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

3월 12일부터 16일까지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립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스 댄스 경기를 간단하게 프리뷰 해보겠습니다.

한국에서는 

김레베카/ 키릴 미노프 팀이 출전합니다.


아이스 댄스 엔트리 



110점 이상의 퍼스널 베스트팀을 따로 리스트 해봤습니다.


이름  (국적)  ISU PB

Anna YANOVSKAYA / Sergey MOZGOV (RUS)        152.48

Kaitlin HAWAYEK / Jean-Luc BAKER (USA)             144.84

Lorraine MCNAMARA / Quinn CARPENTER (USA)    137.92

Evgenia KOSIGINA / Nikolai MOROSHKIN (RUS)       135.24

Alexandra NAZAROVA / Maxim NIKITIN (UKR)         135.22

Betina POPOVA / Yuri VLASENKO (RUS)                 135.16

Madeline EDWARDS / Zhao Kai PANG (CAN)            135.01

Rachel PARSONS / Michael PARSONS (USA)         134.73

Mackenzie BENT / Garrett MACKEEN (CAN)             129.16

Carolina MOSCHENI / Adam LUKACS (HUN)             124.45

Rebeka KIM / Kirill MINOV (KOR)                   121.50

Olivia SMART / Joseph BUCKLAND (GBR)                117.49

Ria SCHIFFNER / Julian SALATZKI (GER)                 116.38

Estelle ELIZABETH / Romain LE GAC (FRA)             115.57

Viktoria KAVALIOVA / Yurii BIELIAIEV (BLR)             114.18

Cagla DEMIRSAL / Berk AKALIN (TUR)                     114.05

Cortney MANSOUR / Michal CESKA (CZE)                113.03


포디움은? JGP 파이널의 재현


지난 시즌 포디움을 장악했던 포디움 3팀

이반 부킨/ 예카테리나 스테파노바

가브리엘라 파다파키스 / 길라우메 시저롱

알렉산드라 알드리지 / 다니엘 이튼

이 시니어로 떠난 후,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는 

새로운 러시아와 미국의 아댄팀이

포디움을 석권했고, 

결국 이들이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의

포디움에 올랐습니다.


안나 야노스카야 / 세르게이 모즈고프 (러시아)  

케이틀린 하와약 / 쟝 뤽 베이커 (미국)    

로레인 맥나마라 / 퀸 카펜터 (미국)


사실 지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의 순위는

이들의 퍼스널 베스트 순서와도 일치하는데요.

아이스 댄스의 경우 아무리 주니어라도

탑 아이스댄스 팀들이 몇 달만에 순위가 바뀌는 경우는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런 점에서 소치올림픽 아댄 동메달의 결과는...음...)


하지만 지난 월드 챔피언인

이반 부킨/ 예카테리나 스테파노바가

이번 주니어월드에 다시 참가할 의사를 밝혀

연속우승이 유력했는데요.

대회 직전 결국 부상으로 불참하게 되어

대결은 다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의 재대결이 되었습니다.


결국 각각 5점 이상의 퍼스널 베스트 차이가 있는

상위 3개팀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의 순서 그대로

포디움에 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포디움 팀들의 영상을 링크합니다.


안나 야노스카야 / 세르게이 모즈고프 Anna YANOVSKAYA / Sergey MOZGOV  (러시아)  



케이틀린 하와약 / 쟝 뤽 베이커 Kaitlin HAWAYEK / Jean-Luc BAKER (미국)    



로레인 맥나마라 / 퀸 카펜터 Lorraine MCNAMARA / Quinn CARPENTER (미국)



레베카 / 키릴의 두번째 주니어 월드


한국에서는 유일한 주니어 팀

김 레베카/ 키릴 미노프 Rebeka KIM / Kirill MINOV 팀(이하 베키/ 키릴)이 출전합니다.


베키/ 키릴팀은 위의 퍼베 리스트에서 보는 것처럼

전체 28개팀 중 11위에 해당하는 퍼스널 베스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두번의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121.50으로 5위 (JGP 코시체)

120.06으로 4위 (JGP 민스크)를 기록하며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민스크에서의 쇼트 댄스,

코시체에서의 프리 댄스를 링크합니다.




이번 주니어 월드에서는

20위까지의 프리컷을 염려할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Top 10을 목표로 잡을 수 있을 듯 한데요.

퍼스널 베스트 10위 팀과는 3점 정도 차이가 납니다.


ISU 퍼스널 베스트를 세웠던 JGP 코시체 경기에서도

쇼트댄스의 리프트에서 실수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대회에서 만약 실수없이 경기를 할 경우

뒤집을 수도 있는 점수 차이입니다.


한국 아이스 댄서들의 주니어 월드 도전역사


한국 아이스댄스의 선구자였던,

양태화 / 이천군 팀이 

1996년부터  2000년까지 5년 연속으로 

한국을 대표해 아이스 댄스에 출전했지만,

격차를 실감하며 20위권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후 2002년부터 2004년까지

김혜민 / 김민우 팀이 출전했지만

24위의 프리 컷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이들이 은퇴한 후 한국 아이스 댄스는 명맥이 끊겼고,

김민우 선수는 은퇴후 코치로 활동하던 중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지난 2013 주니어 월드에서

베키/키릴팀은

9년만에 한국 아이스 댄서로 주니어 월드에 서게 되었는데요.

17위로 프리컷을 통과한 후,

총점 96.99로 최종 20위를 기록하며

한국 아댄 사상 최초로 20위권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관련 포스팅 링크: 한국 아이스 댄스 국제무대 도전의 역사


신체점제의 새로운 한국 아이스 댄스팀 

베키 / 키릴팀은

지금까지 그들의 스텝 한발한발이

한국 아이스 댄스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지난 11월에 열린 

NRW 트로피에서 이들은

130.59의 총점으로 주니어 부문에서 우승하며

한국 아이스 댄스 사상 최초의 국제대회 우승팀이 되었습니다.


레베카 / 키릴 팀은 

김레베카 선수는 98년생이지만,

키릴 미노프 선수가 93년 1월생으로

이번 대회가 주니어로서의 마지막 대회입니다.


한국 아이스 댄스팀의 

주니어 세계선수권 최초 TOP 10진입이라는 

아무도 가보지 못한 길에 도전하는 

이들의 스텝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스케쥴 (한국시간 기준)

3/12 (수)

아댄 쇼트 20:00


3/13 (목)

페어 쇼트 02:15

남자 쇼트 18:30


3/14 (금)

페어 프리 02:15

여자 쇼트 18:00


3/15 (토)

아댄 프리 02:00

남자 프리 20:00


3/16 (일)

여자 프리 18:00

갈라 23:00


대회 결과 및 엔트리 페이지

http://www.isuresults.com/events/fsevent00051512.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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