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날의 직관은 매우 바빴습니다.
남자 프리 공식연습, 여자 쇼트 공식연습이 있었고,
아이스 댄스 쇼트 댄스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박소연, 변지현 선수가 여자 쇼트에 출전했고,
이준형 선수가 프리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모두가 이길 수 없는 것인 스포츠이기 때문에,
어제도 웃는 선수가 있었고, 아쉬운 선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스케이트를 즐기는 것이니까요.
선수는 물론 관중 역시 그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 마지막 날 경기가 시작되기 전
제가 묵는 숙소에서 아침을 먹기전에
한국 선수들 사진 중심으로 올려보려고 합니다.
정작 경기장면은 제 노트북이 동영상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제 카메라 플래시 메모리에 잠들어 있습니다.
본격적인 직관기와 영상은 제가 집에 돌아가는 화요일은 되어야 올릴 듯 싶어요.
제가 자꾸 숙소라고 하는 이유는
Bed & Breakfast라 숙소라고 부르는 게 더 좋네요. 호텔은 아니니까...
룸 클리닝도 체인과 체크아웃 할때 밖에 안 해주지만,
결과적으로 그 어떤 호텔보다 좋은 숙소 였습니다.
우연히도 같이 묵은 사람들과 좋은 만남을 가질 수 있었거든요.
그 이야기도 나중에 차분하게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여자 쇼트 아침 공식연습
쇼트 스타팅 오더에 따라 연습에 나섰는데요.
다른 대회의 공식연습 때처럼,
처음 그룹이 같이 몸을 풀고,
순서에 따라 자신의 음악에 맞추어 런스루 (Run Through)를 했습니다.
그동안 다른 선수들은 링크 주변에서 음악이 나오는 선수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연습을 했구요.
먼저 출전하는 박소연 선수의 그룹이 공식연습도 먼저 나왔습니다.
박소연 선수의 컨디션은 아주 좋아보였습니다.
3S+ 3T 및 3F 시도의 성공률도 좋았구요.
지난 아시안 트로피 대회에서 문제가 되었던, 부츠 문제도 해결이 된 듯 했습니다.
공식연습을 시작합니다.
이제 트레이닝 점퍼를 벗고, 코스튬으로 본격적인 연습을 시작합니다.
트리플 플립 점프를 연습합니다.
첫번째 점프 착지가 다소 흔들렸지만, 두번째 점프를 깔끔하게 랜딩합니다.
몸이 가벼워 보입니다.
트리플 살코 + 트리플 토 콤비를 연습합니다.
토를 더블로 뛰지만, 트리플이 가능해 보입니다.
스텝 시퀀스 연습
박소연 쇼트 공식 연습 런스루
이제 쇼트 실제 경기가 남아 있을 뿐...
이제 변지현 선수의 공식연습 그룹이 들어옵니다.
이 그룹에는 변지현 선수 이외에도 커트니 힉스, 예브게니아 게라시모바, 니콜 라지코바 선수가 속해 있습니다.
왼쪽부터 예브게니아 게라시모바, 변지현, 지현정 코치
충격적인 다리 부상을 이기고 다시 JGP에 돌아온 커트니 힉스
이번 대회 포디움 다크호스 예브게니아 게라시모바, 런스루에서의 표현력과 표정연기가 특히 돋보였습니다.
니콜 라지코바의 JGP 첫 공식연습. 지난 시즌 미국 동부 지부 주니어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내셔널에 진출. 미 내셔널을 포기하고 부모의 국적인 슬로바키아를 선택. 그러나, 슬로바키아 선발전에서 2위를 기록, 주니어 월드와 시니어 월드를 나가지 못한바 있습니다.
변지현 쇼트 공식 연습 런스루
남자 프리 공식연습
남자 프리
경기전 몸을 풀고 있는 이준형 선수, 관중석을 몇바퀴를 돌았는지 모른다.
이준형선수를 응원하러 온 변지현 선수와 박소연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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