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그랑프리 6차 크로아티아 대회가
10월 4일부터 6일까지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에서 열립니다.
한국에서는 이태연(여자싱글), 김진서 (남자싱글), 그리고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아이스 댄싱)이 참가합니다.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3종목에 한국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라
응원하는 팬들도 바쁜 대회가 될 것 같습니다.
대회 일정입니다. 한국시각 (Schedule Korean Time)
10/4 (목)
17:00 남자 쇼트 (김진서)
21:30 페어 쇼트
10/5 (금)
0:45 여자 쇼트 (이태연)
17:00 아이스 댄스 쇼트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21:00 페어 프리
10/6 (토)
0:45 남자 프리 (김진서)
17:00 아이스 댄스 프리 (김 레베카 & 키릴 미노프)
21:00 여자 프리 (이태연)
이번에도 주니어 그랑프리 1차~5차 때와 마찬가지로
ISU 유튜브 채널에 경기 VOD가 지연되어 올라갈 예정입니다.
유튜브 VOD 지연 중계 채널입니다.
http://www.youtube.com/user/ISUJGP2011/videos
대회 결과 페이지입니다.
http://www.isuresults.com/results/jgpcro2012/
남자 쇼트 스타팅 오더 입니다
출처: http://www.bigfoto.com/europe/croatia/
출처: http://www.da-riva.hr/pd/447/pgoid/207/l/EN/Zagreb.wshtml
우선 김진서 선수가 출전하는 남자 프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참가자 엔트리를 보면 짐작이 되겠지만,
6차는 7차에 비해 경쟁이 심합니다.
특히 2위~5위권 경쟁이 심할 것 같은데요.
대회 당일의 컨디션에 따라 순위가 적은 점수차이로 갈릴 것 같습니다.
일단 대회 참가자 (괄호안은 이번 주니어 그랑프리 성적-국가)의 ISU 퍼스널 베스트(검은색 강조),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녹색), 이번시즌 국내대회(빨강) 성적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얀한 (5-중국) 222.45 180.69 217.93
네이선 챈 (1-미국) 222.00 222.00 185.33
막심 코브튠 (N/A-러시아) 193.76 N/A
김진서 (3-한국) 175.87 175.87 189.12
페트르 쿠팔 (4-체코) 175.72 175.72
가와하라 세이 (5-일본) 170.41 170.41
해리슨 초우트 (4-미국) 169.70 169.70 188.87
안드레이 주버 (5-러시아) 165.47 165.47 * 알렉산더 사마린과 대회직전 교체 (사마린은 7차로)
마이클 마르티네즈 (4-필리핀) 165.10 158.40 147.39
루이즈 마넬라 (N/A-브라질) 162.53 N/A
일단 ISU 퍼스널 베스트 200점 이상의 네이선 챈, 얀한
그리고 190대의 막심 코브튠이 다소 앞서 있습니다.
네이선 챈
지난 3차에서 안정적인 점프와 좋은 PCS로
놀랄만한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를 하며 1위를 차지했는데요.
이번 대회에서도 1위 혹은 2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쿼드는 없지만, 트리플 악셀은 안정화 되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선 챈 JGP 3차 SP
네이선 챈 JGP 3차 FS
얀한
컨디션이 다소 좋지 않은 것이 변수인데요.
최악의 컨디션을 보여준 지난 5차에서 트리플 악셀과 쿼드는 물론 전체적인 점프 컨시의
난조를 보여줬습니다.
비록 얀한은 슬로베니아에서 5위를 기록했지만, 기술점 PCS 2위로 점수는 180점을 넘은 바 있습니다.
한꺼번에 쉽게 떨어지지 않는 PCS가 얀한의 최소점수를 지켜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해외포럼에는 얀한이 부상이라는 소문도 있었는데요.
부상은 아니고 그저 스케이팅을 잘 못했을 뿐이라고 본인이 포스팅을 했다고 합니다.
얀한 2012 JGP 5차 SP
얀한 2012 JGP 5차 FS
만약 얀한이 점프 컨시가 회복되어
9월 20~21일에 열린 중국 내셔널에서 보여준 모습을 되찾으면 네이선 챈과1위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입니다.
얀한은 중국 내셔널에서는 쇼트를 클린하며 78.39를 받은 바 있습니다.
얀한은 프리에서는 비록 쿼드토를 팝하고, 트리플 룹에서 넘어졌지만
트리플 악셀을 포함한 나머지 모든 점프를 성공시키며, 139.54를 기록,
총점 217.93의 성적으로 송난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얀한 2012 중국 내셔널 SP
얀한 2012 중국 내셔널 FS
막심 코브튠
다소 컨시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지난해 12월에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는 193.76을 기록했지만,
올해 4월에 열린 팀트로피에서는 172.46을 기록한바 있습니다.
막심 코브튠 2011 JGPF SP
막심 코브튠 2011 JGPF FS
안드레이 주버
주버 선수는 알렉산더 사마린과 대회 직전 교체되어 6차에 출전하게 되었는데요.
5차에서 183.03으로 "죽음의 조"에서 3위를 차지해
파이널 가능성이 더 높은 사마린을 위한
러시아 연맹의 묘수인 듯 합니다.
안드레이 주버는 지난 4차 대회에서 165.47로 5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안드레이 주버 2012 JGP 4 SP
안드레이 주버 2012 JGP 4 FS
김진서
지난 3차 프리와 같은 경기를
이번 6차의 쇼트, 프리에서 보여주며, 180점대 혹은 그 이상의 점수를 기록한다면,
얀한과 코브튠의 컨디션에 따라 2위를 노려볼 수도 있습니다.
김진서 선수의 ISU 공인 퍼스널 베스트는
첫 국제 대회였던 지난 3차의
175.87 (SP 49.60 + FS 126.17 )입니다.
김진서 2012 JGP 3 SP
김진서 2012 JGP 3 FS
김진서 선수는 주니어 선발전에서
189.12 (SP 64.97 + FS 124.15)의 국내대회 퍼스널 베스트를 세운바 있습니다.
김진서 2012 주니어 선발전 SP
김진서 2012 주니어 선발전 FS
주목해야할 점은,
총점이 비슷했던 주니어 선발전과 JGP 3차를 비교해 보면
국내 대회에 비해 주니어 그랑프리의 PCS가 약 10점 가량 적게 나오는 점인데요.
주니어 선발전 프리 126.17 = TES 63.57 + PSC 64.58 - DED 1.0
주니어 그랑프리 3차 124.15 = TES 71.07 + PCS 55.20
지난 대회 3위에 입상하며 인지도를 쌓은바 있고, 두번째 대회인 것이
이번 대회 PCS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도 지켜볼만 합니다.
김진서 선수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2위 이상을 해야합니다.
관련 포스팅: 김진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가능성은?
김진서 선수는 3그룹 첫번째로 출전합니다.
김진서 선수가 후회없이 좋은 경기를 펼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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