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종합선수권 둘째날 경기가 

1월 5일 목동아이스 링크에서 열렸습니다.

일단 결과만 간단하게 올리겠습니다.


저는 여자 주니어 마지막 그룹부터 보았는데요.

추후에 올라올 영상들을 

사진과 함께 링크해서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2일차 경기 프로토콜 및 결과 파일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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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경기 전체경기 영상링크  - "라수"님 촬영


최다빈, 박소연, 최휘, 김해진, 김나현, 변지현 쇼트 영상 - "소라준"님 촬영

김규은, 채송주, 박연준, 이호정 쇼트 영상- "소라준"님 촬영


김연아 선수가 예상대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최다빈 선수가 예상을 깨고

박소연, 김해진 선수를 제치고 쇼트 2위로 나섰습니다.


우선 김연아 선수 쇼트 영상입니다.


김연아 선수는 쇼트 전 웜업에서 심하게 넘어진 여파가 있었는지,

시작하고 얼마되지 않아 활주에서 넘어지고, 첫점프인 럿츠를 싱글로 팝합니다.

하지만, 연결점프를 두번째 점프인 트리플 플립에 붙이는 순발력을 발휘합니다.

마지막 점프인 더블악셀은 좋은 비거리와 높이로 성공합니다.

64.97로 지난 NRW 트로피 보다는 낮은 점수였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경기 프로토콜과 다른 각도의 영상들은 

이미 올린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종함선수권 김연아 선수 쇼트 팬캠 모음


박소연은 트리플 플립에서 넘어지면서 2위를 기록했고.


3위는 최다빈 선수


4위는 클린 경기를 펼친 최휘 선수였습니다.


김해진은 3T+3T 연결점프에서 다운그레이드를 받아 감점을 받으며 5위를 기록했습니다. 

김나현임소연 선수도 최고의 컨디션을 뽐내며 6위와 7위에 올랐습니다.



2위와 10위와의 점수차이는 8점이내

프리에서 김연아 선수의 1위가 확정적인 가운데

나머지 2명의 포디움 선수들이 당일 컨디션에 따라 결정될 것입니다.

영파워에 맞서는 김해진, 박소연 선수의 프리에서의 반격도 기대됩니다.



1위에서 4위까지의 선수들이 모두 점프에서 하나씩 실수를 한 가운데

점수차이는 5점 이내

프리에서 모든 것이 결정됩니다.


이준형 선수는 3F+3T의 연결점프에서 아쉽게도 스텝아웃을 했지만 

더블악셀과 트리플 럿츠를 안정적으로 랜딩하며 1위에 올라섰습니다.


김진서 선수는 장기인 트리플 악셀을 싱글로 팝했지만, PCS에서 만회하면서 0.59의 근소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동원 선수는 2단 점프의 착지가 약간 불안했으나, 이번 시즌 내내 속을 썩였던 점프 컨시를 회복하며 부활을 알렸습니다.


맏형 김민석 선수는 이번 대회 남싱 쇼트의 유일한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켰으나, 트리플 플립을 싱글로 팝했습니다.




지난 시즌 부터 부진하며 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했던  97 유망주 조경아 선수가 

이날 멋진 프리 경기를 펼치며 우승을 차했습니다.



2위는 최민지


3위는 임아현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쇼트에서 컨시난조를 보였던 무서운 초딩 장현수 선수는 

프리에서 저력을 발휘하며 총점 4위에 올랐습니다.


싱글에 복귀한 최진주 (클라우디아 뮬러)는 15위에 올랐습니다.


쇼트의 순위가 프리에서 그대로 굳어졌습니다.


남싱의 귀염둥이 차준환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고,


형제 스케이터 감강인 선수가 2위를


실력의 성장세가 무섭기까지한 이시형 선수가 내셔널 주니어 데뷔에서 3위를 차지했습니다.


4위를 차지한 변세종


(경기는 보지 못하고 시상식 사진만 찍었습니다. 서울시 예선에서 보았던

변세종 선수와 이시형 선수의 프리가 종합선수권에서는 어떻게 펼쳐졌는지 무척 궁금하네요)


역시 경기를 보지 못했는데요.

프리 댄스 영상을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상식에서 보니 샤방샤방 커플 김지원/오재웅 팀의 인기는 날로 높아져가고 있는 듯 합니다.

김지원 / 오재웅


임베디드된 모든 영상은 "라수"님이 촬영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2012-2013 시즌 캠페인~~팬캠에 감사를 

경기영상에 감사의 댓글 달기

경기장 중간 휴식시간에 촬영자분들께 감사의 말 하기!!!


ps.

참 행복한 내셔널 둘째날이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관객들 앞에서 경기를 펼치는 것은

어린 선수들에게 커다란 경험이 될 것입니다.


그렇게 추웠던 첫날의 목동 아이스 링크는

둘째날, 어느새 5,000명의 온기가 모이니 많이 춥지는 않더군요.

많은 관중보다 더 좋은 난방이 또 있을까요? ^^; 

그것도 마음마저 훈훈한 관중들이라면야...


5,000석을 가득 채운 따스한 관중들의 응원,

이에 보답하듯 최선을 다해 신들린듯 경기를 펼친 선수들의 몸짓,

그리고 키스앤 크라이존 중계를

처음 경험하며 쑥스러워하면서도 환하게 웃은 선수들의 표정까지...

오랫동안 어느하나 잊어버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후배들과 그리고 한국의 피겨팬들과 나누고 싶었던 것이

바로 이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행복한 스케이터들이 날로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바라보는 한국의 피겨팬들도 행복해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내셔널은 이제 새롭게 태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시상식 영상 (남녀 주니어, 아이스 댄싱) 

(촬영: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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