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a Tube의 운영자

토론토승냥이 횽이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원정 응원을 다녀와 쓴

깨알 같은 후기 입니다.


총 4부작으로 기획된 대하 포스팅으로

현재 3부까지 완성되었습니다.


카메라 렌즈도 대여해서 작정하고 가더니

깨알 같은 사진들을 업로드하며

팬들을 기쁘게 해주었습니다.


피버스에 올린 후기를 토론토승냥이 횽의 

동의를 구해 제 블로그에도 같이 올려봅니다.





자 그럼...골든 스핀의 추억을 되살리며 셋째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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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ing by 토론토 승냥이 https://twitter.com/ehdtkqorl123


3편 -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쇼트 드레스 리허설, 쇼트 경기 


후 벌써 셋째날 후기라...

벌써 일주일이나 지났는데.. 글쓰는것도 쉽지 않넹..ㅜㅜ

케이블에서 하는 여행 프로그램에 자그레브 나오는거 볼때마다 원정 생각이 아직도 새록새록...

그래도 기억나는걸 최대한 끄집어서 써보겠뜸..ㅠ


암튼... 그렇게 드디어 쇼트날 드레스 리허설 보러 가는날이 되고..

밑에 눈치짱횽이 얘기했듯이... 본의아니게 승냥이들을 낚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지..ㅠ


승냥이들 몇몇이랑 눈치짱횽이 물어보시길래.. 나도 처음에는 그냥 새벽에 일치감치 나가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

근데 뭐 한국 승냥이들 드러운건 익히 알고 있었고... 더구나 호텔이랑 경기장 거리가 상당히 가깝다보니...

최대한 일찍 가야 좋은자리를 잡을거라는 생각에..

연습이 6시에 시작이라면 5시에 경기장문을 열테니 3시쯤 가서 서있는게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말씀드렸는데...

그게 그렇게 나비효과를 일으킬 줄이야..


나도 뭐 마음같애서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가려고 했는데 막상 밤에는 회사일 크리로 늦게자다보니...

자러간 시간이 1시니... 원래는 3시에 일어나서 4시까지 가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

근데 3시에 잠깐 깼다가 시계 확인하고... 다시 자고 알람때문에 일어나 보니... 앗 눈치짱횽의 메시지가 ㅋㅋ

ㅠㅠ 이미 7분의 승냥이들이 먼저 와계시다고 카톡이. 헉

덕분에 잠은 후딱 깨고.. 원래는 4시에 일어나서 간단하게 씻고 햇반 데워먹고 4시반까지 가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메 ㅠㅠ 죄송스러워라..


헐레벌떡 경기장에 가보니 한무리의 승냥이들이 기다리고 계시고... 

찌릿.. 다른 횽들 모두.... 나때문에 낚이신 분들 ㅠㅠ

아직 해도 안뜨고 깜깜했지만.. 다행히 비오거나 하진 않아서...

연아얘기하고 이것저것 하면서 시간 보냈지...

호텔쪽을 보노라니.. 아직 불켜진 방은 많지 않더라..




훗. 승리의 미소를 지으며.. 그래도 오늘은 어제처럼 정면 앞자리 잡겠구나 했지..

조금 기다리다 보니... 하나 둘 불은 점점 켜지고...

승냥이들이 저쪽 호텔 입구에서 이쪽으로 오더라 다들 줄서서 경기장 문열리기만을 기다리는데...

후지티비 기자도 오고 방송국 기자도 승냥이들 드릅게 줄선거 처음 보는지 영상으로 담고...

우리는 다같이 모자쓰고 얼굴 가리고.. 몇시방향 카메라! 말하면서 군사작전을 방불케하는 회피신공을 발휘 ㅋㅋ

카메라 돌때마다 우리도 반대편으로 돌고 ㅎㅎ


그렇게 얼마 시간이 흘러 드디어 건물 안에 불 켜지고... 문이 열리고...

다같이 선착순으로 원하는 자리에 착석! 나도 어제 봐둔 븨아피쪽 약간 사이드에 착석 완료.

생각해보니까 어차피 1열은 아무도 안 앉으니까 느지막지 왔어도 자리 잡았을텐데..

그래도 나때문에기다리던 횽들때문에 죄송해서 후다닥 줄선거지 ㅋㅋ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이것도 추억이고.. 나중엔 이런 자잘한것도 정말 그리워할 추억이 될거라는게 ㅠㅠ 잘 나온거같애 ㅎㅎ

덕분에(?) 다른횽들은 고생하셨는데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심심한 사과를. 훙훙


암튼 그렇게 경기장에 들어서니 역시 너무 따뜻하더라..

추운 밖에서 입돌아가기 전에 들어와서 그런지 뭐 상대적인 차이도 있지만 아무튼 경기장에서 몸좀 녹이니 선수들도 들어오고..ㅎㅎ

그 와중에 노트북 켜서 피갤 피버스 복습...

역시 능력자횽들과 기자들의 연아 짤도 많이 올라오고.. 

특히 유튜브에 올라온 직캠 다시한번 복습하면서 동선 다시한번 염두에 두고.. 촬영 포인트 대충 생각하고..ㅋㅋ


여싱 연습 시작하는데 리허설인데도 드레스 입은 선수들은 많이 없더라.. 다들 가볍게 연습복 차림

뭐 어제 엊그제와 마찬가지로 여싱선수들 열심히 연습하는데..

갑자기 띵띠띵 허이! ㅋㅋㅋ 궁신의 노래가 나와서 보니까 뚝따미 노래더라,..ㅎㅎ

빵 터짐 ㅋㅋㅋ 아는 노래 나와서 그런건지 여러 승냥이들도 재미있게 즐기는 분위기 ㅋㅋ

뭐 음악 자체가 경쾌한것도 있긴 하니까..ㅎㅎ 이러저러한 피겨 음악들 들으면 다들 한번씩은 들어본 노래더라고

사골곡도 많고... 그런거 보면 진짜 연아 프로그램들은 편곡부터가 쥑이니.. 진짜 대단한듯..


슬슬 시간은 가고 연아선수 그룹이 될 즈음 해서 류코치님이랑 어머님, 고심판님도 저쪽에 오셔서 앉으시고!

한국기자들도 여기저기 많이 출몰해서 사진찍을 준비 하는데...

아무래도 제일 만만한게 관중석인지 막 찍고 난리...

다행히 난 봉 옆에 있었고 여러 카메라 예의주시하고 있어서 알아서 잘 피하는 센스를 발휘

찍지마 찍지마 내가 성질이 뻗쳐서 ㅋㅋㅋㅋ 

[편집자주 유O촌 전 문체부 장관 에피소드 참조 http://youtu.be/MvhY17LgzYg


절대 이번엔 집에 들키면 안되서... 각별히 신경썼는데.. 확실히 앞자리라서 이러한 애로사항은 있더라..ㅠㅠ

그래도 심판선 맞은편 키크존 승냥이들에 비하면야 양호한 편이지만.. 그쪽은 100% 인증석... 휘휴

중간에 방송국에서 인터뷰도 막 따러다니는데 다들 회피신공 ㅋㅋ 


그렇게 앞그룹 연습도 끝나고 드디어 연아그룹 연습차례!

이제 곧 의상을 본다니.. 과연 어떤색일까 ㅠㅠㅠ 잠보니가 마지막으로 한번 더 돌고...

확실히 음악 보면 밝고 여리여리한 그레디언트가 들어간 색일꺼라고 짐작은 했는데... 점점 기대되는고다...

암튼 잠보니 퇴장할 무렵.. 드디어 연아 등장!!

꺄악!!! 사람들 사이로 보이는 저 색깔은 노란색!!!! ㅠㅠㅠㅠ

오오오오오 멀리서 보는데도 확실히 뭔가 느낌이 달랐어...

그냥 일반적인 노란색이 아닌.. 먼가 분위기 있는 노란색? (ㅋㅋ 좀 설명하기 애매한..)

보자마자 그냥 사진찍어서 트위터에 올렸는데..ㅋㅋ 절묘하게 다른사람 사이로 왔다갔다 몸푸는 연아의 치맛단만 노란색 ㅋㅋㅋㅋ 




타이밍이 참 ㅋㅋㅋㅋ

포니테일 연아가 몸풀면서 뛰고 하는데 넘 이쁜거있지.. ㅠㅠ 으아 떨려 덜덜덜더럳ㄹ

이제 잠보니 퇴장하고 연아가 똷 빙상으로 들어서는데... 크..

ㅠㅠ 치맛단이 여리여리 이쁘게 펄럭이면서 연아 활주하는 모습 보노라니... 또한번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몇번 활주하고 연아는 상의도 탈의! 캬.. 아름다운 비즈가 수놓은 의상을 보노라니 진짜... 숨이 떡 막히더라..

사진으로 담아도.. 학실히 실제로 보는것과는 많이 다르더라..

확실히 연아가 옷을 입은게 아니라 옷이 연아를 입은거였어..ㅠㅠ 

노란색은 상상도 못했는데.. 보는순간 진짜 쇼트 분위기에 딱 맞는 의상이구나... 흐아.

진짜...


진리1. 정면은 진리.

진리2. 의상은 생눈으로 보는게 진리.

진리3. 연아는 그냥 진리.


이거슨 트루.. 진짜 넘 이뻤어 ㅠㅠ

몸풀면서 이리저리 다시한번 점프 몇번 하고...

트럿트토 트플 전부 다 깔끔하고.. 뭐 이젠 말 안해도 알테니...

곧 연아의 런스루 순서... 

저쪽 중앙에서 딱 시작 자세를 잡는데...

포니테일한 연아의 자세가 정말이지 아름답고 사랑스럽고 ㅠㅠ

너무 이뻤어 ㅠㅠ 그리고 이제 쇼트의 선율이 흐르고.. 시원하게 3+3에 트플까지 성공!

이어지는 연아카멜도 정말 아름답고.. ㅠㅠ

이나바우어에 이은 더블악셀도 정말 부드럽고 가볍게 폴짝...

그 이후는 쉬엄쉬엄 하면서 마무리 스핀으로 끝!

아직 쇼트의 전부를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의상입고 노래들으며 연기하는 연아를 보니.. 크... 

본경기에서 얼마나 보여줄지 기대가 컸지..ㅠㅠ 진짜 대단대단 

그렇게 연아의 연습도 끝나고 인사후 퇴장!












ㅠㅠ 너무 순식간에 끝나버린 리허설이라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연아의 의상이 아직도 대뇌의 전두엽에 깊이 남아서...

다시한번 찍은 사진 보면서 조금 전 봤던 연아의 모습을 다시한번 떠올리고...

좀더 복습하는데... 헉... 트위터에 인증되었다는 비보가 전해지고 말았던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이다...

보니까 내 앞에 있던 마봉춘이 기습적으로 내쪽을 비췄는데... 

눈썰미 좋은 승냥이들이 그새 캐치해서 ㅠㅠ 인증되었다고 알려주시네

그래도 본경기가 아니고 자료화면? 이런걸로 스쳐지나가는 영상이라 SA처럼 사골인증영상으로 쓰일일은 없기에 그나마 다행이지...

암튼 이로서 인증에 좀더 경각심을 갖게 되고.. 

엠비씨도 중계 리허설? 하는듯... 보니까 그새 삼성은 경기장 한편에 전광판까지 세팅해놨는데 

아예 화면을 두개로 분할해서 하나는 갤럭시 광고 때리고 다른 하나에 경기 영상을 보여주는 희안한 기술을 선보임...

덕분에 그 대형 전광판은 선수들이 경기하는 중간에도 광고는 상시 돌아가더라.. ㅋㅋ 


암튼 드레스리허설은 그렇게 끝나고.. 나가서 밥좀 먹고 와서 

떡밥 몇개 투척하고 연아튜브 업데이트 하고.. 다시 복습하면서 본경기 시작을 기다렸지..

여싱 말고 다른 경기들도 있었는데 그래도 승냥이횽들이 열심히 응원하고 박수치고.. 호응도 대단했어

작년엔 18명인가 왔다고 들었는데.. 아무튼 이번에 참가한 선수들도 승냥이들 덕분에 큰 관중들앞에서 경기하는거니..ㅎㅎ 느낌이 색다르지 않았을까 했음


확실히 본경기라서인지 한국에서 온 횽들도 엄청 많았음... 어제와는 달리 여기저기 빡빡하게 다 채우고...

뜨겨운 열정이 여기까지 느껴지는듯...

점심시간때는 또 손배너도 배포되고.. 경기장 여기저기에서 연아 손배너가 흔들리는 모습도 보기 좋더라

현지 기자들은 또 신기해서 돌아다니면서 막 찍고.. 

다들 배너덕분에 얼굴만 가리고 ㅎㅎ 배너들 하나하나 진짜 예술이야 ㅠㅠ 대박대박

난 꽃보다 연아 배너 받아서..만족만족

오늘도 어제처럼 경기장엔 새가 날아들고.. 다행히 경기에 지장을 주진 않았어 ㅋㅋ 

다른 경기들 보니까.. 확실히 카메라 크리가 좀 걱정되긴 하더라.

지미집이나 대형 티비중계용 카메라(사각카메라) 는 전부 현지인들이 조작하고 있었고...

링크 가까이에서 마봉춘이 큰 카메라 몇대가 따로 찍고 있었는데. 일단 전광판에 나오는 영상들 보면 하나같이 잘리거나 포커스가 가운데가 아니고 몰려있거나 하는 영상들이 좀 많았지..

나중가서는 좀 나아지는것 같긴 했는데.. 암튼..


시간이 지나고 여싱 순서 시작...

잠보니 들어가고 이제 연아가 등장하는데!! 크아..

화장도 진짜 이쁘게 잘됬어..ㅠㅠ 머리도 진짜 이쁘게 잘 묶고...

뭐 한국에서 의상논란 어쩌구 하는걸 복습전에 잠깐 보긴 했는데.. 이렇게 이쁜데 뭐가 어쩌고 저째?

오히려 연합뉴스나 이런데서 올라온 사진 보면 답답할 정도였지.. 보정을 발톱의 때로 했는지.. 크르릉.. 암튼 실제로 본 연아는 진짜 아름다웠어..ㅠㅠ 

ㅠㅠㅠ 뭐 내 맘이야 횽들마음하고 같으니까 굳이 설명 안해도 잘 알겠지...

그렇게 웜업도 끝나고.. 이제 시간은 흘러흘러 연아의 순서가 다가오는데...


연아의 이름이 호명되고.. 다들 뜨겁게 연아를 맞이했지..

마지막 시즌의 첫 프로그램이라... 다들 긴장과 두근거림으로 연아만 바라보고...

고요함 가운데 연아의 쇼트 시작...


음악에 몸을 타며 하늘하늘 움직이는 연아..

트럿트토... 역시 크다...

이후 트플에 들어가기까지의 동작들에도 진짜 빼곡히 박혀있는 안무들... 진짜 대단헀어..

트플도 역시 성공

음악과 하나되어 연기하는 연아.. 카멜도 아름답고.. 

스핀도 역시나 명품... 이번엔 미리 안경도 닦아놔서 전같은 불상사는 피했지. 

[편집자 주: 2009 SA 김연아 선수 SP 007 영상 참조 http://youtu.be/kMrGr0xL3XM 2분 30초 이후 유심히 보시기를]


표정연기는 진짜 쩔..ㅠㅠㅠ 정면에서 연아의 표정연기 보노라니 ㅠㅠㅠㅠ 진짜..

스파이럴에 스텝에.. 진짜 스케이트날에 꿀발라놓은듯한 복잡하면서도 아름답고 입이 떡 벌어지게하는 안무들... 

더악에서 스텝아웃할때 헉.. 하긴 했지만.. 이미 그건 이어지는 연아의 연기들에 의해 묻혔어..

진짜 실수가 기억이 안날정도로 아름답고 황홀한 연기....로 진짜 너무 순식간에 끝나버린 연기..ㅠㅠ

본경기때는 사진위주로 찍었는데... 찍으면서도... 진짜 감동의 도가니..ㅠㅠ

감정연기에 스텝 하며... 모든것 하나하나가 음악과 절묘하게 조화되어 나오는데.. 진짜 넘 최고였어...


확실히 음악이 좀 느리니까 공공칠같은 스텝과는 다를꺼라고 예상은 했는데....

그때와는 또 다른 스텝연기를 보노라니..ㅠㅠ 진짜 연아의 진화의 끝은 어디일까...ㅠㅠ

이런 아름다움을 선사해준 연아에게 다시한번 고맙고... 감동이 뻐렁쳤어..ㅠㅠ

흐엉엉 너풀거리는 소맷단도... 정말  한 마리 나비가 가볍고 사뿐하게 얼음위를 날아다니는 느낌이랄까.. 

골줘스.. 진짜 너무 사랑스러웠어..ㅠㅠ


그렇게 연아의 연기는 끝나고.. 모두들 기립하고 난리났지..

여기저기서 꽃들이 날아들고 인형들이 날아들고...

나도 멍멍이 멀~리 던졌는데 연아한테까진 못가고 공기저항을 받아 중간에 떨어졌나..ㅋㅋ

중간에 심판 뒷통수도 좀 맞았던거같은데 ㅋㅋㅋ


암튼 진짜 연아 쩔었어 ㅠㅠㅠ

3분도 안되는 시간인데 이렇게 감동적일 줄이야...

죽무, 공공칠, 뱀키.. 모두 직접 봤지만... 이것도 그렇고 프로그램 하나하나마다 정말 뭔가 느낌이 다 달랐어...

정말 이번 프로그램을 보면서 마음이 차분해지고 뭔가 나도 하늘로 날아갈듯한 그런 느낌이 들었다고 해야되나..

암튼.. 그순간이 너무나 행복하고 연아에게 고마웠어 ㅠ

퇴장하는 연아에게 "ㅇㅇㄴㄲ"도 흔들고...


여싱 끝난 후 앞에 있던 일본기자가 노트북으로 연아 사진 정리하는거 보노라니..진짜 노트북을 걍 들고 튀고싶더라..ㅠ

너무 아름다운 사진들이 많아서.... 흐엉

ㅠㅠㅠ 역시 대포가 달리 대포가 아니야... 일본인 기자꺼는 완전 탱크더만...






그렇게 여싱도 끝나고...이제 집으로 퇴근..ㅠㅠ

내일은 뭐 프리에 갈라에 시상식에... 확실히 일정이 빡세질 것을 알았기에...


저녁때 잠시 한번 더 자그레브 시내 혼자서 둘러보러 나갔지..

확실히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그런지 이런저런 행사도 많이 하고 그러더라...

옐라치치 광장에는 크리스마스 관련 현악단이랑 합창단도 공연하고...

나름 낭만 있는 유럽의 광장 분위기랄까.. 멋졌어

언젠가 한번 더 오고싶은 그런 곳이랄까.. 사람들도 친절하고 분위기도 뭔가 색다르고...

그러다가 마침 옐라치치 광장의 인증의 코너 CCTV앞에서... 다시한번 드르븐 인증을 하고... 

ㅋㅋㅋ 기왕 온 김에 연아내꺼로 화끈하게!




슬슬 집으로 복귀...

집주인에게는 다시한번 연아의 멋진 연기에 대해 호롤롤롤 이야기하고...

간단하게 복습하고... 사진과 영상들 보면서 자가생산 떡밥 다시한번 보고...

내일은 프리라서 아무래도 더 일찍 나올 승냥이들이 많을테니... 오늘만치 일찍 나와야 될꺼 같더라... 더구나 아디오스 노니노는 진짜 정면이 진리라..


눈치짱횽한테는 다시한번 아침 3시에 만나자고 본의 아닌 선의의 거짓말(?)을 하고.. 일찍 자긴 커녕...

또 회사일 하면서... 자정 넘어서 자고..ㅠㅠ

그렇게 프리날을 맞이하는데..ㅠㅠ 




사진은 펌가 후기는 펌금~







































프리 드레스 리허설, 프리 경기, 시상식, 갈라 직관기가 펼쳐질

넷째날 후기도 기대해 주세요...


재미있으셨으면

트윗으로 토론토 승냥이 횽에게 

감사의 말 날려주세요~~~


토론토 승냥이 https://twitter.com/ehdtkqorl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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