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누엘 산두 Emanuel Sandhu가
6년만에 캐나다 내셔널에 출전합니다.
올해 만 32세 (1980년생)인 산두는
지난 12월 캐나다 내셔널의 예선격인 챌린지 대회를 통해 컴피에 복귀,
173.19로 5위를 기록하며, 캐나다 내셔널 출전권을 따낸바 있습니다.
산두가 출전하는 캐나다 내셔널 남자 싱글 경기는
온타리오주 미시사가에서 열리며
쇼트는 1월 17일, 프리는 1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현지시각)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c) Jeff McIntosh / Canadian Press
엠마누엘 산두는 지난 시즌에도 캐나다 내셔널 복귀를 위해
내셔널 예선에 등록했으나, 대회직전 기권한 바 있는데요.
이번 시즌 드디어 컴피에 복귀하였습니다.
산두는 캐나다 내셔널에 1998년부터 2007년까지 총 10번을 연속으로 참가하여
모두 포디움에 들었고, 이중 3번 내셔널 챔피언에 오른바 있습니다.
산두의 전성기는 2003-2004 시즌이었는데요.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대체선수로 출전하여 플루쉔코를 꺾고 깜짝 우승을 차지했고,
4대륙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바 있습니다.
세계선수권에서는 2006년에 5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입니다.
복귀전 산두가 마지막으로 참가했던 컴피 경기는
2007년 세계선수권 대회였습니다.
화려한 표현력과 독특한 카리스마 그리고 그의 독특한 엉덩이 안무로
국내 피겨 팬들에게도 일명 "궁신" 혹은 "궁데레즈" 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져
독특한 인기를 누려온 엠마누엘 산두는
"오천원만 내" 등의 일명 "짤"을 다량생산해 내게 했는데요.
관련포스팅: 피겨는 즐거워 (4) - 캐나다 능청 유머, 숀 소이어, 게리 비컨, 엠마누엘 산두
출처: 디씨 피겨스케이팅 갤러리 http://gall.dcinside.com/figureskating/1251965
그동안 피겨 스케이터로서뿐만 아니라 댄서와 가수등 다양한 재능을 선보여왔습니다.
컴피 은퇴후 2008년에는 캐나다 TV의 댄스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Top6에
들기도 했습니다.
아쉽게도 산두의 챌린지 대회 복귀 프로그램은
지금은 유튜브 영상에서 지워졌는데요.
이번 내셔널에서 산두의 프로그램들을 다시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산두가 어떤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팬들을 즐겁게 해줄지 기대가 됩니다.
포스팅 후 산두의 복귀에 대한 좋은 인터뷰 기사가 떴네요.
이런기사를 쓰란 말이다 발기자들아...인터뷰하고 꼬투리 잡아 낚시나 하지 말고...
공식연습 영상도 올라왔습니다. "아무것도"님의 포스팅을 링크합니다.
엠마누엘 산두 캐나다 챔피언쉽에서 마지막 장을 쓰기를 기대하다
캐나다 내셔널 - 패트릭 챈 + 엠마누엘 산두 연습영상 + 경기 일정
산두의 컴피 복귀를 환영하며, 그의 시그니처 프로그램들을 링크해봅니다.
이 포스팅 봤으면,
회비 오천원만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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