!!! 

다들 난리났지 ㅠㅠ 1열에서 대기하던 모든 승냥이들은 그대로 다 손을 뻗치고!! 꺄아아아아아

나도 손을 뻗혀 터치 성공!!! 꺄아아아 ㅠㅠㅠ 

살짝도 아니고 아주 처얼썩~ ㅠㅠㅠ 으아아앙

마치 천지창조에서 보는 그 터치처럼... 전기가 찌릿찌릿~



ㅠㅠㅠㅠ 

카메라들이 위치한 심판석 맞은편이라 걱정했는데 다행히 내 주위엔 별로 사람이 없었고... 

심판석 좌측의 드르븐 승냥이들에게 포커스가 가서.. 다행히 인증은 피할수 있었지 ㅠㅠ


그렇게 시상식도 모두 끝나고.... 이제 갈라만 남았긔

시상식 세트 다 치우고... 정빙 슉 하고...


갈라가 시작하려니...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엄청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우와... 경기장이 거의 만석이 다될정도...

갈라표를 왜 따로파는지 알겠떠라 ㅎㅎ

암튼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쏟아져 들어오고 진짜 VIP석이랑 선수관계자석 빼곤 거의 만원.. 현지인들이지

캬.. 진짜 아이스쇼 분위기 물씬 풍기더라.. ㅋㅋ 


암튼 그렇게 시간 흘러 갈라 시작!!

처음에는 선수들로 시작하지 않고... 조명이 꺼지더니..

산타 꼬마가 선물 들고 나와서 연기하는데.. 캬 너무 귀엽더라 ㅠㅠ

막 링크 돌면서 호응 유도하고 싱글악셀 점프도 뛰고 하는데 너무 귀여워 ㅠㅠㅠ 





나중에 선물 안에서도 또 한명의 어린선수가 나와서 같이 크리스마스 노래가지고 막 공연하는데 ㅋㅋㅋ 경기장 분위기 정말 달아올랐지 ㅎㅎ

그리고 이제 선수들 각자 갈라프로그램 시작하고 ㅎㅎ 

이윽고 연아의 차례가 되는데.. 앗

아델!!! 아델연아다!! 어둠속에 흐릿하게 보이는 저 하늘하늘한 옷은 분명 아델이었어 ㅠㅠㅠ

흐아.. 나야 이매진 연아를 처음이자 아마도 마지막으로 쌩으로 볼 기회기에 기대하고 있었지만 아델연아도 정말 이뻤어 ㅠㅠ





역시 경기장에서는 연아의 등장과 함께 난리가 났지...

근데... 앗... 이매진!!! 월척이야~ 퍼덕퍼덕...ㅋㅋ





V와 1 .... 내쪽으로는 살짝 비껴가서 정면을 잡진 못했지만..ㅠㅠㅠ 그래도 연아는 사랑스러웠어 ㅠㅠ흐엉엉

화동쪽으로 한번 하노라니 화동아이들이 난리났지 ㅋㅋ

저쪽에 한번





화동들에게 한번




그때의 연아 표정은 정말 행복 그 자체였어 ㅠㅠ 크.. 연보라 하늘하늘 연아의 의상과 함께 보는 이매진... 진짜 라빈의 음악도 그렇고.. 

너무 좋았어 ㅠㅠ 진짜 감동 그 자체였지...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를 담은 연아의 갈라 이매진.. 어케보면 크로아티아라는 나라도 과거 내전때문에 고통받은 사람들이 많은 나라였는데...

오늘 이 자리를 찾은 사람들에게도 감동의 메시지를 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물씬 들더라..

진짜 골든스핀 덕분에 연아의 갈라도 보게되고... 정말 단순한 갈라가 아니라 이런 의미까지 담으면서 자신의 현역 마지막 시즌의 갈라로 이매진을 택한 연아의 생각도 정말 존경스럽더라...

정말 이 오빠를 울리는구나 연아야 ㅠㅠㅠ 날 가져 ㅠㅠ꺼이꺼이...

토승 어디있나~ 연아도 두리번 찾아보고...





아 요기 있구나!! 방가방가 





그렇게 연아도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퇴장하고... 

단체로 모든 선수들 나와서 다시한번 인사하고... 

경기 일정상 갈라 군무를 준비할 시간은 없었을테니...  선수들 스핀도는데.. 연아도 잉? 하면서 ㅎㅎ 

아무튼 그렇게 간단한 군무?도 끝나고 선수들이 손터치하며 경기장을 도는데.. 꺄... 저기서 이쪽으로 오는 연아와 또 한번 손터치 짝!!! ㅠㅠㅠㅠ

그리고 한번 더 도네? 응? 앗 연아다!! 또한번 짝!!

그리고 모두들 박수를 받으며 끝... 


이젠 진짜 끝이려나 했는데 갑자기 장내에서 들리는 한국말 방송...

김연아 선수들과 팬들에게 감사합니다.. 소치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크.. 진짜 눈물나더라.. 가슴이 뭉클... 듣고 있노라니 정말 수요일 첫 연습부터 지금까지의 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더라...


연아의 마지막 시즌의 첫 경기를 이렇게 먼곳에 와서 보게되고.. 모든 승냥이들이 하나되어 뜨겁게 연아를 응원하고...

다시 이제 소치의 대장정을 향하는 연아에게 들려주고 싶은 모두의 감사인사였어...ㅠㅠ

진짜 이런 아름다운 연기를 보여줘서 너무도 감사하고 고맙고.. 그저 그런 마음밖에 안들더라..


그리고 다시한번 저기서 등장하는 연아 ㅠㅠㅠ 허억..ㅠㅠ 

관중들은 이미 기립해서 우레와 같은 박수함성... 승냥이들도 울면서 여왕님께 환호하고..

연아도 다시한번 인사하고.. 다시한번 빙판을 도는데.. 꺅 또 이쪽부터 도네!!! 짝!!!

그리고 한바퀴 더 도는데 또 오네? 짝!!!

ㅠㅠㅠ 이렇게 해서 승률 100%의 손터치 성공 ㅠㅠㅠ 순서는 쓰면서 잘못썼을수도 있지만 암튼 5번 모두 터치 성공.. ㅎㅎㅎㅎㅎㅎ

이렇게 자그레브 원정도 모두 끄읏....

진짜 행복하고 기분 좋은 원정이었지..


이리 저리 정성 들여 준비한 주최측의 노력도 정말 돋보인 경기였고... 특히 자국도 아닌 타국의 선수를 위해 한국말로 감사의 마음까지 표현하는건 정말 상상 이상이었어..

북미에서 있던 여러 큰 대회 원정은 가봤지만.. 정말 이번같은 특별한 느낌을 받은 원정은 처음이었고... 

지구반바퀴를 돌아 직항도 없는 비행기 타고 멀리 원정온 승냥이들의 열정에 다시한번 감동받고... 

물론 유럽도 처음와보지만... 친절한 크로아티아 사람들에게도 다시한번 감사하고.. 

진짜 후회 없는 원정이고 평생 기억에 남을 원정이었어.

무엇보다도 다시한번 빙판위로 돌아와 감동과 기쁨을 안겨준 연아의 쇼트와 프리, 그리고 정말 사랑스럽던 갈라까지.


2007년엔 록산느의 탱고로 처음 연아를 알게되고...

내팔자에 생각하지도 않았던 피겨스케이팅을 보게되고...

2008년에 처음 연아와 만나고 경기들 원정다니고 지금까지 연아를 만날때마다 늘 놀라지 않은 적이 없었어..

최고임에도 늘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훈련하고 노력하고 앞을 향해 달려가는 연아의 모습에 다시한번 존경을 표하고

받은만큼 아낌없이 베풀고 후배들을 생각하면서 올림픽 티켓들까지 획득한 연아의 천사같은 마음 씀씀이..


그리고 먼 길일지라도 늘 연아를 따라다니면서 조용히 연아를 지켜보시고 격려하시는 어머님.. 그리고 가족분들..

연아의 능력을 알아보고 이렇게 훌륭한 스케이터가 되도록 인도하셨던 류종현 코치님과 신혜숙 코치님..

그리고 웃지 않던 연아에게서 웃음을 이끌어내고 정말 예술과 같은 안무들로 역사에 남을 수많은 마스터피스의 밑그림을 그린 윌슨


모든 분들에게 정말 너무나도 감사드려..


이제 내셔널 그리고 소치올림픽이 끝나면 다시 지금처럼 다가오는 경기들을 기다리면서 핡핡대었던 시절들을 무지하게 그리워 하겠지만...

그래도 연아덕분에 이러한 추억들도 정말 소중하게 평생 간직할수 있을꺼 같애..

소치 이후엔 연아도 이제 현역 스케이터에서 또 다른 인생의 장을 열겠지만...

어딜 가든 항상 연아의 뒤에서 늘 응원하고 성원하는 승냥이로 남아야지.. 늘 감사하고 한편으로는 미안하지만...

Yuna Tube의 운영자

토론토승냥이 횽이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원정 응원을 다녀와 쓴

깨알 같은 후기 입니다.


총 4부작으로 기획된 대하 포스팅으로

현재 3부까지 완성되었습니다.


카메라 렌즈도 대여해서 작정하고 가더니

깨알 같은 사진들을 업로드하며

팬들을 기쁘게 해주었습니다.


피버스에 올린 후기를 토론토승냥이 횽의 

동의를 구해 제 블로그에도 같이 올려봅니다.





자 그럼...골든 스핀의 추억을 되살리며 셋째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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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ing by 토론토 승냥이 https://twitter.com/ehdtkqorl123


3편 -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쇼트 드레스 리허설, 쇼트 경기 


후 벌써 셋째날 후기라...

벌써 일주일이나 지났는데.. 글쓰는것도 쉽지 않넹..ㅜㅜ

케이블에서 하는 여행 프로그램에 자그레브 나오는거 볼때마다 원정 생각이 아직도 새록새록...

그래도 기억나는걸 최대한 끄집어서 써보겠뜸..ㅠ


암튼... 그렇게 드디어 쇼트날 드레스 리허설 보러 가는날이 되고..

밑에 눈치짱횽이 얘기했듯이... 본의아니게 승냥이들을 낚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지..ㅠ


승냥이들 몇몇이랑 눈치짱횽이 물어보시길래.. 나도 처음에는 그냥 새벽에 일치감치 나가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

근데 뭐 한국 승냥이들 드러운건 익히 알고 있었고... 더구나 호텔이랑 경기장 거리가 상당히 가깝다보니...

최대한 일찍 가야 좋은자리를 잡을거라는 생각에..

연습이 6시에 시작이라면 5시에 경기장문을 열테니 3시쯤 가서 서있는게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말씀드렸는데...

그게 그렇게 나비효과를 일으킬 줄이야..


나도 뭐 마음같애서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가려고 했는데 막상 밤에는 회사일 크리로 늦게자다보니...

자러간 시간이 1시니... 원래는 3시에 일어나서 4시까지 가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

근데 3시에 잠깐 깼다가 시계 확인하고... 다시 자고 알람때문에 일어나 보니... 앗 눈치짱횽의 메시지가 ㅋㅋ

ㅠㅠ 이미 7분의 승냥이들이 먼저 와계시다고 카톡이. 헉

덕분에 잠은 후딱 깨고.. 원래는 4시에 일어나서 간단하게 씻고 햇반 데워먹고 4시반까지 가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메 ㅠㅠ 죄송스러워라..


헐레벌떡 경기장에 가보니 한무리의 승냥이들이 기다리고 계시고... 

찌릿.. 다른 횽들 모두.... 나때문에 낚이신 분들 ㅠㅠ

아직 해도 안뜨고 깜깜했지만.. 다행히 비오거나 하진 않아서...

연아얘기하고 이것저것 하면서 시간 보냈지...

호텔쪽을 보노라니.. 아직 불켜진 방은 많지 않더라..




훗. 승리의 미소를 지으며.. 그래도 오늘은 어제처럼 정면 앞자리 잡겠구나 했지..

조금 기다리다 보니... 하나 둘 불은 점점 켜지고...

승냥이들이 저쪽 호텔 입구에서 이쪽으로 오더라 다들 줄서서 경기장 문열리기만을 기다리는데...

후지티비 기자도 오고 방송국 기자도 승냥이들 드릅게 줄선거 처음 보는지 영상으로 담고...

우리는 다같이 모자쓰고 얼굴 가리고.. 몇시방향 카메라! 말하면서 군사작전을 방불케하는 회피신공을 발휘 ㅋㅋ

카메라 돌때마다 우리도 반대편으로 돌고 ㅎㅎ


그렇게 얼마 시간이 흘러 드디어 건물 안에 불 켜지고... 문이 열리고...

다같이 선착순으로 원하는 자리에 착석! 나도 어제 봐둔 븨아피쪽 약간 사이드에 착석 완료.

생각해보니까 어차피 1열은 아무도 안 앉으니까 느지막지 왔어도 자리 잡았을텐데..

그래도 나때문에기다리던 횽들때문에 죄송해서 후다닥 줄선거지 ㅋㅋ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이것도 추억이고.. 나중엔 이런 자잘한것도 정말 그리워할 추억이 될거라는게 ㅠㅠ 잘 나온거같애 ㅎㅎ

덕분에(?) 다른횽들은 고생하셨는데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심심한 사과를. 훙훙


암튼 그렇게 경기장에 들어서니 역시 너무 따뜻하더라..

추운 밖에서 입돌아가기 전에 들어와서 그런지 뭐 상대적인 차이도 있지만 아무튼 경기장에서 몸좀 녹이니 선수들도 들어오고..ㅎㅎ

그 와중에 노트북 켜서 피갤 피버스 복습...

역시 능력자횽들과 기자들의 연아 짤도 많이 올라오고.. 

특히 유튜브에 올라온 직캠 다시한번 복습하면서 동선 다시한번 염두에 두고.. 촬영 포인트 대충 생각하고..ㅋㅋ


여싱 연습 시작하는데 리허설인데도 드레스 입은 선수들은 많이 없더라.. 다들 가볍게 연습복 차림

뭐 어제 엊그제와 마찬가지로 여싱선수들 열심히 연습하는데..

갑자기 띵띠띵 허이! ㅋㅋㅋ 궁신의 노래가 나와서 보니까 뚝따미 노래더라,..ㅎㅎ

빵 터짐 ㅋㅋㅋ 아는 노래 나와서 그런건지 여러 승냥이들도 재미있게 즐기는 분위기 ㅋㅋ

뭐 음악 자체가 경쾌한것도 있긴 하니까..ㅎㅎ 이러저러한 피겨 음악들 들으면 다들 한번씩은 들어본 노래더라고

사골곡도 많고... 그런거 보면 진짜 연아 프로그램들은 편곡부터가 쥑이니.. 진짜 대단한듯..


슬슬 시간은 가고 연아선수 그룹이 될 즈음 해서 류코치님이랑 어머님, 고심판님도 저쪽에 오셔서 앉으시고!

한국기자들도 여기저기 많이 출몰해서 사진찍을 준비 하는데...

아무래도 제일 만만한게 관중석인지 막 찍고 난리...

다행히 난 봉 옆에 있었고 여러 카메라 예의주시하고 있어서 알아서 잘 피하는 센스를 발휘

찍지마 찍지마 내가 성질이 뻗쳐서 ㅋㅋㅋㅋ 

[편집자주 유O촌 전 문체부 장관 에피소드 참조 http://youtu.be/MvhY17LgzYg


절대 이번엔 집에 들키면 안되서... 각별히 신경썼는데.. 확실히 앞자리라서 이러한 애로사항은 있더라..ㅠㅠ

그래도 심판선 맞은편 키크존 승냥이들에 비하면야 양호한 편이지만.. 그쪽은 100% 인증석... 휘휴

중간에 방송국에서 인터뷰도 막 따러다니는데 다들 회피신공 ㅋㅋ 


그렇게 앞그룹 연습도 끝나고 드디어 연아그룹 연습차례!

이제 곧 의상을 본다니.. 과연 어떤색일까 ㅠㅠㅠ 잠보니가 마지막으로 한번 더 돌고...

확실히 음악 보면 밝고 여리여리한 그레디언트가 들어간 색일꺼라고 짐작은 했는데... 점점 기대되는고다...

암튼 잠보니 퇴장할 무렵.. 드디어 연아 등장!!

꺄악!!! 사람들 사이로 보이는 저 색깔은 노란색!!!! ㅠㅠㅠㅠ

오오오오오 멀리서 보는데도 확실히 뭔가 느낌이 달랐어...

그냥 일반적인 노란색이 아닌.. 먼가 분위기 있는 노란색? (ㅋㅋ 좀 설명하기 애매한..)

보자마자 그냥 사진찍어서 트위터에 올렸는데..ㅋㅋ 절묘하게 다른사람 사이로 왔다갔다 몸푸는 연아의 치맛단만 노란색 ㅋㅋㅋㅋ 




타이밍이 참 ㅋㅋㅋㅋ

포니테일 연아가 몸풀면서 뛰고 하는데 넘 이쁜거있지.. ㅠㅠ 으아 떨려 덜덜덜더럳ㄹ

이제 잠보니 퇴장하고 연아가 똷 빙상으로 들어서는데... 크..

ㅠㅠ 치맛단이 여리여리 이쁘게 펄럭이면서 연아 활주하는 모습 보노라니... 또한번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몇번 활주하고 연아는 상의도 탈의! 캬.. 아름다운 비즈가 수놓은 의상을 보노라니 진짜... 숨이 떡 막히더라..

사진으로 담아도.. 학실히 실제로 보는것과는 많이 다르더라..

확실히 연아가 옷을 입은게 아니라 옷이 연아를 입은거였어..ㅠㅠ 

노란색은 상상도 못했는데.. 보는순간 진짜 쇼트 분위기에 딱 맞는 의상이구나... 흐아.

진짜...


진리1. 정면은 진리.

진리2. 의상은 생눈으로 보는게 진리.

진리3. 연아는 그냥 진리.


이거슨 트루.. 진짜 넘 이뻤어 ㅠㅠ

몸풀면서 이리저리 다시한번 점프 몇번 하고...

트럿트토 트플 전부 다 깔끔하고.. 뭐 이젠 말 안해도 알테니...

곧 연아의 런스루 순서... 

저쪽 중앙에서 딱 시작 자세를 잡는데...

포니테일한 연아의 자세가 정말이지 아름답고 사랑스럽고 ㅠㅠ

너무 이뻤어 ㅠㅠ 그리고 이제 쇼트의 선율이 흐르고.. 시원하게 3+3에 트플까지 성공!

이어지는 연아카멜도 정말 아름답고.. ㅠㅠ

이나바우어에 이은 더블악셀도 정말 부드럽고 가볍게 폴짝...

그 이후는 쉬엄쉬엄 하면서 마무리 스핀으로 끝!

아직 쇼트의 전부를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의상입고 노래들으며 연기하는 연아를 보니.. 크... 

본경기에서 얼마나 보여줄지 기대가 컸지..ㅠㅠ 진짜 대단대단 

그렇게 연아의 연습도 끝나고 인사후 퇴장!












ㅠㅠ 너무 순식간에 끝나버린 리허설이라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연아의 의상이 아직도 대뇌의 전두엽에 깊이 남아서...

다시한번 찍은 사진 보면서 조금 전 봤던 연아의 모습을 다시한번 떠올리고...

좀더 복습하는데... 헉... 트위터에 인증되었다는 비보가 전해지고 말았던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이다...

보니까 내 앞에 있던 마봉춘이 기습적으로 내쪽을 비췄는데... 

눈썰미 좋은 승냥이들이 그새 캐치해서 ㅠㅠ 인증되었다고 알려주시네

그래도 본경기가 아니고 자료화면? 이런걸로 스쳐지나가는 영상이라 SA처럼 사골인증영상으로 쓰일일은 없기에 그나마 다행이지...

암튼 이로서 인증에 좀더 경각심을 갖게 되고.. 

엠비씨도 중계 리허설? 하는듯... 보니까 그새 삼성은 경기장 한편에 전광판까지 세팅해놨는데 

아예 화면을 두개로 분할해서 하나는 갤럭시 광고 때리고 다른 하나에 경기 영상을 보여주는 희안한 기술을 선보임...

덕분에 그 대형 전광판은 선수들이 경기하는 중간에도 광고는 상시 돌아가더라.. ㅋㅋ 


암튼 드레스리허설은 그렇게 끝나고.. 나가서 밥좀 먹고 와서 

떡밥 몇개 투척하고 연아튜브 업데이트 하고.. 다시 복습하면서 본경기 시작을 기다렸지..

여싱 말고 다른 경기들도 있었는데 그래도 승냥이횽들이 열심히 응원하고 박수치고.. 호응도 대단했어

작년엔 18명인가 왔다고 들었는데.. 아무튼 이번에 참가한 선수들도 승냥이들 덕분에 큰 관중들앞에서 경기하는거니..ㅎㅎ 느낌이 색다르지 않았을까 했음


확실히 본경기라서인지 한국에서 온 횽들도 엄청 많았음... 어제와는 달리 여기저기 빡빡하게 다 채우고...

뜨겨운 열정이 여기까지 느껴지는듯...

점심시간때는 또 손배너도 배포되고.. 경기장 여기저기에서 연아 손배너가 흔들리는 모습도 보기 좋더라

현지 기자들은 또 신기해서 돌아다니면서 막 찍고.. 

다들 배너덕분에 얼굴만 가리고 ㅎㅎ 배너들 하나하나 진짜 예술이야 ㅠㅠ 대박대박

난 꽃보다 연아 배너 받아서..만족만족

오늘도 어제처럼 경기장엔 새가 날아들고.. 다행히 경기에 지장을 주진 않았어 ㅋㅋ 

다른 경기들 보니까.. 확실히 카메라 크리가 좀 걱정되긴 하더라.

지미집이나 대형 티비중계용 카메라(사각카메라) 는 전부 현지인들이 조작하고 있었고...

링크 가까이에서 마봉춘이 큰 카메라 몇대가 따로 찍고 있었는데. 일단 전광판에 나오는 영상들 보면 하나같이 잘리거나 포커스가 가운데가 아니고 몰려있거나 하는 영상들이 좀 많았지..

나중가서는 좀 나아지는것 같긴 했는데.. 암튼..


시간이 지나고 여싱 순서 시작...

잠보니 들어가고 이제 연아가 등장하는데!! 크아..

화장도 진짜 이쁘게 잘됬어..ㅠㅠ 머리도 진짜 이쁘게 잘 묶고...

뭐 한국에서 의상논란 어쩌구 하는걸 복습전에 잠깐 보긴 했는데.. 이렇게 이쁜데 뭐가 어쩌고 저째?

오히려 연합뉴스나 이런데서 올라온 사진 보면 답답할 정도였지.. 보정을 발톱의 때로 했는지.. 크르릉.. 암튼 실제로 본 연아는 진짜 아름다웠어..ㅠㅠ 

ㅠㅠㅠ 뭐 내 맘이야 횽들마음하고 같으니까 굳이 설명 안해도 잘 알겠지...

그렇게 웜업도 끝나고.. 이제 시간은 흘러흘러 연아의 순서가 다가오는데...


연아의 이름이 호명되고.. 다들 뜨겁게 연아를 맞이했지..

마지막 시즌의 첫 프로그램이라... 다들 긴장과 두근거림으로 연아만 바라보고...

고요함 가운데 연아의 쇼트 시작...


음악에 몸을 타며 하늘하늘 움직이는 연아..

트럿트토... 역시 크다...

이후 트플에 들어가기까지의 동작들에도 진짜 빼곡히 박혀있는 안무들... 진짜 대단헀어..

트플도 역시 성공

음악과 하나되어 연기하는 연아.. 카멜도 아름답고.. 

스핀도 역시나 명품... 이번엔 미리 안경도 닦아놔서 전같은 불상사는 피했지. 

[편집자 주: 2009 SA 김연아 선수 SP 007 영상 참조 http://youtu.be/kMrGr0xL3XM 2분 30초 이후 유심히 보시기를]


표정연기는 진짜 쩔..ㅠㅠㅠ 정면에서 연아의 표정연기 보노라니 ㅠㅠㅠㅠ 진짜..

스파이럴에 스텝에.. 진짜 스케이트날에 꿀발라놓은듯한 복잡하면서도 아름답고 입이 떡 벌어지게하는 안무들... 

더악에서 스텝아웃할때 헉.. 하긴 했지만.. 이미 그건 이어지는 연아의 연기들에 의해 묻혔어..

진짜 실수가 기억이 안날정도로 아름답고 황홀한 연기....로 진짜 너무 순식간에 끝나버린 연기..ㅠㅠ

본경기때는 사진위주로 찍었는데... 찍으면서도... 진짜 감동의 도가니..ㅠㅠ

감정연기에 스텝 하며... 모든것 하나하나가 음악과 절묘하게 조화되어 나오는데.. 진짜 넘 최고였어...


확실히 음악이 좀 느리니까 공공칠같은 스텝과는 다를꺼라고 예상은 했는데....

그때와는 또 다른 스텝연기를 보노라니..ㅠㅠ 진짜 연아의 진화의 끝은 어디일까...ㅠㅠ

이런 아름다움을 선사해준 연아에게 다시한번 고맙고... 감동이 뻐렁쳤어..ㅠㅠ

흐엉엉 너풀거리는 소맷단도... 정말  한 마리 나비가 가볍고 사뿐하게 얼음위를 날아다니는 느낌이랄까.. 

골줘스.. 진짜 너무 사랑스러웠어..ㅠㅠ


그렇게 연아의 연기는 끝나고.. 모두들 기립하고 난리났지..

여기저기서 꽃들이 날아들고 인형들이 날아들고...

나도 멍멍이 멀~리 던졌는데 연아한테까진 못가고 공기저항을 받아 중간에 떨어졌나..ㅋㅋ

중간에 심판 뒷통수도 좀 맞았던거같은데 ㅋㅋㅋ


암튼 진짜 연아 쩔었어 ㅠㅠㅠ

3분도 안되는 시간인데 이렇게 감동적일 줄이야...

죽무, 공공칠, 뱀키.. 모두 직접 봤지만... 이것도 그렇고 프로그램 하나하나마다 정말 뭔가 느낌이 다 달랐어...

정말 이번 프로그램을 보면서 마음이 차분해지고 뭔가 나도 하늘로 날아갈듯한 그런 느낌이 들었다고 해야되나..

암튼.. 그순간이 너무나 행복하고 연아에게 고마웠어 ㅠ

퇴장하는 연아에게 "ㅇㅇㄴㄲ"도 흔들고...


여싱 끝난 후 앞에 있던 일본기자가 노트북으로 연아 사진 정리하는거 보노라니..진짜 노트북을 걍 들고 튀고싶더라..ㅠ

너무 아름다운 사진들이 많아서.... 흐엉

ㅠㅠㅠ 역시 대포가 달리 대포가 아니야... 일본인 기자꺼는 완전 탱크더만...






그렇게 여싱도 끝나고...이제 집으로 퇴근..ㅠㅠ

내일은 뭐 프리에 갈라에 시상식에... 확실히 일정이 빡세질 것을 알았기에...


저녁때 잠시 한번 더 자그레브 시내 혼자서 둘러보러 나갔지..

확실히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그런지 이런저런 행사도 많이 하고 그러더라...

옐라치치 광장에는 크리스마스 관련 현악단이랑 합창단도 공연하고...

나름 낭만 있는 유럽의 광장 분위기랄까.. 멋졌어

언젠가 한번 더 오고싶은 그런 곳이랄까.. 사람들도 친절하고 분위기도 뭔가 색다르고...

그러다가 마침 옐라치치 광장의 인증의 코너 CCTV앞에서... 다시한번 드르븐 인증을 하고... 

ㅋㅋㅋ 기왕 온 김에 연아내꺼로 화끈하게!




슬슬 집으로 복귀...

집주인에게는 다시한번 연아의 멋진 연기에 대해 호롤롤롤 이야기하고...

간단하게 복습하고... 사진과 영상들 보면서 자가생산 떡밥 다시한번 보고...

내일은 프리라서 아무래도 더 일찍 나올 승냥이들이 많을테니... 오늘만치 일찍 나와야 될꺼 같더라... 더구나 아디오스 노니노는 진짜 정면이 진리라..


눈치짱횽한테는 다시한번 아침 3시에 만나자고 본의 아닌 선의의 거짓말(?)을 하고.. 일찍 자긴 커녕...

또 회사일 하면서... 자정 넘어서 자고..ㅠㅠ

그렇게 프리날을 맞이하는데..ㅠㅠ 




사진은 펌가 후기는 펌금~







































프리 드레스 리허설, 프리 경기, 시상식, 갈라 직관기가 펼쳐질

넷째날 후기도 기대해 주세요...


재미있으셨으면

트윗으로 토론토 승냥이 횽에게 

감사의 말 날려주세요~~~


토론토 승냥이 https://twitter.com/ehdtkqorl123

Yuna Tube의 운영자

토론토승냥이 횽이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원정 응원을 다녀와 쓴

깨알 같은 후기 입니다.


총 4부작으로 기획된 대하 서사 포스팅으로

현재 3부까지 완성되었습니다.


토승횽은 카메라 렌즈도 대여해서 

작정하고 가시더니

깨알 같은 사진들을 업로드하며

팬들을 기쁘게 해주기도 했습니다.


피버스에 올린 후기를 토론토승냥이 횽의 

동의를 구해 제 블로그에도 같이 올려봅니다.





자 그럼...골든 스핀의 추억을 되살리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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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ing by 토론토 승냥이 https://twitter.com/ehdtkqorl123


1편 - 자그레브로 그리고 가슴 떨리는 공식연습 


어우 빡센 강행군에 돌아와서 정신없이 일하다가...

목요일이 되서야 후기를 쓰네..ㅠㅠ

생각해보니... 벌써 골든스핀 끝난지 일주일이 다되가다니...ㅠㅠ 진짜 시간 참 훅가네 훅가.

아무튼 대뇌의 전두엽 여기저기에 남아있는 기억들을 모두 긁어다가 이렇게 시간 가기전에 후기 쓰기 시작!


뭐 일단 골든스핀 가는것도 참 극적이었지

SC 취소되고 마음 비우고 있다가...

연아 복귀 한다는 뉴스에 귀가 솔깃?

그리고 복귀 경기 발표하는 주에는 아예 브라우저에 자그레브와 키에프행 비행기 결재창까지 띄워놓고 있다가

자그레브로 결정된 순간 망설일꺼 없이 결재 완료.. 다행히 비수기라... 그냥 질렀음...

연아덕분에 처음으로 유럽을 가게 되는구나 하면서... 골든스핀만 손꼽아 기다렸음...

출국은 화요일이라 주말에 이것저것 짐 싸고 챙기고...

간단한 배너도 만들고 하면서 원정의 싱숭생숭한 기분을 만끽!

이번이 아무래도 연아를 가까이 보게될 마지막 기회라서.. 

평소에 쓸일 없었던 손편지도 연아, 어머님, 코치님들까지 다 쓰고.. 

그 당시에는 골든에서 볼줄 알았던 진서선수한테까지 썼지..


요건 짐싼거.. 이것저것 막 싸다보니 진짜 무게가 돌덩이...

생각해보니 일전에 돌멩이꾼 꿈이 돌덩이같은 가방이 아니었나 싶음..ㅠㅠ

특히나 백팩에는 맥북프로 2개 + 아빠백 대포렌즈 + DSLR 이렇게 지고 다녔는데 어휴.ㅠㅠ 

진짜 이건 내가 남자라서 가능한 무식한 짐꾸리기가 아니었나 생각..ㅠㅠ

역시 여행은 무조건 미니멀리즘이 최고ㅠㅠ 회사일만 아니었어도..



밑에는 주말에 만든 배너..ㅋㅋ

집에 프린터가 없다보니... 그냥 연필로 그려다가 종이 직접 오려붙인 아날로그 감성이 살아있는 손배너..ㅋㅋ

그래도 멀리서는 잘 보이게 디자인...

더구나 나름 컨버터블이라 핡을 넘기면 따봉으로 변하는 신기술 도입!

반대편엔 ㅇㅇㄴㄲ! 예압!

ㅇㅇㄴㄲ 는 경기때는 안들고 시상식과 갈라때 그리구 나중에 배웅할때 들었는데 연아가 봤음..

내가 이런걸 할줄은 진짜 몰랐지 ㅋㅋ 그래도 나름 재밌었어 ㅎㅎ 또 언제 이런걸 만들어보겠어 ㅎㅎ





연아에게는 선물로 짠


 


행운의 2달러와 옛날에 짐바브웨에서 발행한 인플레 화폐 100조달러 ㅋㅋ

뭐 행운의 뭐시기 이런걸 믿진 않지만, 그리고 행운보다는 행복이 더 중요하지만

나름 연아의 기분전환에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동봉했음.. 


아무튼 부푼 마음을 담고 화요일에 드디어 출국!

회사에는 4시까지 일하고 바로 공항으로 택시타고 가서 6시반 비행기로 프랑스 파리 거쳐서 자그레브로 이동...

토론토에서 파리까진 딱 6시간인가 7시간밖에 안걸리고... 파리에서 4시간 대기 후 자그레브 2시간...

시차가 꼬여서 잠은 하나도 못자고 꼴닥 샜지..


파리에서는 걍 공항에 박혀있었는데.. 크로아티아행 비행기 탈때 내 옆자리가 크로아티아 할머니셨거든..

다행히 그분이 영어가 되셔서 어떤일로 가느냐 등등 이야기 하다가... 

피겨스케이팅 경기 보러 간다, 거기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한국 선수가 나온다 말씀드리니까

기억을 더듬으시면서... 아 나 누군지 알꺼같다! 이러시는거...

그래서 내가 올챔월챔 연아킴이라고 딱 내 폰에 있던 연아의 사진을 보여주니까 맞다면서...

할머니도 자그렙에서 피겨경기 있는거 모르셨다면서 혹시 갈수 있으면 꼭 오신다고 하셨음 (결국 나중에 실제로 뵈지는 못했지만)

내가 살아생전 제일 처음 보는 한국인이라고 하셨음 ㅋㅋㅋ 아무래도 승냥이들이 대거 온다는거 아시면 깜짝 놀라셨을듯..


그러면서 자그레브 이야기 하다보니 이제 공항에 도착

아담하니 좋더라. 비행기에서 계단으로 내려서 버스타고 공항건물로 들어가서 통과도 금방금방 하고..

짐 나오면서 마침 도하에서 도착한 비행기가 있었는데...ㅋㅋ 역시나 승냥이들이 드글드글 ㅋㅋ 

횽들이 알려준 에코택시 타니까 경기장 근처에 잡아놨던 airBnb숙소까지도 금방 도착!

마침 공호랑 거의 같은 거리에 위치한 민박이었는데 친절한 아저씨가 집주인이라 도착하자마자 떡진 머리 후다닥 감고 경기장으로 고고싱..


미리 사전답사 구글맵으로 다 해놓고 하다보니까... 순식간에 도착하더라고

거기서 일단 올이벵 티켓 사고... 딱 들어간 순간.. 캬아

ㅠㅠ 월드때 런던에서 느꼈던 그 긴장감과 두근거림이 빙판을 보는 순간 다시한번 새록새록 살아나기 시작


첫날은 일단 무조건 정면에서 보자 싶어서 정면에 앉았지.. 옆에 보니까 어머님, 구부사장님께서도 와계시고 올댓의 김선영대리님도 서서 보고계시더라고 ㅎㅎ

지나가는 길에 김선영대리님께 저번에 연아튜브 승인해줘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니까 잘쓰고 계시다고...ㅎㅎ 


앞뒤 여기저기로는 이미 한국에서 날아온 드러븐 승냥이횽들이 자리하고 있었고..

몇몇 승냥이들이 "토승횽 아니세요?" 라고 반갑게 인사하며 말을 건네긴 하는데..ㅠㅠ 

어떻게 날 알아보고!! ㅠㅠ 정작 나는 모르는 경우도 있어서 민망..ㅋㅋ 이젠 잊을때좀 되지 않았나..ㅠㅠ 어릿광대도 보내주고 나도 그만 횽들의 기억에서 보내주오.. 


경기장 주변으로는 아름다운 피버스와 피갤 배너들이 이미 잘 걸려있었지.. 크.. 배너들을 보니 참 눙무리..ㅠㅠ

산넘고 물건너 바다건너 지구 반대편에서 날아온 배너들이 그래도 제시간에 잘 도착해서 여왕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는걸 보니 감동이...


그렇게 시간은 흘러흘러 이제 여싱들 연습할 순서! 연아 그룹 기다리면서 다른 선수들을 대상으로 사진 찍는 연습도 하고...

모르는 선수들도 많았지만 그래도 실제로 이런저런 점프뛰고 연기하는걸 보니 재밌더라

다행히 조명이랑 음악도 빠방해서 좋았고 무엇보다 실내 온도가 정말 적절했음...

반팔입고 연습하는 선수들도 많았고...

나도 반팔 프펙 상의 + 가디건 +잠바 이렇게 입었었는데 나중엔 반팔만 입고 사진 찍어도 될 정도로 온도가 적절하더라고...

물론 자리가 2층이어서 빙판의 냉기가 바로 안올라온것도 있겠지만 확실히 만족할 만한 경기장 온도였지..

빙판 사이즈는 확실히 작은게 느껴지더라.. 뭐 처음 본 당시에는 그냥 좀 작은줄 알았는데 나중에 연아 연습하는거 보노라니 정말 감이 오더라고.. 

하긴 월드때 생각하면 진짜 끝에서 끝이 엄청 길었는데 요건 그냥 확 비교될 정도였으니..

잠보니도 좀 후졌는지 정빙할때 반정도 한다음에 나가서 얼음 한번 토해낸다음에 다시 들어와서 마저 하고... 그래도 뭐 이런저런 준비는 많이 한듯 보였어

언저리쪽에 트리에다가 하트인형 매달아놓은것도 예쁘고 나름...


암튼 이제 연아선수 그룹 시작할 순서 되고... 

딱 연아가 선수출입구에 등장하니까 맞은편에 승냥이들이며 전부 난리가 났지..

크.. 딱 몸풀고 얼음에 등장하는 순간... 텁 숨이 멎는듯..

정말 이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ㅠㅠ 3월 월드 이후 정말 오랜만이라..ㅠㅠ 눈물이 다날지경...

처음에 얼음 몇바퀴 돌면서 몸풀고 하는데 그 카리스마가 정말.. 

역시 경기에서 연습은 진리야.. 흐어.. 진짜 휴가 좀 써도 일찍오길 잘했지.. 시간이 흐르는 1초 1초가 정말 너무 금방가는거 같앴어


몸풀고 이제 점프연습도... 간간히 트럿트토와  트플을 뛰는데... 캬아

역시 전에 봤던 그 모습 그대로...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착지하는듯한 가벼움과 시원함과 경쾌함

크 이건 말로 표현 못하지.. 직접 봐야 그 짜릿함을 느낄수 있으니...

역시나 빙판이 작은건 좀 크리더라... 간간히 점프하면서 연아가 확실히 빙판을 신경쓰는게 보이더라고...

트럿트토때는 아무래도 활주도 길고 비거리도 길다보니까... 트럿하면 뒤따르는 트토할 경우에 적당히 공간이 있어야 되는데.. 이미 빙판의 끝이니..

몇번 돌면서도 빙판 크기 확인하고 점프 위치 확인하면서 몇번 시도하는것 같더라.. 

세상에 빙판크기가 작은걸 신경써야 하는 선수가 얼마나 있을까.. 일반적으로는 빙판크기가 작아야 자신의 커버리지를 안들키니까.. 작을수록 좋아하는 선수들이 더 많을텐데...


아무튼 태평양 러츠점프에 이어서 대서양 플립점프를 붙이기엔 링크가 야속하게 작으니.. 

그렇게 점프연습도 하고... 크... 드디어 본격적인 안무 연습 들어가는데... 꺄아...ㅠㅠ

이번 시즌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그것도 생눈으로, 그것도 정면에서 보노라니... 말다했지..


확실히 오늘은 쇼트연습을 할지 프리 연습을 할지 몰라서.. 그냥 두근두근 하고 있었는데...

본격 런스루 전까지는 골고루 섞어가면서 하는것 같더라고...

아무래도 쇼트랑 프리의 음악이 완전 다르다보니.. 아 이건 쇼트구나 이건 프리구나 어렴풋이 가늠할 수는 있었음...

중간중간 보여주는 안무는 정말 예술이더라... 정말 연습이지만 실전처럼 하는게 보이고.. 프리 할때는 정말 숨돌릴 새도 없이 빠르게 흘러가는 연아의 안무를 보노라니...

이건 정말 예술이야.. 연아가 왜 제일 어렵다고 했는지 이해가 가더라.. 사악한 윌슨.. 곳곳에 숨쉴틈없이 안무가 꾸역꾸역 들어가있고 몸놀림 하나하나가 정말이지.. 크아

아디오스 노니노의 안무를 할때는 정말 숨이 턱..ㅠㅠ 특히 그 하이라이트 부분들은 진짜 쩔었어 쩔쩔쩔

특히 표정연기 장면과 그 엔딩장면 띵띵띵 그건 하아... 

ㅠㅠ 그걸 정말 정면에서 잡아서 올린 사진이 스포츠조선에도 "출처 = 토론토 승냥이"로 올라간건 나중에 알았지만..ㅋㅋ

암튼 순간순간 몸짓 하나하나에 다시한번 빠져들고 눈빛과 손짓과 얼굴 표정에 또한번 녹아버리고...

뭐 첫날엔 아디오스노니노 음악은 듣질 못했기에 ... 과연 음악은 어떤지 더더욱 기대되더라..


암튼 그렇게 연습을 하면서.. 이제 연아의 런스루가 시작될 순간...

경기장은 조용.. 해지고 승냥이며 관중이며 기자들이며 전부다 얼음 가운데 선 연아에게 시선 집중... 

그리고 음악이 나오고.. 한가운데 선 연아는 느리지만 무게있는 음악을 타며.. 하늘하늘 한마리 나비처럼 날아올라.. 트럿을 하고 트토를 하고.. 다시한번 부드럽게 빙판위를 돌아 저기에서 다시 트플을 하고..

편곡도 진짜 킹왕짱.. ㅠㅠ 센드인더 클라운도 여러 버전이 있었지만.. 이 버전은 처음 들어보는 버전이었는데...

크.. 듣는 순간 정말 눈물이 날것만 같은 그런 분위기였어. 차분하면서도 경건하다고 해야할까.. ㅠㅠ

트악같은 더악도 시원하게 뛰고 이쁜 스파이럴에 스텝시퀀스...

중간중간 쉬어가기도 했지만.. 뭔가 이것은 큰일 낼 쇼트다 딱 감이 오더라...

마지막 엔딩까지 딱 끝나는데.. 크어... ㅠㅠ 의상은 과연 어떨까 또 뻐렁치게 기대되고..ㅠㅠㅠ 

정말 연아에게 너무 고맙고 미안했어.. 으앙

끝나는 순간 모두들 이게 꿈인지 생신지.. 다들 감격해하면서도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연아도 미소와 함께 인사하고.. ㅠㅠ


암튼 그렇게 런스루는 끝나고 연아도 다시 몇번 코치님들과 상의도 하고 하면서 이러저러 연습 하고..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하고 퇴장.


첫날은 그렇게 잘 마무리하고... 나도 선덕선덕한 마음을 가지고 숙소로 복귀...

해서 쉴틈도 없이 갑자기 회사에서 연락이 와서.. 잠도 못자고 일했지.ㅠㅠ



좌피갤 우일..ㅠㅠ 그래도 뭐 휴가 허락해준 회사에 감사해야지 흐엉 

그래도 무사히 도착해서 연아의 연습을 첨부터 끝까지 보고 마지막 시즌의 첫 스타트를 보았다는 사실만으로 두근거려서... 떡밥도 제조하고 나도 먹고 하면서 피곤한줄 몰랐지..

보니까 사진도 한 500여장 찍었는데... 첫날이 제일 자리가 좋고 쇼트와 프리를 골고루 연습하다보니까 정말 아름다운 사진들이 많더라..

뭐 아무래도 피사체가 좋다보니까 대충 찍어도 예술이긴 하지만.. ㅠㅠ

흐엉 연아 너무 이뻐..ㅠㅠㅠ 연아내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집에와서는 다시 따끈따끈한 직캠도 올리고.. 연아튜브도 업데이트하고 트위터도 하고.. 정신없었지...


집주인이랑도 와서 호롤롤롤 연아이야기 하고.. 뭐 40대 아저씨라 피겨에는 문외한이긴 했지만...

어떻게 왔냐 해서 연아보러 왔다고 올챔월챔 등등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하고.. 

마지막으로 요긴하게 싸온 햇반+김치+참치+뿌리는 김으로 저녁식사!

진짜 햇반은 신의 한수였어 ㅋㅋㅋ 



첫째날은 그렇게 끗!


사진도 좀 올려봄








































마지막은 "오늘의 사진"ㅋㅋ 


/

2편에 계속~~~

김연아 선수가 출전하는

2013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크로아티아, 12월 6일~8일) 대회를

MBC 에서 독점 생중계 하게 되었습니다.


 

* MBC 방송 스케쥴


생중계

여자 쇼트 12/6 (금) 21:30 ~ 12/7(토) 00:45 김연아 (3그룹 3번째-23:00 이후)

여자 프리 12/7 (토) 23:10 ~ 12/8(일) 02:00 김연아 (4그룹 3번째-01:00 이후)


녹화중계 하이라이트

여자 쇼트 12/7 (토) 08:45~09:45

갈라 및 여자프리 12/8 (일) 08:00~09:25



편 김연아 선수가 참가를 결정한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과 같은 시기에 열리게 됩니다.


MBC 뉴스 캡쳐


김연아 선수는 지난 9월말 발등 부상으로

치료를 위해서 그랑프리를 불참하기도 결정했는데요.

발등 부상에서 회복하여

내년 2월의 소치 올림픽을 앞두고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에서 이번 시즌 프로그램들을 선보입니다.


2013 세계선수권 공식연습에서의 김연아

 

김연아 선수가 12월에 공개할 이번 시즌 프로그램은

쇼트는 "Send in the Clowns"

프리는 "Adios Nonio" 입니다.

안무는 모두 데이비드 윌슨이 했습니다.

관련 포스팅: 김연아 2013/14 시즌 새 프로그램 음악 공개





쇼트 경기 후 열린 순서 추첨에 따라

김연아 선수는 프리 경기 4그룹 3번째 선수로 나올

예정입니다.

 

프리 스타팅 오더

 

출처: http://www.croskate.hr/Html/SEG004.HTM



김연아 선수의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경기 및 방송 상세 일정입니다.

 

대회 스케쥴 및 방송 스케쥴 (업데이트: 이하 한국시간 - 현지시간 보다 8시간 빠름)


12 / 4 (수)

여자 4조 공식연습 23:50~00:30 김연아


12 / 5 (목)

여자 4조 공식연습 19:25~20:00 김연아

여자 쇼트 순서추첨 23:30



12 / 6 (금)

여자 쇼트 드레스 리허설 14:00~16:45 김연아 (3그룹 3번째, 15:00~15:30)

여자쇼트 21:40 김연아 (MBC 생중계 21:30) (3그룹 3번째)


12 / 7 (토)

여자 프리 드레스 리허설 15:00~17:45 김연아

여자프리 22:00 김연아 (MBC 생중계 23:10) (4그룹 3번째, 01:00 이후)


12 / 8 (일)

시상식 03:15

갈라 04:00 (MBC 녹화중계 08:00)


PS.


몇주 전 SBS의 지역채널에 일정이 잡혀있기도 했기 때문에,

피겨 팬들이 다소 의아해 하고 있는데요.

여하튼 적극적으로 방송권 획득을 위해 움직인

MBC가 독점 중계를 하게 되었습니다.


크로아티아 빙상연맹과 중계권 계약에 싸인하는 MBC 관계자

(출처: http://sports.hankooki.com/lpage/entv/201311/sp2013112609492394350.htm )


MBC 피겨 스케이팅 방송은 지난 2009년 페스타 온 아이스의

아이스쇼 중계에서

김연아 선수의 이나바우어 동작 때 배만 보여주거나

프레임에서 놓치는 등의 전위적인(?) 카메라 워크로

결국 중계가 끝난 후 일명 "배나바우어"라는 불명예스런 별명을 얻기도 했는데요.




피겨팬들은 이번 중계를 걱정반 기대반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제 MBC도 시행착오를 겪었고, 이번 중계권 협상에서도

적극적으로 다가갔으니,

2009년 아이스쇼와 같은 중계를 하지는 않을 듯 싶네요.

 

게다가 MBC는 B급 대회인 이번 대회의

여자 쇼트와 프리 경기를 각각 약 3시간동안 생방송하고

갈라도 녹화중계 해주는 파격적인 방송편성을 했습니다.

여러모로 기대가 되는 중계입니다.

김연아 선수가 이번 시즌 첫 데뷔 무대로

12월 6일~7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리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 참가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관련기사: 김연아 초심과 연결되는 골드 스핀 대회


2013 세계선수권 대회 공식연습


김연아 선수는 2003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자매 대회 "골든 베어"에 노비스 부문으로 참가하여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한편 김연아 선수가 참가를 결정한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과 같은 시기에 열리게 됩니다.

 

김연아 선수가 12월에 공개할 이번 시즌 프로그램은

쇼트는 "Send in the Clowns"

프리는 "Adios Nonio" 입니다.

안무는 모두 데이비드 윌슨이 했습니다.

관련 포스팅: 김연아 2013/14 시즌 새 프로그램 공개


한편, 남자싱글의 김진서 선수도 이번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김진서 선수는 대회 직전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12월 3일 업데이트)


대회 스케쥴 (업데이트: 이하 한국시간 - 현지시간 보다 8시간 빠름)

12월 4일 (수)

공식연습 (여자4조, 김연아) 23:50~00:30


12월 5일 (목)

공식연습 (여자4조, 김연아) 19:25~20:25

여자 쇼트 순서추첨 23:30



12월 6일 (금)

여자 쇼트 공식연습 14:00~16:45

여자쇼트 21:40 김연아


12월 7일 (토)

여자프리 22:00 김연아


12월 8일 (일)

시상식 03:15

갈라 04:00


출전 엔트리)


개최지 및 아이스 링크 정보)


크로아티아는 유럽의 발칸반도에 위치해있고,

아름다운 아드리안 해를 접하고 있습니다.

구 유고 연방에 속해있던 나라로 1991년 독립하였습니다.

수도인 자그레브에서 이번대회가 열립니다.

최근 주니어 그랑프리를 자주 유치하여 피겨팬들에게도 친숙한 나라입니다.



http://thefreedomofspeechobserver.blogspot.com/2013_06_01_archive.html

 

대회가 열리는 Dom Sportova 경기장 및 링크 (출처: http://en.wikipedia.org/wiki/Dom_Sportova )

 

티켓팅 관련 정보)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표 관련해서

이메일로 예악을 받는다고 하네요.

지난 NRW 대회의 경기장이 200여 석이어서

표 구하기가 힘들었던 것에 비해,

이번 대회가 열리는 자그레브의 Dom Sportova 경기장 좌석은

6,500석으로 넉넉해서 입장에 문제가 없을 듯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먼길을 가는 만큼 든든하게 예약을 하면 좋겠죠.

 

티켓 예약 관련해서 대회 홈페이지에 정식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http://www.croskate.hr/tickets.html

공지에 따르면

1) 갈라 표 2) 갈라를 제외한 모든 경기입장 표

따로 파는데요.

가격은 각각 10 Euro (혹은 75 kn)

대략 한국돈으로 14,000원 정도하네요

이메일 ( tickets@croskate.hr )로 예약할 수 있고,

대금은 현장 박스 오피스에서 현금으로만 지불할 수 있습니다. 

이메일을 보내면 확인 답메일을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에 관해서 피갤에 티켓 예약 샘플 이메일 내용까지 써서

포스팅이 올라왔습니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figureskating&no=1406246

 

개최지 정보)

자그레브 공항에서 공식호텔 및 경기장 가는 법과 자그레브 지도도 padawan 횽이 피갤에 올렸네요.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figureskating&no=1406232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출전을 응원하는 짤들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출처: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figureskating&no=1405959

카롤리나 코스트너 Carolina Kostner가 

이번주 크로아아티에서 열린 골든스핀 오브 자그레브 (Golden Spin of Zagreb)에서

175.02  (SP 64.99 ,FS 110.03)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출처: http://gol.dnevnik.hr/clanak/ostali_sportovi/lijepa-talijanka-otkrila-zasto-je-pored-pariza-i-moskve-izabrala-zagreb.html#video


카롤리나 코스트너는 소치 올림픽 참가를 목표로

컴피 복귀를 선언한 바 있는데요.

관련포스팅: 카롤리나 코스트너 "소치 올림픽까지 뛰겠다"

이번 시즌 그랑프리에 불참한 후

컴피 복귀를 위한 첫 대회로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를 선택한바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코스트너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대회이기도 했습니다.

관련포스팅: 카롤리나 코스트너의 새프로그램은 "젊은 프랑켄슈타인" OST와 라벨의 볼레로


쇼트에서 3T+3T를 시도해서 성공했고, 트리플 룹과 더블악셀도 깔끔하게 랜딩하며 

크린 프로그램을 보여주었습니다.


반면, 프리에서는 지난 시즌 시도하지 않았던 트리플 럿츠를 프로그램에 포함시켰지만,

전체적으로 점프의 성공률이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언더 로테이션 없이 성공시킨 트리플 점프가 2개에 불과했습니다.

3Lo, 3S가 언더였고, 3F은 더블 3단 연결점프 앞의 3S는 싱글 처리를 했습니다.

성공시킨 트리플 점프 중 

트리플 럿츠는 착지가 불안해서 GOE에서 -1.17을 감점 당했,

결국 깔끔하게 랜딩한 트리플 점프는 트리플 토가 유일했습니다.


점프에서 난조를 보인 반면 스텝과 스핀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총 6개의 스핀 중 한개만 레벨3를 받고 5개를 레벨 4를 받았고,

2개의 스텝은 모두 레벨 4를 받았습니다.


영상과 프로토콜입니다.


카롤리나 코스트너 Carolina Kostner SP 2012 Golden Spin of Zagreb


카롤리나 코스트너 Carolina Kostner FS 2012 Golden Spin of Zagreb


PJ Kwong의 카롤리나 코스트너 인터뷰


여자 싱글 최종 결과


1위 카롤리나 코스트너    175.02

2위 크리스티나 자세바    149.10

3위 이사도라 윌리암스    143.52

4위 파트리시아 글레식    135.15

5위 폴리나 셀레펜          128.16


여자 쇼트 전체 프로토콜

여자 프리 전체 프로토콜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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