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 래 젭슨 (Carly Rae Jepsen) 이라는 캐나다 가수의 노래인

"Call Me Maybe" (콜 미 메이비, "전화 줄래?" 정도 되겠네요.)가

상반기 미국의 유튜브와 음원시장을 강타했는데요.


뮤직비디오 (마지막에 반전 있습니다...)


2월 14일 캐나다에서 발매된 후

3월 미국 itunes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합니다.

저스틴 비버에 이어 캐나다 가수로는 두번째입니다.


이에 대한 Carly Rae Jepsen의 멘션.

"Call Me Maybe just hit #1 on iTunes USA! Thank-you. DREAMS COME TRUE!!!"



틴에이저를 위한 평범한 후크송 같은 이 노래가

이렇게 짧은 기간 동안 강타한 이유는

노래도 노래지만,

사실은 바이럴 비디오 (viral video 온라인 상에서의 입소문으로 급속도로 퍼지는 비디오) 덕분이었습니다.


같은 캐나다 출신 아이돌 저스틴 비버 (Justin Bieber)가 이 노래를 트위터로 소개하고

자신의 여자친구인 세레나 고메즈 (Selena Gomez)와 그들의 친구들과 함께

직접 music video를 만듭니다.



각지의 10대들과 20대들이 패러디 뮤직 비디오를 만들고...





이에 질세라 "Firework"로 대박을 터트린 가수 케이티 페리(Katy Perry)도 패러디 뮤직 비디오에 가담



이제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도 가담하기 시작합니다.

우선 북대서양 지역예선 (North Atlantic Regional)에서 1위를 차지하고 유스 올림픽 (YOG)에 미국 대표로 출전한,

피겨 스케이터 조단 바우스 (Jordan Bauth)입니다. (Jordan Bauth 관련기사 미국 피겨지역예선: 여자 주니어)



이제 본격적으로 링크에서 뮤직 비디오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한편, 하버드 대학 야구팀은 묘한 중독성이 있는 콜미 베이비 카 댄스(car dance)를 선보이며 유튜브에서 대힛트를 칩니다.



그리고 이를 다시 각 학교의 운동부들이 패러디 및 오마쥬를 하고





결국 종결자로 SMU (Southern Methodist University) 여자 조정(Rowling) 경기 팀이

등장 하바드 야구팀의 댄스를 다시 멋지게 패러디.



결국은 두 팀은 NBC 아침 뉴스 쇼에서 실제 대결까지 벌이는데요.



지난 주 결국 제이 레노(Jay Reno) 쇼에서 미국 대통령 대선주자들과 합성시킨 패러디가 등장하면서,

과연 이 패러디의 끝은 어디일까 하는 의문을 던져주고 있네요...





8월 말 주니어 그랑프리가 미국 뉴욕주의 레이크 플레시드 (Lake Placid)에서 열립니다.

이 때 한국의 주니어 선수가 포디움에 들어서

이 노래로 미국의 관중들 앞에서 갈라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름까지 그럴지는 모르지만 여하튼 최근 미국에서

바로  it 노래 (가장 이야기 되고 힛트하고 있는) 였으니까요.


카댄스의 팔, 다리 동작과 저스틴 비버 뮤직비디오의 안무를 합치면

유쾌하고 재미있는 갈라가 나올 것 같은 예감이...

물론 관중들의 호응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싱글 뿐만 아니라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 곡으로도 좋을 것 같구요.

특히 관중과 함께 하는 올댓 스케이티 섬머 피날레 프로그램으로도 괜찮을 듯~~~

지난 주의 빌보드 음악상에서 공연한 칼리 래 젭슨의 영상, 어쿠스틱 라이브 그리고 "콜미 베이비" 스케이팅 프로그램 두편 링크합니다.



어쿠스틱 라이브 공연 (네이버 "음악조정시간" 블로그 포스팅에서 6월 말 발견하고 추가. Call Me Maybe에 얽힌 재미있는 사연을 더 읽을 수 있는 포스팅입니다. 추천 http://mss1721.blog.me/30140387111 )


Chloe Lewis의 4월 Spring Fling 아이스 쇼에서의  한장면

 

UNM (Universtiy of New Mexico) 피겨 스케이팅팀의 뮤직비디오 (SMU 조정부의 카댄스를 응용한 스케이트 안무를 보여줍니다.)



싱크로나이즈드에 어울릴 것 같다고 했는데요.

포스팅을 한후 나중에 미국 최강의 싱크로나이즈드 Haydenette 팀도 Call Me Maybe 열풍에 가세합니다.




스파이럴

"피겨는 언어다"

spiral9509.tistory.com

twitter@spiral9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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