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쇼트 경기가 2월 13일(현지시간)에 열렸습니다.


하뉴 유즈루가 클린 경기를 선보이며 

101.45점 (54.84 + 46.61)로

남싱 사상 최초 ISU 공식기록 쇼트 100점을 돌파하며

쇼트 1위로 치고 나갔습니다.





패트릭 챈

트리플 악셀 점프의 착지에서 스텝아웃하며

97.52점 (TES 50.34 + PCS 47.18)으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하비에르 페르난데즈는 

점프 착지를 깔끔하게 하지못하며

부진한 경기 끝에 을 기록 했습니다.

비록 3위지만 2위인 패트릭 챈과 10.53 점이 차이납니다.


한편, 

예브게니 플루센코

웜업서부터 허리를 만지며 통증을 호소하다

결국 부상으로 기권하였습니다.


금메달은 사실상 

프리에서의 하뉴의 대결로 압축되었습니다.

 

하뉴가 마지막 그룹 3번째

그리고

챈이 바로 그 다음에 등장합니다.

순서로는 아무래도 먼저 나와서 경기를 하는

하뉴가 좀더 유리한 듯 합니다.

하뉴가 클린 경기를 할 경우

그 다음에 나오는 챈이 압박을 받을 것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하뉴가 실수를 하면

챈이 좀더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도 있습니다.

 

프리 프로그램에서는

지난 프리뷰에서도 이야기했듯이

하뉴는 프리 첫 점프인 쿼드 살코의 성공여부

그리고 약점으로 지적되온 후반부 프로그램의 불안정이

챈은 트리플 악셀의 성공여부와 자잘한 실수를 줄이는 것이

메달의 색깔을 가르게 될 듯 합니다.



동메달은 쇼트 3위와 13위의 점수차이가 6점 이내의

유례없는 초박빙의 경쟁 상황입니다.

하비에르 페르난데즈, 다카하시 다이스케, 

 리베르스, 제이슨 브라운, 브라이언 쥬베르, 

얀한, 데니스 텐, 알렉산더 마조로프, 마치다 다츠키, 미할 브레지나, 토마시 베르너

이들 중 누구든 프리에서 좋은 경기를 하는 스케이터에게

돌아갈 듯 합니다.


한편 제레비 애봇

첫 점프인 쿼드토에서 심하게 넘어지면 

고통으로 20 여초간 일어나지 못했는데요.

다시 일어나 경기를 펼치며 

다른 점프들을 성공시키고, 스핀과 스텝 요소를 수행하는

놀라운 용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애봇의 모습에 

전날 페어프리에서 최악의 관중 매너를 보여주었던

러시아 관중들마저

큰 박수를 보내주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2월 15일 (토) 새벽 0시부터

소치 올림픽의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메달을 결정하는 프리 경기가 

시작됩니다.

 

올림픽 포디움에 도전하는

쇼트 13위 이내 선수들의 

이번 시즌 프리 시즌 베스트 스코어입니다.

Patrick Chan        196.75
Yuzuru Hanyu      193.41
Javier Fernandez  175.55
Tatsuki Machida   174.20
Daisuke Takahashi172.76
Jason Brwon        158.32
Han Yan              155.48
Michal Berzina      154.18
Denis Ten            150.03
Brian Joubert        148.66
Peter Liebers        148.34
Thomas Verner     140.15
Alexander Majorov 133.75

 

쇼트 경기 영상 및 결과


네이버에 올라온 영상을 링크합니다. 한국지역에서만 볼수 있더군요. Geo-blocked except Korea

잘 나오는지 댓글 달아주세요.

참고로 저는 올림픽을 NBC SN, CBC 중계로 보고 있어요.


쇼트 프로토콜 링크

http://www.isuresults.com/results/owg2014/owg14_Men_SP_Scores.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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