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러시아 아이스 댄서들의

체인징 파트너가 

피겨팬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올림픽 우승자인 메릴 데이비스찰리 화이트

각각 다른 파트너를 만나 대결하고 있습니다.


팀을 해체한 것은 아니구요.


미국 방송 abc의 댄스 프로그램

댄싱 위드 스타에서 

볼룸댄스에 도전하고 있는데요.

각각 전문 볼룸댄서와 짝을 이루어

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번의 대결이 있었는데요.

샤르나 부르게스 + 찰리 화이트팀과

막심 크레르코브스키 + 메릴 데이비스 팀이

각각 1번씩 단독 우승하고 

한번은 공동우승을 차지하며

얼음 위에서 뿐만 아니라 

플로어에서도 올림픽 아댄 챔피언 다운

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영상 보시죠.


Week 1




Week 2




Week 3




또 하나의 볼거리는 방청객들인데요.

메릴 데이비스와 찰리 화이트의 출연으로 인해

미국 스케이터들이 얼굴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카데미 상을 비롯한 여러 행사에 참석하며,

최근에는 스케이터라기 보다는 셀레브리티 같아 보이는

그레이시 골드는 물론 

올림픽 챔피언 크리스티 야마구치 

그리고 타니스 벨빈이 첫주에 방청을 했습니다.



찰리 화이트의 오랜 여자친구 타니스 벨빈은

첫주 뿐만 아니라,

매 주 관객석의 첫 줄에 앉아 

애인인 찰리 화이트를 응원/감시 하고 있습니다.

레벨 4 미모는 여전....



매주 월요일 저녁 생방송으로 방송되는

댄싱 위드 더 스타 는

이번 4주차에는 파트너를 1주 동안 바꿔서

경기를 벌입니다.

메릴 데이비스와 찰리 화이트의 또다른 파트너를 볼수 있는 기회가 될 듯.


약 11 주 동안 진행되면서

12명의 댄스팀이 경쟁하면서

최종 우승자를 결정하는데요.




메릴 데이비스와 찰리 화이트의

올림픽 챔피언으로서의 자존심을 건

플로어에서의 승부는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


에필로그)


메릴 데이비스와 찰리 화이트의 대결 이외에도

이번 댄싱 위드 더 스타에는

눈길을 끄는 출연자들이 있는데요.

각자 응원할 이유가 충분합니다.


우선 다음 출연자를 보시죠.



여자 댄서가 어디선가 본 듯한 얼굴이죠?

그렇습니다.

한국에서도 90년대 초반 인기리에 방송되었던

미국의 TV 시리즈 "The Wonder Years"  

우리말 제목 "케빈은 12살"에서

 케빈의 첫사랑 위니 쿠퍼로 나왔던

데니카 맥켈라 (Danica McKellar) 입니다.





위니 쿠퍼, 데니카 맥켈라는

연기자로 활동하였을 뿐만 아니라

대학진학 후 수학에 뛰어난 재능을 발휘해

저널에 논문을 발표하고,

수학 교육에 관한 책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합니다.


가끔 토크쇼나 뉴스에서 수학 천재로 소개되기도 하고,

How I met your mother,

Big Bang Theory 등의 TV 시리즈에서

깜짝 출연으로 볼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춤을 추는 모습을 보니 또 반갑네요...


또 한명의 눈길을 끄는 출연자는

지난 소치 패럴림픽 스노우보드 대표로 참가한

에이미 퍼디 (Amy Purdy) 입니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무릎아래를 절단한 에이미는

의족을 신고 스노우 보드를 하는 것은 물론

이번에는 댄스에 도전합니다.



에이미의 댄스를 보면서 

최근 보았던 영상이 떠올랐는데요.


의족의 발전은 실로 놀라워서

1년전 보스톤 마라톤 폭탄 테러로 한쪽 다리를 절단한

볼룸댄서 아드리안느 해슬릿-데이비스 (Adrianne Haslet-Davis)

댄스를 위해 맞춤 제작된 의족을 신고

플로어에 다시 섭니다.


희생자(victim)가 아니라 생존자(survivor)로서 불리기 원한다는

그녀의 1년 동안의 재활을 위한 치열한 과정이

내일 CNN에서 다큐멘터리로 방송될 예정입니다. 


아래 영상에서 15분 정도부터

그녀의 새로운 발을 만드는 과정과

사고 이후 처음으로 플로어에 서는 

그녀의 첫 댄스가 보여집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