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올리기 싫은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부상소식입니다.
김연아 선수가 발등 부상으로 그랑프리 불참을 결정했습니다.
[1보]
연합뉴스에 따르면
http://sports.media.daum.net/general/news/moresports/breaking/view.html?newsid=20130926172706066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6일
"김연아가 훈련 중 오른쪽 발등에 심한 통증을 느껴
얼마 전 검사를 받은 결과 중족골(발등과 발바닥을 이루는 뼈)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연아는 2013-2014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10월 25∼27일·캐나다 세인트존)와
5차 대회(11월 15∼17일·프랑스 파리)에 모두 불참하게 됐다."
기사에 따르면
완치까지 6주가 걸리고 재활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2보]
연합뉴스의 후속 기사에 따르면
다행히도 부상정도가 심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피로에 의한 미세골절만 있고,
인대등의 다른 부위는 부상이 없다고 하네요 다행입니다.
기사 링크:
ps. 1
포스팅을 잠시 쉬기로 하고 1주일도 안되었는데,
이런 일이 생기네요...
안타깝지만...속상하지만...
하지만 항상 어려움들을 이겨낸 김연아 선수이니만큼
꿋꿋하게 이겨낼 것입니다.
지난 시즌 김연아 선수가 우리에게 주었던 기쁨만큼
이제 팬들이 응원을 해줄 차례입니다.
김연아 선수에게 어느때보다
팬들의 성원이 필요할 때입니다.
김연아 선수의 쾌유를 위한 댓글을 달아주세요...
작은 댓글 하나라도 여러분들의 댓글을 모아
올댓에 카드로 적어 전달 하겠습니다.
(어차피 댓글이 없어도 저 혼자라도 보낼 생각이라...)
언젠가 돌아보며 이런 일도 있었지라고 다같이 환하게 웃게 될거에요.
ps. 2
얼마전 해진 선수가 부진한 경기를 했을 때
힘을 냈으면 하는 생각으로 해진선수 팬카페에 이 영상을 링크했었어요.
이제 연아 선수에게 더 필요한 노래가 되었네요.
The trouble it might drag you down
If you get lost, you can always be found
Just know you're not alone
Cause I'm gonna make this place your HOME
Ooo-oo-oo-oo-oo-oo-oo. Ao-oo-oo-oo
Aaa-aa-aa-aa-aa-aa-aa. Aa-aa-aa-aaaaaa
어려움이 좌절을 겪게 할 수도 있지.
너가 길을 잃어버리면 언제든 우리가 너를 찾아갈거야.
이것만 기억하면 되. 너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왜냐면 (어느 곳에 있든지) 그 곳이 너의 집이 되도록 해줄 거니까...
ps.3
벌써 곳곳의 피겨 게시판에
김연아 선수의 쾌유를 비는 팬아트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트위터 RoryRory횽 (https://twitter.com/AllegRory) 이
피겨 스케이팅 갤러리에 다음과 같은 글과 함께
김연아 선수의 프로그램 색을 상징하는 트위터 헤더를 만들었습니다.
"유명한 킵캄앤캐리온 짤 알지?
차분하게 연아믿고 가자.
오리지널폰트써서 1920x1200 사이즈. 클릭하면 큰 짤 나옴.
세헤-거쉰-저터걸-록산느-뱀프
원래 이거 만든 건 올림픽 때를 생각하고였는데
이렇게 된 거 일찌감치^^ 차분하게 믿고 가자."
(c) RoryRory (https://twitter.com/AllegRory)
5가지 버젼 원본 다운 받기 링크 (로리횽이 마음껏 퍼가달라고 하십니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figureskating&no=1393318
http://espressimo.tistory.com/230
후속편 "Keep Calm & Pray for Yuna Kim"도 로리횽이 또 만드셨네요.
51개 색깔이 있습니다. 골라서 다운 받으세요.
http://espressimo.tistory.com/231
ps. 4
얼마나 연습을 많이 했으면, 발등에 미세골절이 생겼을까요?
(from 김연아 선수 2013 세계선수권 공식연습 직관기)
제가 본 것은
김연아 선수가 그동안 빙판위에서 스케이팅한
수많은 날들에 비하면
아주 잠간의 순간이었겠죠.
그 수많은 순간들이 추운 빙판 위에서 오랜시간 쌓이고 쌓여
그 날 피겨 스케이팅의 역사에 남을
레미제라블의 손동작 하나, 점프 랜딩하나로 이어졌을 것입니다.
정직한 스케이팅이란 바로 그런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스케이터만이
주변을 환하게 비추는 진정 행복한 웃음을 지을 수 있습니다.
마음을 다해 김연아 선수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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