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니어 월드에는 생방송 중계가 세계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김해진, 이준형 카페 실시간 응원 현장 글에서도 썼듯이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세계 각지의 피겨팬들은
실시간 결과와
현지에서 보내주는 피겨팬들의
문자중계로 해외포럼에서 주니어 월드를 즐겼습니다.

또한 팬들은 각자 캠코더와 카메라고 각종 사진과 경기영상을 담아서
인터넷에 올렸는데요.

유튜브에 올린 주니어 월드 영상들은
경기영상에 목말라하던
피겨팬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줬습니다.

유튜브 영상을 보던 중
이준형 선수를 응원하는 배너가 눈에 띄어 반갑기도 했구요.
한국팬이나 준형선수가 직접 걸지 않았을까라고 팬카페 분들과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못보던 배너라 그냥 짐작만 했을 뿐이죠.

주니어월드 팬캠을 올린 유튜브 유저 중에 특히 한국의 이준형 팬들에게
인상적인 유저가 있었습니다.

바로 anemon000

이 유저는 녹화중계로도 찾을 수 없었던 이준형 선수의 프리 예선과 프리 결선 경기를
팬캠으로 찍어서 올려 놓았습니다.

아이스네트워크의  경기 장면이 1주일 후에 풀리기 전까지
이들 영상은 주니어월드에서 이준형 선수의 프리경기를 녹화한 유일한
비디오 클립이었습니다.






또한 이준형 선수의 연습 장면과 경기 전 후의 모습까지 꼼꼼하게 촬영해서 올려주셨더군요.













어떤 팬일까 궁금하던 차에
특히 이준형선수 경기 영상을 촬영한 것이 고마워
감사의 메일을 anemon000에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더 재미있는 사실들을 알게 됩니다.

러시아 소치에 살고 있는 anemon님은 피겨 블로그를 운영하는 열혈 피겨팬이었습니다.

지난 아시아 트로피 대회 때
중국 선수인 He Zhang의 팬인 친구인 Alina가 추천한
아시아 트로피의 이준형 선수의 갈라를 보고
준형선수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anemon님은 오부나리 오다의 열렬한 팬이고,
Alina는 He Zhang 등의 중국 피겨 남싱의 팬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시아 트로피 경기도 보게 되었구요.

이준형 선수의 아시아 트로피 갈라를 본후
anemon은 주니어 그랑프리 경기를 기대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그 후 이준형 선수의 한국 내셔널 경기와 YOG 경기도 다 챙겨 보고
마침내 직관을 위해 주니어 월드에 오게 된 것이지요.

그리고 이번 민스크에 오게 된 이유중의 하나도
준형선수의 경기를 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anemon님과 이메일을 주고 받으면서,
anemon님과 친구분인 Alina가 같이 운영하는 블로그도 알게 되었고,

그리고 배너의 비밀을 알게 되었습니다.

anemon님의 피겨 블로그
 http://anemon000.blogspot.com/

알고보니 민스크 경기장에 걸린 배너는
anemon님과 그녀의 친구분인 Alina가 직접 손으로 그려 만든 것이었습니다.
블로그에는 손으로 만들었지만 예쁘게 봐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배너를 걸었던 이야기가 포스팅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영어로 저도 구글 통역기를 돌렸습니다.)

ps. 배너를 걸수 있는 장소를 찾기를 바랍니다...손으로 그려서^^; 좀 별로라도 준형선수가 마음 상해하지 않기를...^^
 


(출처: anemon님의 블로그 strange butterfly http://anemon000.blogspot.com/)

위의 파란칸 안의 포스팅은 대략 다음의 내용입니다.

대회 진행측의 허가를 맡아야 했는데요. 걸수 있는 장소를 알아보려고 고생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모든 배너의 문구는 검사를 받은 후에야 걸수 있는 바람에 프리 결선 날이 되서야
걸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준형선수 사진을 찍었을 때의 에피소드를 간단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anemon님은 이메일에서 이준형선수의 팬카페 까지 알고 있었고,
다음에 등록하는 방법도 알아보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이준형 선수에 대한 대부분의 한글기사를
검색해서 google 번역기를 통해 번역해서 읽어보고 있었습니다.




어떤 때는 구글 번역기의 오역 때문에
더 궁금해하는 포스팅도 있었습니다.(아래 빨간색으로 친 부분 처럼)

하지만, anemon이 스케이팅 용어와 사람 이름을 중심으로 어떤 뜻인지는 짐작하는 것과 마찬가지고
저도 anemon의 코멘트를 짐작할 수 있겠더군요.

anemon은 이준형선수의 안무를 맡고 있는 딕슨이

어떤 안무를 줄지 다음 시즌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원래 블로그


구글 번역기 러시아 ==> 영어로 본 블로그 포스팅



이렇게 한글로 검색을 하고, 다시 구글 번역기를 돌려서 보는 것은 왠만한 애정이 아니면 하기 힘든일 입니다.

러시아어는 키릴 알파벳이라는 고유의 알파벳을 가지고 있고,
한국어도 한글이라는 고유의 글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검색 조차 쉽지 않은 거죠...

검색한 후에 구글 번역기를 쓴다고 해도...

특히 제가 러시아 피겨 사이트를 돌아다닌 경험으로 이야기하자면
러시아 ==> 한글의 경우는 번역기가 거의 번역을 엉망으로 합니다.
그래서 제 경우에는 러시아==>영어로 번역기를 돌린 후 이것을 다시
제가 그냥 영어로 읽어서 한글로 번역합니다.

구글번역기는 유럽어 <==> 아시아어 그중에서도 한국어에 특히 취약하다고 하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같은 유럽어족인 러시아==>영어로 번역기를 돌려서 보는 것보다
anemon이 한글==> 러시아 / 영어로 번역기를 사용하는 것은 오역도 많고 훨씬 더 힘들죠.

하지만 anemon은 이미 이준형 선수에 대한 많은 정보와 식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이메일에서 준형선수를 북미적인 스케이팅 (American/Canadian kind skating)을 타는 선수라고 말하며, 
현대적인 안무와 유려한 스케이팅 그리고 TES와 PSC의 행복한 조화가 좋다고 말했습니다.
(Modern choreography, uninhibited skating. June has a happy balance TES and PCS.)
그리고 딕슨의 안무를 비롯하여 준형선수의 프로그램과 커리어를 왠만한 한국팬보다 더 자세히 알고 있었습니다.

anemon이 찍은 쇼트 프로그램 키스 앤 크라이영상에는
민스크 소녀팬들에게 둘러쌓여 싸인을 하던
이준형 선수의 모습이 비춰집니다.(아래 유툽 비디오의 2:30 부터 보세요...^^)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이제 고등학생도 되었으니 선생님의 생활 지도도 필요할 듯...쿨럭...)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해외에서 한국의 스케이터들에 대한
관심이 늘어가고 있는 것을 보며

김연아 선수로 시작된 한국의 스케이터들의 열풍이
이제 세계의 얼음 위에
뜨거운 한류를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처음에는 아시아 피겨 스케이터들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에서 비롯된
anemon과 Alina의 한국 스케이터에 대한 관심은
최근의  K-pop 등의 한류가 서구에 전파되는 단계와 매우 비슷합니다.

사실 동아시아의 조그마한 나라 한국은
중국과 일본 사이에 있는 나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처음 동아시아 문화를 일본과 중국으로 접한 이들은
한국을 "발견"하게 되고, 그 차이를 알아가면서 애정을 가지게 됩니다.

그 와중에 만약 한국 팬들과 더많은 교류가 생기고,
이들의 동아시아 문화 전반에 대한 애정을 존중해 준다면,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 역시 더욱 크게 자라나게 됩니다.

anemon도 이제 동아시아 스케이터들에 대한 성원을 넘어서
한국의 이준형 선수를 "발견"하고
한국 스케이터들에 대한 애정을 쌓아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블로그를 본 후에
anemon이 오역 때문에 궁금해 하는 것 같아,
준형군의 프로그램과 부상에 대해 궁금해 하던 anemon에게
준형군 부상이 심각하지 않고,
어떻게 다음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지 알려주고,
공항 입국 비디오 영상을 링크하는 메일을 보냈습니다.

저도 anemon에게 아시아 남자 피겨 선수들이 가진 장점과 단점
그리고 그와 비교해 준형선수의 독특함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었구요.

이러는 동안 신기하게도 저 역시
anemon을 통해
러시아의 피겨 스케이트 문화와 팬들에게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문화란 한쪽으로 흐르는 것이 아니라
항상 양방향으로 흘러다니는 것이니까요.

----------------

첫 이메일에서 이준형 선수의 팬인지 그리고 팬이면 어떻게 팬이 되었느냐 물어본 저에게

anemon은

"팬이냐고요? 그렇습니다. 저는 이준형 선수가 좋아요. 앞으로도 계속 이준형 선수를 응원할 겁니다."
 라고 대답한 후에

"이성적인 설명보다는 그저 그의 프로그램이 좋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저는 그녀에게 이렇게 답장을 보냈습니다.
"바로 그것이 피겨스케이팅을 스포츠 이상의 것으로 만드는 이유입니다."

그녀는 다시 이렇게 답해 왔습니다.
"피겨는 다양한 연령의 다양한 피겨팬들과 연결해주었고, 우리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피겨는 아름다운 스포츠입니다. 소통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I have friends of different ages (18-25-47) connects us figure skating -  is a beautiful sport. No problems for communication.)

소치 올림픽 이야기를 듣게 되면 꼭 기억해주세요.
소치에 이준형 선수의 러시아 열혈 피겨팬이 살고 있다는 사실을...

그녀의 편지는 이렇게 마무리 됩니다.
"저 역시 영원한 이준형 선수의 팬입니다"
"I am Always June too"


이벤트 페이지
전체경기 출전 순서 및 경기결과
상세 스케쥴 


3 / 1(목) - 오늘 (한국시간 기준)

01:15 ~ 04:35  페어 쇼트
19:30~23:55 남싱 쇼트 (이준형)



 이준형 선수 15위로 본선 프리 진출

55.74 = TES 28.13 + PCS 27.61
현재 쇼트 9위 (현재 6명 남아 있음.)


트윗 중계:

트리플 플립, 트리플 토룹 컴비점프 수행했으나 손 짚음.
트리플 럿츠 착지 약간 흔들림,
더블 악셀 성공



참고로 이준형 선수의 쇼트 시즌 베스트는 58.06


남자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이준형 선수는 전날 진행되었던 출전권 뽑기에 따라

3그룹 6번째 순서로 출전합니다.


이준형 선수는 27일 열린 남자 싱글 예선에서

캐나다의 Nam Nguyen 선수에 이어 2위로 쇼트 본선에 진출한 바 있습니다.


상세 스케쥴에 의한 이준형 선수의

예상 출전시간은 저녁 9시 58분~ 저녁 10시 5분 입니다.

이번 주니어 월드에서는 지금까지 상세 스케쥴은

프로그램마다  정확하게 지켜진바 있습니다.



관련포스팅 링크:

주니어 세계선수권 남자싱글 프리뷰



아래 상세 스케쥴은 대회가 열리는 벨라루시 민스크 현지시간, 한국시간으로 계산하려면 6 시간을 더해줘야 함



2 / 29(수) - 어제

19:00~22:50 아댄 쇼트 댄스

오프아이스 
20:00~20:30  남자쇼트 순서 뽑기 (이준형)

==> 3그룹 6번째 선수로 순서를 뽑았음.




27(월)
16:00~20:30 남싱 예선 (이준형)
예선 2위 총점 110.48 = tes 57.42 + pcs 54.06 - Ded 1.0
==> 남싱 쇼트 본선 진출

관련포스팅 링크
1.이준형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 예선 2위로 본선 쇼트진출

21:30~00:20 아댄 예선

28(화)
01:15~04:10 페어 예선
16:00~22:00 여싱 예선 (김해진)

예선 3위 총점 93.97 = tes 54.00 + pcs 40.97 - Ded 1.00
==> 여싱 쇼트 본선 진출

관련포스팅 링크

1.김해진 주니어 세계선수권 예선 3위로 본선 쇼트 진출
2.
예선 케틀린 오스몬드(1위), 자오지콴(2위) 영상
3. [번역] 여싱 예선 후 김해진, 오스몬드, 자오 인터뷰


29(수)
19:00~22:50 아댄 쇼트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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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목)
01:15~04:35 페어 쇼트
19:30~23:55 남싱 쇼트 (이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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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금)
01:30~04:20 페어 프리
19:00~23:25 여싱 쇼트 (김해진)

3/3(토)
01:00~04:10 아댄 프리댄스
19:00~22:50 남싱 프리 (이준형)

3/4(일)
00:30~04:15 여싱 프리 (김해진)
20:30~23:00 갈라




 ISU 2012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 소식지, 예선 2일 째

기사 송고: 2012년 2월 28일

[번역: Spiral 9509]

벨라루시 민스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2 ISU 세계 주니어 피겨선수권 대회의 여자싱글 예선이 둘째날인 2월 27일에 펼쳐졌다. 

케틀린 오스몬드 (캐나다), 여자싱글 예선 1위

캐나다의 케틀린 오스몬드가 중국의 자오지콴과 한국의 김해진을 제치고 여자싱글 예선에서 1위에 올랐다.


케틀린 오스몬드
는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프로그램에서 트리플 럿츠를 포함한 총 4개의 트리플 점프를 성공시키며 97.36의 점수를 기록했다. 오스몬드는 다음과 같이 소감을 밝혔다. "정말 최고로 기분이 좋았어요. 지금까지 제가 했던 최고 경기중의 하나였거든요. 컴피에서 트리플 럿츠 점프를 시도한 것은 처음이었는데 정말 깔끔하게 성공했어요. 트리플 럿츠 점프는 11월에 열린 [캐나다] 지역예선 직후에 처음으로 랜딩했지만, 한달 전에 있었던 [캐나다] 내셔널 직후에도 안정적이지 않았어요. 어떻게 될지 한번 시도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자오지콴은 더블악셀-트리플 토 콤비 점프 이외에도 5개의 트리플 점프를 성공하며 시즌 베스트 94.53을 기록했다. "저한테는 정말 좋은 경기였어요. 그리고 퍼스널 베스트 스코어를 얻었죠." 14세 스케이터 자오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서 저의 목표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고 후회없이 경기하는 거에요."

김해진
은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에 맞추어 연기를 했다. 그녀는 트리플 토-트리플 토 콤비점프와 4개의 다른 트리플 점프를 성공시켰지만, 트리플 플립에서 넘어지면서 93.97의 점수를 얻었다. 14세의 한국에서 온 스케이터는 자신의 경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처음에는 약간 긴장했어요. 주니어 세계선수권 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했거든요. 심리적으로 약간 흔들렸지만, 최선을 다하고 싶었고, 그래서 괜찮은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아쉽다면 트리플 플립 점프를 할 때 속도를 충분히 내지 못했어요. 그리고 콤비네이션 스핀이 레벨1을 받았는데, 다음에는 레벨4를 꼭 받고 싶습니다."

예선에는 36명의 주니어 여싱들이 참석해, 그중 12명의 상위 성적자와 개최국인 벨라루시의 크리스티나 자카랑카가 쇼트 프로그램에 진출했다.

수요일에는 쇼트댄스와 페어 쇼트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상세한 정보와 출전명단 및 결과는 ISU 홈페이지 (
www.isu.org)에서 찾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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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U World Junior Figure Skating Championshiops 2012, Preliminary Round 2

28 February 2012

The ISU World Junior Figure Skating Championships 2012 continued in Minsk, Belarus, on February 27 with the Preliminary Round for Ladies.

Kaetlyn Osmond (CAN) wins Ladies Preliminary Round

Kaetlyn Osmond of Canada placed first in the Junior Ladies Preliminary Round followed by China's Ziquan Zhao and Hae-Jin Kim of Korea.

Performing to “Introduction and Rondo Capriccioso”, Osmond completed four triples including a triple Lutz and two level-four spins. The Canadian scoerd 97.36 points. “It felt best. It was one of my best skates ever. It was the first time I tried it (the triple Lutz in competition) and it worked really well. I landed it the first time right after sectionals in November, and then I didn't really get it consistent until after Nationals which was a months ago. I thought I try it, see how it goes”, Osmond said.

Zhao produced a double Axel-triple toe and five more triple jumps to score a seasons best of 94.53 points. “This was a really good program for me, and it is a personal best score”, the 14-year-old commented. “My goal for this competition is to show everything I can do and to have no regrets”, she added.

Kim's program to Mendelssohn's Concerto for Violin and Orchestra included a triple toe-triple toe combination and four other triples but she fell on a triple flip. The Korean earned 93.97 points. “I was a little nervous at the beginning. I am competing in my first Junior Worlds. I felt a little shaky, but I wanted to give my best and I think it was ok. I didn't have enough speed on my triple flip and my combination spin was a level one and it should be a level four next time”, the 14-year-old shared.

36 Junior Ladies competed in the Preliminary Round. The top 12 and Kristina Zakharanka (BLR) as the host country's entry qualified for the Short Program.

The ISU World Junior Figure Skating Championships open officially Wednesday with the Short Dance and the Pairs Short Program. For more information, full entry lists and results please see: www.isu.org

출처: http://www.isu.org/vsite/vnavsite/page/directory/0,10853,4844-205151-222374-nav-list,00.html?id=1029



이제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이번 대회는 2월 27 일부터 3월 3일까지
구소련이었던 벨라루시의 수도 민스크에서 진행됩니다.

대회 일정 (이하 한국 시간) (아래의 "더보기"를 클릭해주세요)



남자 싱글 한국대표로는 주니어 그랑프리 성적을 바탕으로
이준형 선수가 참가합니다.



대회를 1주일 앞두고
각국의 엔트리가 거의 확정되었습니다.

전체 엔트리와 각국의 주요 선수들을 살펴보면 좋을 듯 싶은데요.
우선 2월 21일 현재의 남자싱글 엔트리입니다.


엔트리를 유심히 보셨으면 알겠지만
전통의 남싱 강국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 남싱을 파견하지 않기로 했다고 합니다.
출전이 확실시 되던 Sosniak 선수가 이번시즌에 부상을 당했고,
다른 선수들은 아직 트리플이 확싱히 장착되지 않아
JGP 출전 명수가 줄어드는 것을 감수하고, 출전을 포기할 듯 합니다.

포디움 예상권에 든 선수들

올시즌 ISU 공인 대회 시즌 베스트로 순서대로 정리해 봤습니다.
(이름에 ISU Bio를 링크했습니다. 각 선수들의 프로그램 곡명등 상세한 정보가 궁금하시면 클릭하세요)

이름     /    국적  /  퍼스널 베스트    /    주요 성적

Han YAN                중국       219.37  /   JGPF 2위
Denis TEN         카자흐스탄  212.39  (Sr성적) /   Skate Canada 5위 
Jason BROWN         미국      208.41  /   JGPF 1위
Joshua FARRIS        미국       207.67  /   JGPF 3위
Artur DMITRIEV        러시아    197.09  /   2011 주니어 월드 8위 (12 주니어 러시아 내셔널 2위)
Keiji TANAKA           일본       196.98  / 2011 주니어 월드 2위
Ryuju HINO              일본       182.71 /  JGPF 5위  (12 주니어 일본 내셔널 1위)
He ZHANG               중국       182.38  / JGP Riga 2위
Liam FIRUS              캐나다     180.00 / JGP Brisbane 3위
Timothy DOLENSKY 미국       176.77  /   JGP Riga 3위
Zhan BUSH              러시아    176.64  /   2011 주니어 월드 11위  (12 주니어 러시아 내셔널 1위) 
June Hyoung LEE     한국       176.48   / JGP Milano 3위
Shoma UNO             일본      175.15  / JGP Tallin 3위
Nam NGUYEN         캐나다   169.50   / JGP Brasov 3위


해외 피겨 포럼에서
포디움 예상 투표를 하고 있는데요.

1위는 Yan Han 선수가 앞서나가고 있고,
그 뒤를 Jason BROWN, Joshua FARRIS, Denis TEN, Zhan BUSH가 순으로 2위 그룹으로 추격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주니어 월드 포디움 점수를 알아보자면

2010 주니어 월드
        216.10  Yuzuru Hanyu   205.25 Song Nan  199.19 Artur Gachinski
2011 주니어 월드
        200.13 Anderi Rogozine  196.98 Keiji Tanaka   195.71 Alexander Majorov   

포디움 하한선은 예년보다 조금 높은
200~205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Yan HAN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입니다.
4T와 3A을 구사합니다.
작년 12월 JGPF에서는 고열로 컨디션이 저하되며 2위를 기록했습니다.
1월 초에 열린 중국 동계 체전에서 Nan SONG에 이어 2위,
1월 말에 열린 유스올림픽에서 192.45로 우승합니다.


SP 2012 중국 동계체전


FS 2012 중국 동계체전



Dennis Ten

Dennis Ten이 주니어로 다시 참가하는데요.
Ten 역시 시니어에서의 경험과 3A와 4T를 무기로 강력한 포디움 후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ISU가 다음 시즌부터 시니어 대회 2회 이상 출전시
주니어 대회로의 복귀를 금지하는 규약을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되어
이런식의 유턴 참가는 이번이 마지막일 듯 싶네요.

SP 2012 4CC


FS Skate Canada



Jason BROWN

3A 없는 대신, 탄탄한 트리플 점프와 시원한 스케이팅으로
주니어권에서 탑랭크에 들고 있는 선수.


SP JGP Final



FS JGP Final



Joshua FARRIS

3A 구사, 안정적인 트리플과 스핀이 강점.

SP JGP Final


FS JGP Final

Jean Bush

ISU 공인 대회 PB가 다소 낮지만,
지난 2월 초, 러시아 주니어에서의 컨디션은 매우 좋았습니다.
3A과 4T를 구사하면서, 국내 대회였기는 하지만,
총점 224.08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SP 러시아 주니어 내셔널 76.70 3A, 3F(e)+3T, 3Lz

 

 

FS 러시아 주니어 내셔널 147.38  4T, 3A, 3F+3T, 3Lo, 3Lz, 3F+2T, 3S, 3T+2T+2T

 

 

 Artur Dmitriev

지난 2월 초, 러시아 주니어에서 총점 200.80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합니다.

SP 러시아 주니어 내셔널 74.66   3F(e)+3T, 3A, 3Lz

 

 

FS 러시아 주니어 내셔널 126.23   2F, 3S+2T+2Lo, 3Lz, 3Lo, 2A+1T, 3F, 3A, 2A

 


Keiji Tanaka

작년 주니어 월드 2위.
올해는 다소 컨디션 난조를 겪었는데,
내셔널 주니어 경기에서 다소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3A을 구사하며, 지난 12월 말에 열린 일본 내셔널 주니어에서 총점 187.80을 기록, 2위를 차지합니다.

SP 일본 내셔널 주니어


FS 일본 내셔널 주니어



Ryuju HINO

JGP 파이널에서 172.75로 5위 기록,
일본 내셔널 주니어에서 188.94로 1위를 차지합니다.
3A+3T의 컴비네이션 점프가 장기

SP 일본 내셔널 주니어


FS JGP Final



He ZHANG

SP JGP Latvia


FS JGP Riga Latvia




이제 이준형 선수에 대하여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우선 이번 시즌 성적입니다.

2011/8  주니어 선발전 152.37 
2011/8  아시안 트로피 159.86
2011/9  JGP 라트비아 171.75 
2011/10 JGP 밀라노   176.48  (ISU 공인 시즌, 퍼스널 베스트)
2011/11 랭킹전           176.83
2012/1  내셔널           180.83 (비공인 시즌, 퍼베)
2012/1  유스올림픽     160.99
2012/2  전국체전        177.59

점수 추이를 보면,
이준형 선수는 이번 시즌 초반 8월에 150점 대를 기록한 후
이후 유스 올림픽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170점대 이상의 점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준형 선수는 지난주 전주에서 벌어진 전국체전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를 보여주며 총점 177.59를 기록하며,1위를 차지했습니다.
 FS 경기 링크 http://youtu.be/3Iw4qHTJfDc

이런 컨시를 바탕으로
170점대 후반의 점수를 기록한다면, 7위 이내의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ISU 공인대회 사상 한국남자 선수로 처음으로 포디움에 들었던
지난 10월의 JGP 밀라노 경기를 링크했습니다.

SP JGP 밀라노


FS JGP 밀라노


주니어월드가 열리는 벨라루시에서
컨디션 조절 잘해서 후회없이
좋은 경기 보여줬으면 합니다.

참고로 다음 시즌 주니어 월드 및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권에 대한 이야기를 첨부합니다. (아래의 "더보기"를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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