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올림픽에 김연아 선수와 함께 나갈
한국의 스케이터는
박소연, 김해진 선수로 결정되었습니다.
2013 피겨 랭킹대회 시상식, 왼쪽부터 김해진, 박소연 (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한편 4대륙 선수권에는
여자는 박소연, 김해진, 김태경 선수가
남자는 이준형, 이동원, 김진서 선수가 대표로 선발되었습니다.
2013 랭킹 대회 24일(일) 셋째날 경기 결과입니다.
여자 1그룹 프리와 남자 1,2그룹 프리 경기, 그리고 아이스 댄스 프리가 있었습니다.
대한빙상연맹에서 올린 경기 결과와 프로토콜을 링크합니다.
3일차 경기영상
다음 VOD
http://sports.media.daum.net/live/general/highlight_game.html?gameid=59478
역시 둘째날처럼
경기결과를 데이타만으로 간략하게 보겠습니다.
(이유는 제가 있는 북미에서는 지역제한이 걸려 다음에서 올린 영상을 못봅니다.
직캠 찍는 횽들의 영상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어요....)
앗 그러나 Zzz 횽이 영상을 올렸습니다..유~~후~~~
여자 1그룹
전체 순위는
박소연, 김해진, 최다빈의 순서로
지난 종합선수권에서의 2~4위에서
김해진과 최다빈의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박소연 선수가 169.48의 퍼스널 베스트를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고,
김해진 선수가 155.24를
최다빈 선수가 151.40를 받았습니다.
이번 랭킹대회 여자 1그룹에서 130점대를 넘은 선수가 9명이었는데요.
여자 2그룹에서 우승한 안소현 선수(139.66)를 합하면
130점대 이상이 10명이 나왔습니다.
참고로 지난 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8명의 여자 싱글 선수가 130점대를 넘어선바 있습니다.
그리고 올림픽 출전 나이에 해당하는 선수들의 순위는
박소연, 김해진, 김태경 의 순서였습니다.
한편, 쇼트에서 선전하며 기대를 모았던 최휘 선수는
프리에서 부진하며 총점 125.22를 기록하며 전체 15위를 기록했습니다.
프로토콜 다운로드
2013Ranki_LADIESGROUP1Senior_FS_Scores.pdf
남자 1그룹
프로토콜 다운로드
2013Ranki_MENGroup1Senior_FS_Scores.pdf
남싱들이 프리에서 대부분 좋은 경기를 보여주며,
180점대에 2명, 170점대에 2명, 160점대에 1명이 올라서는
고른 상승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준형 선수가 쇼트에 이어
프리에서도 트리플 악셀을 랜딩하며
189.52의 점수로 랭킹전 우승을 차지하였고,
그 뒤를 이동원, 김진서, 김민석, 감강찬 선수가 추격하였습니다.
오랫동안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던 이동원 선수의 부활이 눈에 띄는 대회였습니다.
김진서 선수는 후반부 다소 점프 컨시가 흔들렸으나,
스핀 등에서 착실히 레벨을 챙기는 등 부쩍 안정된 경기운영을 보여주었습니다.
네벨혼 선발전에서 부진했던 대표팀의 맏형 김민석 선수도 이번 대회에 점프 컨시가 되살아나며
프리에서면 2개의 트리플 악셀을 랜딩하며 좋은 경기를 선보였으나,
스핀 레벨을 챙기지 못하며,
총점 1.13점 차이로 아쉽게 4대륙 엔트리에서 탈락했습니다.
감강찬 선수는
장점인 부드러운 스케이팅에 약점이던 점프 컨시가 좋아지면서
다소 점수 차이가 있었던 JGP 3인방의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습니다.
남자 1그룹 시상식, 좌측부터 이동원, 이준형, 김진서 (사진: 구라마제님 http://blog.naver.com/leaninseeker )
남자 2그룹
프로토콜 다운로드
2013Ranki_MENGroup2Junior_FS_Scores.pdf
차준환 선수가 170점대를 돌파하며
압도적인 점수차이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인 차준환 선수는
이미 8급을 마친 상황이라
종합선수권에서는 시니어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시니어 남싱 선두권을 위협할 예정입니다.
박성훈, 안건형 선수가 2,3위를 차지했고,
최근 4번의 승급을 모두 통과하는 등 상승세였던 이시형 선수는
대회전 부상의 여파로 다소 부진햇습니다.
아이스 댄스 프리
(심판석 반대편 쪽 앵글) Zzz님 촬영
(측면 앵글) 라수님 촬영
프로토콜 다운로드
2013Ranki_ICEDANCESENIOR_FD_Scores.pdf
쇼트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인
민유라/티모시 콜레토팀은
직관한 분들의 후기에 따르면 프리 경기는
좀더 활기차고 자연스러운 경기를 펼쳤다고 합니다.
이들이 기록한 105.78 점은 이제 7개월 밖에 안된
신생 아댄팀, 게다가 남자 파트너가 싱글에서 아댄으로 전환한지 7개월 밖에 안된 팀의
점수로는 꽤 괜찮은 점수입니다.
(참고로 2012 주니어 선발전에서 데뷔한 김레베카/키릴 미노프 팀은
팀 결성 6개월만에 참가한 대회에서 100.93의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들의 앞으로의 스텝에 기대와 관심이 모아집니다.
프로토콜 및 결과 출처: 대한빙상연맹 홈페이지
http://www.skating.or.kr/league/news.htm?section=view&idx=10302
이 포스팅에 임베디드 된 영상 중
여자 1그룹, 남자 1그룹, 남자2그룹 차준환 영상과 아댄은 피버스 Zzz님이
남자 2그룹, 아댄과 시상식은 라수님이 촬영하신 영상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김연아 선수의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확보한
소중한 올림픽 출전권 3장.
김연아 선수, 그리고 김연아 선수와 함께 소치올림픽에 가는
올림피언 박소연, 김해진 선수에게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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