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

3월 12일부터 16일까지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립니다.

간략하게 스케쥴 및 출전 선수를 알아보겠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렇더라도...

피겨 스케이팅은 계속 됩니다.



경기장소

불가리아 소피아

Winter Sports Palace (30m x 60m), 4,700석



Winter Spots Palace 외부전경 (사진 출처: http://sofia2013.com/games/venues/Winter%20Sports%20Palace )


한국 출전선수

김나현, 최다빈 (이상 여자싱글)

이준형 (남자싱글)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아이스 댄스)


주니어 세계선수권 출전자는

지난 주니어 그랑프리의 순위 포인트 합계가 높은 선수가

선발된바 있습니다.


스케쥴 (한국시간 기준)

3/12 (수)

아댄 쇼트 20:00


3/13 (목)

페어 쇼트 02:15

남자 쇼트 18:30


3/14 (금)

페어 프리 02:15

여자 쇼트 18:00


3/15 (토)

아댄 프리 02:00

남자 프리 20:00


3/16 (일)

여자 프리 18:00

갈라 23:00


대회 공식 홈페이지

http://www.isujworlds2014.bsf.bg


대회 결과 및 엔트리 페이지

http://www.isuresults.com/events/fsevent00051512.htm


인터넷 라이브 중계

http://livemanager.eurovision.edgesuite.net/isu/site/index.html


한국, 일본, 미국, 캐나다는 지역제한에 걸려서 볼수가 없네요.

이 지역 이외에 사시는 분이나 ip 우회 툴을 쓰실수 있는 분만 볼수 있을 듯.

참고로 미국 사는 분들은 Icenetwork.com 에서 연간패스 가입자에 한해 중계를 볼수 있습니다.

아넷도 주니어월드는 지역제한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없을 듯 싶긴 한데...)


방송 중계

한국은 중계를 안 합니다. SBS가 중계권을 사놓고 방송을 안하는 듯 싶어요...

그래서 인터넷 라이브 제한도 걸려있는 것이고...

캐나다 CBC에서는 3/22 (오후 3시), 3/23 (오후4시) 2번에 걸쳐서 녹화중계 해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작년의 경우에도 포디움 남여 선수들 위주로 보여줬어요.


각 부분 프리뷰 링크

여자 싱글 프리뷰

남자 싱글 프리뷰

아이스 댄스 프리뷰



사진 출처: http://www.fskate.ru/skaters/3236/photo/

불가리아 소피아 전경, (출처: http://en.wikipedia.org/wiki/File:Sofia_Collage_TB.png )


2005년 3월, 한국피겨 사상 처음으로 주니어 월드 포디움에 선

김연아 선수는 갈라에서 "벤"을 연기하며

3+3 점프를 뛰었습니다. 

피겨 변방국에서 온 소녀는 갈라에서도 

심판들의 눈도장을 찍어야했던 것이죠.

관련포스팅: 주니어 월드 중계에 나온 김연아 - 벤, 신지훈 그리고 김레베카

캐나다 키치너에서부터 

전설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소치 올림픽이 끝난 후 어느 블로그에서 이런 글을 봤습니다. 

"제가 피겨스케이팅 경기를 보는 일은 다시 없을 것입니다. 선수들 미안합니다." 

2월 21일 포스팅이 올라온 후, 

그것이 그 블로그의 지금까지의 마지막 포스팅이었습니다.


어느 코치님은 이렇게 이야기하셨죠.

"앞으로 링크에서 아이들에게 열심히 하자고 이야기할 수 있을지.." 


어느새 몇주가 지나갔습니다. 


...


우리 주니어 스케이터들은

다시 국제 무대에 섭니다.


정신 못차린 일부 어른들은 여전히 한심한 일들만 하고 있고,

무엇을 해야할 지 아는 어른들은 힘이 없어,

여전히 우리 스케이터들의 지붕이 되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일들에 지쳐가고

조금씩 포스팅이 뜸해지다가,

그리고 언젠가 

저도 블로그를 떠나겠지요.


하지만 그렇더라도 

조금 떨어진 곳에서 

제가 스케이팅 팬으로 경험했던 

감동들을 기억하면서

정직한 스케이터들을 

그들이 빙판위에서 흘린 땀들을 

한결같이 응원하겠습니다.



지난 소치 올림픽과 달리,

이번 주니어 월드에서는 

공정한 심판 판정속에서

소중한 주니어 스케이터들이 좋은 경기를 하고,

고장난 소치의 오륜과는 다른

불가리아 소피아의 멋진 풍경을 

각자의 마음속에 담아 왔으면 합니다.


언젠가는 정직한 스케이터에게 

합당한 결과가 주어지기를

아직도 기다리면서...


주니어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한국 국가대표 스케이터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스파이럴 드림-


ps. 용감한 우리 선수들을 위해 응원의 댓글을 달아주세요...


김나현, 최다빈 선수는 주니어 월드 무대에

떨리는 첫 스텝을 내딛습니다.


어느새 이준형 선수는 세번째 주니어 월드에 도전합니다.


그리고 한국의 소중한 아이스 댄서

김레베카/키릴 미노프팀의 두번째 이자 마지막 주니어 월드에서의

얼음위에서의 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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