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그랑프리 3차

9월 13일에서 15일까지

슬로바키아의 코시체에서 열렸습니다.


아이스 댄스 경기에서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Rebeka KIM / Kirill MINOV 팀이 

이번 시즌 첫 국제 경기인 JGP 코시체에서

120점을 돌파하며 5위를 기록했습니다.


프리댄스 유투브 영상에서 캡쳐


이번 쇼트 댄스에서 레베카/키릴 팀은

리프트의 실수를 제외하고 

지난 주니어 선발전보다 프로그램에 부쩍 적응된 모습을 보여주며,

ISU 쇼트 퍼스널 베스트를 기록하며 5위에 올랐습니다.


프리댄스에서도 "세헤라자데"를 성공적으로 연기하며

다시한번 ISU 퍼스널 베스트를 세우며 4위를 기록

총점 역시 ISU 퍼스널 베스트인 121.50점을 받으며

5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3위와는 2.41의 점수차로 포디움을 위협하는 점수였습니다.


레베카/키릴이 이번대회에서 거둔

5위의 기록은 한국 아이스 댄싱팀이 

ISU 주최 경기에서 거둔 최고의 성인데요.


한편 비 ISU 경기중 최고의 성적은

양태화/ 이천군팀이

1999년 아시안 게임에서 따낸 동메달이 최고 성적입니다.

이는 한국 아댄의 국제경기 유일한 포디움으로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아시아권이 아닌 세계무대의 벽은 높았는데요.

같은해 주니어 그랑프리에 한국 아댄 사상 처음 출전한 

양태화/이천군 팀은 

JGP 일본과 JGP 노르웨이에서 참가팀 중 각각 최하위를 기록하며

9위와 15위에 머물렀습니다.

1999 JGP 일본: http://ww2.isu.org/figure/events/9900/jgp89900.html

1999 JGP 노르웨이: http://ww2.isu.org/figure/events/9900/jgp79900.html


하지만 이후 양태화/이천군 팀은 

2002년 4대륙 선수권에서의 7위를 기록햇고,

그해 한국 아댄 사상 최초로 올림픽에 출전한바 있습니다.

관련 포스팅: 한국 아이스댄스 국제 무대 도전의 역사


5.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Rebeka KIM / Kirill MINOV




3차 대회 아이스 댄스 결과



쇼트 댄스 프로토콜


프리 댄스 프로토콜


주요 선수 경기영상


1. 안나 야노스카야 / 세르게이 모조코프 Anna YANOVSKAYA / Sergey MOZGOV



2. 레이첼 파슨스 / 마이클 파슨스 Rachel PARSONS / Michael PARSONS



3. 홀리 무어 / 다니엘 클라버 Holly MOORE / Daniel KLABER


4. 크리스티나 바클라노바 / 안드레이 바긴스 Kristina BAKLANOVA / Andrei BAGIN



6. 캐롤라니아 모쉐니 / 아담 루카치 Carolina MOSCHENI / Adam LUKACS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팀이 딛는 스텝 하나하나는

이제 다시 시작된 한국 아이스댄스의

새로운 길이 되고 있습니다.


이들이 한국 아이스 댄스의

지평을 어디까지 열어갈지

조심스럽게 하지만 넘치는 희망으로 기대해봅니다.


이번 시즌은 김레베카/키릴 미노프팀의

두번째 이자 마지막 주니어 시즌인데요.

이들의 마지막 주니어 그랑프리 경기는

9월 25일에서 29일까지

벨라루시 민스크에서 펼쳐집니다.


쇼트 경기 끝나고 숙소에서 한국에서 온 배너를 들어보이고 있는 김레베카 선수 

(출처: 김레베카 팬카페 http://cafe.daum.net/rebeka-kim , 불펌 금지)


관련포스팅: 2013 주니어 그랑프리 아이스 댄스 프리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