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 남자 쇼트 경기에서

이준형 선수가

58.11 (TES 29.76 + PCS 29.36 - DED 1.0)으로

전체 38명중 쇼트 18위를 기록하며,

24명을 뽑는 프리 컷을 통과했습니다.




경기 영상입니다.


(다음 팟)


(유튜브)



이준형 선수는 첫번째 점프인

트리플 악셀에서 넘어지면서 어렵게 경기를 시작햇는데요.

두번째 연속 점프인 트리플 플립 + 트리플 토에서

연결점프인 트리플 토를 더블 점프로 처리했습니다.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룹은 깨끗하게 랜딩하였습니다.


비록 처음 두번의 점프랜딩이 아쉬웠지만

스텝에서는 레벨3, 스핀에서는 두개는 레벨 4 하나는 레벨 1을 받으며

다른 구성요소들을 잘 챙겼고,

당황하지 않고 후반부 경기를 잘 수행하면서

9위의 구성점수를 기록했는데요.

특히 스케이팅 스킬에서는 6점대를 받았습니다.


쇼트 결과


쇼트 전체 프로토콜 링크


이번 쇼트는 당초 유력한 우승후보들이 실수를 했는데요.

네이선 첸은 트리플 악셀에서 넘어지고,

아디안 피트키예프는 마지막 트리플 룹을 팝하면서 

두 선수 모두 쇼트 순위가 5위 밖으로 벗어났습니다.


남 뉴엔이 트리플 악셀을 랜딩하며 클린 경기를 펼쳐

1위로 나섰고,


진보양은 트리플 악셀을 턴 아웃하며 랜딩했지만

다른 점프들을 깨끗하게 랜딩하며 2위,


우노 쇼마는 트리플 악셀 없이

클린 경기를 통해 가산점을 챙기며

3위에 올랐습니다.


경기 영상









프리 전망


쇼트 1위부터 9위까지가 6점 정도의 차이에 불과하여

승부는 프리까지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입니다.


포디움의 관건은

진보양쿼드 랜딩입니다.

진보양이 프리에서 두개의 쿼드를 모두 랜딩하면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네이선 챈, 피트키예프

프리에서의 반격을 노리고 있고,


쇼트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준

남 뉴엔, 다나카 케이지 그리고 알렉산더 페트로프 역시

프리에서의 점프 컨시에 따라 포디움을 노릴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노 쇼마는 트리플 악셀이 없어 

크린 경기를 한 후 다른 선수들의 실수를 가다려야 할 듯 합니다.


한편, 이준형 선수는 10위와의 점수차이가 6점 이내여서

프리의 경기 결과에 따라 탑 10 진입을 노릴 수도 있습니다.


이준형 선수는 지난 두번의 주니어 월드에서

각각 18위와 13위를 기록한바 있습니다.


쇼트 공식연습, 사진 출처: https://www.facebook.com/media/set/?set=a.664583763577999.1073741831.647468558622853&type=3


주니어 월드 남자싱글 프리뷰 링크


이후 경기 스케쥴


남자 프리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3월 15일 (토) 저녁 8시 부터 시작합니다.


한편,

3/14(금) 오후 6시 부터는

여자 쇼트에 김나현, 최다빈 선수가 출전합니다.


3/15 (토) 새벽 2시 부터는 

아이스 댄스 프리김레베카/키릴 미노프 선수가

출전합니다.


우리 주니어 선수들의 힘찬 도전에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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